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인지3

04. 마르셀 뒤샹의 본질 “사고라고 부르는 인지작용은 지각 너머의, 지각보다 상위에 있는 정신적 과정이 아니라 지각 자체를 이루는 본질적 요소다.” - 루돌프 아른하임(Rudolf Arnheim) 이성은 학습과 경험의 결과물이다. 학습과 경험의 대상은 외부 세계로부터 대부분 공급된다. 문제는 이것이 내가 만든 소재가 아니라는 점이다. 과거로부터 쌓인 것도 있고, 누군가에 의해 반죽이 되고 구워지고 잘려 접시에 담긴 것들이다. 그렇다고 나의 논리로 점검하지 않는 것도 아니다. 그런데도 거의 모든 학습과 경험의 소재, 즉 그 대상은 남들이 정해 놓은 규칙에 맞춰 내 좌측 머릿속으로 진입했다. 마르셀 뒤샹(Marcel Duchamp)의 작품 「계단을 내려오는 누드」는 계단을 내려오는 사람의 연속적인 하체의 움직임을 캔버스에 옮긴 그림.. 2022. 5. 23.
01. “지금까지 ‘생각’에 관해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면?” “과학과 음악은 다른 것일까, 그럼 수학과 미술은?” “끝없이 계속되는, 그리고 멈출 수 없는 생각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같은 것에 대한 감각의 차이, 감성의 차이, 인식의 차이는 왜 발생하는 것일까?” 이 질문들은 이번 숲으로의 여행에서 우리가 얻고자 하는 핵심적인 과제들이다. 한번 생각해 보라. 생각은 누구나 한다. 그것도 한시도 멈추지 않고 의지가 있든 없든 계속되는 것이 생각이다. 심지어는 자면서도 생각은 계속된다. 잠에서는 오히려 현실의 경계까지 허물며 생각이 더 확장된다. 왜 그럴까? 그리고 이 멈출 수 없는 생각이 멈추면 무엇이 달라지는 것일까? 이런 많은 생각에 대한 해답을 찾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특히 생각에 관해 면밀하게 생각해 보지 않고 성인이 되었거나, 창조적인 아이디어.. 2022. 5. 17.
07. 배움에 늦은 때는 없습니다. 배움에 늦은 때는 없습니다. 부족하다고 느끼는 순간이 바로 배움의 때입니다. 모르는 것은 부끄러운 것이 아닙니다. 잘 모르면서 아는 줄 아는 것이 부끄러운 일입니다.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이 진정으로 아는 것입니다. 자신의 무지를 아는 사람은 모르면서도 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보다 더 나은 법입니다. 잘 모르고 부족하고 서툴러도 배우려는 자세로 임하는 사람은 발전이 있습니다. 자신은 틀리지 않았다는 생각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퇴행의 길을 걷게 됩니다. 언제 어디에서든 인간은 배울 수 있습니다. 작은 것 하나라도 배우려는 마음을 가져보세요. 오늘 배운 작은 것 하나가 쌓이고 쌓여서 지식 창고가 풍성해질 것입니다. 2022. 4. 3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