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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2

09. 봉사 리셋 : 봉사하다 빛을 본 사람 살면서 누구나 자기 삶에 고민 한 가지 정도는 가지고 있을 거란 생각을 한다. 나 역시 갱년기를 겪으며 삶을 되돌아볼 수 있었고, 어디로 가야 할지 고민하며 긴 방황의 시간을 가졌다. 우울함에 취해 혼자 힘들어하고 있을 때 딸아이가 책을 한 권 선물해 주었다. “엄마,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이 책 읽어봐! 정말 재밌어 읽다 보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 거야!” 하지만 450페이지가 넘는 두꺼운 책은 그냥 쳐다만 봐도 눈이 건조하고 머리가 아플 것 같았다. ‘잠이 안 올 때 한번 읽어봐야겠다.’ 생각은 하고 며칠을 침대 위에 두고 겉표지만 한 번씩 쳐다보며 지나쳤다. 며칠이 지나 딸아이에게 또 전화가 왔다. “엄마, 읽어 봤어?” 순간 엄마 생각해서 책을 선물해 준 딸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에 거짓말.. 2022. 6. 7.
06. 『오스발도의 행복 여행』을 읽고 글쓰기_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한 삶일까? 오스발도는 흥미진진한 모험, 멋진 여행, 위대한 사랑 같은 것은 한번도 해 보지 못한 아주 평범한 사람이었어요. 다른 사람과 교류하지 않고 아주 작은 방에서 짹짹이라고 부르는 작은 새와 함께 어김없는 규칙 속에서 살아가고 있었지요. 하지만 도시 밖으로 전혀 나간 적도 없고, 다른 사람과 교류하지도 않는 오스발도를 과연 평범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오히려 평범하지 않은 사람에 속하는 것 같은데요. 아무튼 도시 밖으로 나가본 적도 없고 사람들과 소통하지도 않던 오스발도는 유일한 친구인 짹짹이 노래를 하지 않자 짹짹을 위해 특별한 화분을 구입해요. 그리고 그 화분 덕분에 처음으로 정글 여행을 시작합니다. 화분 속의 식물이 걷잡을 수 없이 자라서 방을 정글로 만드는 바람에 짹짹이 사라지거든요. 짹짹을 찾아 떠나.. 2022.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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