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직업상담사업무2

03. 취업에 진심이니 구직촉진수당에 진심이니 “이 제도, 취지가 좀 잘못된 것 같아요!” 들어온 지 두 달이 채 안 된, 신입 선생님 입에서 드디어 나왔다. 그래, 두말하면 입 아프지. 이 일을 하는 누구나 아는 사실이고, 그걸 아는 데 오랜 시간이 필요치 않다. 몇 달 후 그 선생님이 또 내게 얘기한다. 참여자가 6회 차 수당까지 받고 중단하겠다고 한단다. 그것도 카톡으로 보내왔단다. 전화하면 넘긴단다(받지 않고 종료버튼 누르는 것이다). 통화하자고 카톡을 보내니 일하는 중이니까 문자로 설명해 달란다. 상담사가 미치고 팔짝 뛴다. “이런 사람들에게 수당을 줘야 하나, 이 제도가 진짜 잘못된 거 아니냐” 하는데 해줄 말이 없다. 모든 학생이 공부를 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알면, 모든 구직자가 취업에 공부를 안 해도 당장 시험을 안 치기 때문에 현타가.. 2022. 4. 11.
02. 2주 교육 후 사지로 신규 입사자를 위한 업무교육이 있긴 하다. 따로 며칠씩 할애하여 업무를 가르쳐주지 않는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한다. 솔직히 봐도 큰 도움은 안 된다. 두꺼운 매뉴얼 책을 봐도 너무 방대하여 다 입력이 안 된다. 필수상담을 위한 내용 위주로 숙지하고 나머지는 해당 경우가 발생했을 때 봐야 제대로 인지가 된다. 가장 효율적인 것은 과외다. 경력 상담사와 내가, 상담사와 참여자가 되어 롤플레잉 게임을 하듯이 해보는 것이 가장 빨리 머리에 들어온다. 전산 관련해서는 특히 경력자에게 물어가며 배우고 익혀야 한다. 원래 일반적인 하루 업무는 예약된 상담을 하고 남은 시간에 행정 업무나 취업알선 업무를 한다. 상담, 행정 업무만 하는 것이 아니라 홍보 업무도 한다. 그리고 상·하반기 고용센터의 현.. 2022. 4. 1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