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조선최초비행사1 04. 중늙은이 나이, 비행기에 인생을 건 사나이 조선 최초의 비행사, 서왈보 늦깎이에서 최초의 비행사로 동급생들이 모두 스무 살뿐인 학교에 서른넷 나이로 입학한 사람이 있다면 어떤 평가를 받을까. 대기만성?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드림헌터? 아니다. 주변의 친절한 간섭꾼들은 아마 도시락을 싸 들고 쫒아 다니며 입학을 만류하고 하던 일이나 계속하라고 조언할 것이다. 아무리 하고 싶은 게 있더라도 서른네 살에 입학이라니……. 더구나 조혼 풍습이 남아 있어, 마흔이 되면 손주 보는 일도 흔했던 1920년대에 말이다. 그 시절 30대 중반의 나이는 지금과 사회적 무게부터 사뭇 달랐다. 그런데 중늙은이 취급을 받는 나이에 비행사의 꿈을 향해 과감히 도전을 실행한 사람이 있었다. 인생의 ‘리셋’ 버튼을 과감하게 눌러보고 싶은 순간은 하루에도 몇 번씩 찾아온다. 하.. 2022. 6. 1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