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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왜 틱톡에 끌릴까? 요즘 틱톡 같은 숏폼 콘텐츠가 유행이다. 사람들은 왜 여기에 끌릴까? 소통 수단의 역사를 보자. 최초에 말이 있었다. 멀리 가지 못했고, 같은 입에서 다른 말이 나왔다. 여러 사람을 거쳐 다른 말이 되기도 했다. 그래서 글이 나와 명확해졌고 먼 곳을 가도 그 뜻이 변하지 않았다. 글을 모르는 사람에게는 그림으로 글을 풀어, 유럽 중세에서는 성경을 그림으로 가르쳤고, 판화와 인쇄를 통해 널리 퍼졌다. 지금은 데이터 홍수 시대다. 많은 글을 읽지만 쉽게 지친다. 인터넷 블로그, 카카오 페이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글과 사진은 외면받고 있다. 가까운 친구만 찾을 뿐이다. TV 방송, 영화관에 갇혀있던 동영상이 인터넷에 쏟아져 나왔다. 검색도 유튜브 등 동영상 플랫폼에서 한다. 기업이 수용하지 못한 인재들.. 2022. 5. 6.
04.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전래 동화가 세계관이라고?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는 한국 사람이라면 모두 아는 전래 동화의 대사이다. 여기 나오는 호랑이와 떡 파는 어머니를 여우와 짚신 장수로 바꾸어도 분위기가 크게 흐트러지진 않을 것이다. 이 짚신 장수는 장터에서 떡 파는 어머니 앞에 좌판을 펼쳤고, 여우는 호랑이가 떡을 먹는 모습을 보고 부러웠을 수 있다. 짚신 장수는 떡 파는 어머니가 넘는 고개의 옆 고갯길을 넘다가 여기서 여우를 만났을 수 있다. 이렇게 호랑이나 떡 파는 어머니와 같은 인물, 고개 같은 장소, 맹수를 만나고 음식을 요구당하는 사건 등 기존 스토리의 특징적인 요소들이 서로 연결되고 각 요인이 교체되면 ‘해와 달이 된 오누이’가 확장된다. 주요 캐릭터인 호랑이, 떡 파는 어머니가 없어도 이야기가 확장되고 구성되는 데 큰 문제가 없다... 2022.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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