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화성탐사2

04. 생존을 넘어 도전과 탐험으로 화성을 인류가 살 수 있는 ‘제2의 지구’로 만드는 일, 즉 외계 행성을 개조해 지구화하는 과정을 테라포밍이라고 한다. 인류가 화성 탐사에 열을 올리고 있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화성이 ‘제2의 지구’가 될 수 있는 최적의 후보지이기 때문이라는 것은 좋은 대답이 아니다. 물론 최고 400도가 넘는 수성, 대기압이 지구의 90배에 이르며 황산비까지 내리는 생지옥 금성, 발 디딜 지표랄 것이 없는 거대한 가스 덩어리 목성과 토성에 비하면 화성은 그나마 조건이 낫다. 하지만 화성 역시 지구의 수십 배에 이르는 우주방사선이 쏟아지는 불모지로 테라포밍은 여전히 매우 어려운 일이긴 하다. 그렇다고 완전히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화성 표면에도 달 표면처럼 레골리스가 존재한다. 이 레골리스를 활용해서 건축물을 만들고,.. 2022. 5. 18.
00. <푸른빛의 위대한 도약: 우주> 연재 예고 우주로 보는 사람이란 무엇인가 ‘인공위성을 만드는 물리학자’ 황정아 교수는 우주를 향한 도전을 ‘결핍으로부터의 자유’와 지구에서의 건강한 삶을 위한 과정이라고 말한다.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400여 년 전에 인류 최초로 망원경으로 별을 관측한 이래 우주는 인류에게 늘 호기심의 대상이었다. 그러나 지상에 붙어 있는 망원경으로 보는 우주는 멀고 먼 곳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제 우주는 인류에게 새로운 개척지이자 생존 터전으로 여겨지고, 이처럼 과학기술의 진보와 인간의 끊임없는 도전은 인류의 지식을 확장했으며, 지금 이 순간에도 더 먼 우주를 향한 탐험은 계속되고 있다. 《푸른빛의 위대한 도약: 우주》는 인류의 우주탐사 여정을 6장으로 정리한다. 1장에서 왜 우주를 연구하는지, 생명기술에서 기후변화 예측까지 우주.. 2022. 5. 1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