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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시작3

03. ‘나’의 욕망을 꺼내 놓기 SNS는 내가 원하는 대로 삶을 살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 오롯이 ‘나의 기준’에 따라 선택한 것들을 ‘나의 시선’으로 필터링하여 ‘나의 생각’을 고스란히 담아 표현할 수 있게 해 준다. 욕망을 표출하는 곳, 나에게 SNS란 그런 곳이다. 현실 속 평범한 엄마가 SNS 세상에서 노래를 하고 글을 쓴다. 나를 평가하는 시선이 많은 곳이었다면 과연 내가 그렇게 자유롭게 하고 싶은 것들을 할 수 있었을까? 꼴불견이라는 눈초리를 이겨 낼 수 있었을까? 감히 시도조차 하지 않았을 것이다. 쌍방향인 듯 보이지만 일방향이기도 한 SNS, 시선이 보이지 않는 자유로운 공간에서 나는 마음껏 놀고 있다. 누가 얼토당토않다고, 그게 가능한 일이냐고 비웃어도 괜찮다. 그 욕망은 그들의 것이 아니라 나의 것이니까. 내가 소망.. 2022. 5. 13.
02. “그거 아니어도 충분히 바빠” SNS를 권유하면 대번에 나오는 말이 무얼까? “바쁘다”이다. 왜 바쁜지, 무슨 일로 바쁜지 세세하게 알지는 못하지만 모두 각자의 이유가 있다. 어쨌든 ‘일이 많아서 딴 일할 겨를이 없다’, ‘한 가지 일에만 매달려 딴 거 할 겨를이 없다’ 이런 뜻이다. 한마디로 SNS를 할 여유가 없다는 소리다. 평균적으로 SNS를 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어느 정도 될까? 완벽을 요하는 사람들은 한참 더 시간이 걸리기도 하지만, 조금만 익숙해지면 인스타그램은 10분, 블로그도 한 시간 정도면 쓸 수 있다. 그런데 하루 중 이 시간도 내지 못하는 이유가 뭘까? 그 시간을 써야 할 이유 자체가 없기 때문이다. 그녀는 두 아이를 키우는 워킹 맘이다. 그녀가 터울이 많이 나는 둘째를 낳고 육아휴직을 하던 시기에 우리는 만났다.. 2022. 5. 11.
00. <엄마의 첫 SNS> 연재 예고 가장 나다운 모습을 찾아서 세 아이를 키우는 전업주부 엄마. SNS를 무기 삼아 N잡러가 되다. 『엄마의 첫 SNS』는 육아에 휘둘리다 찌들어 버린 엄마의 자존감 지키기 프로젝트 도서다. SNS 공간으로 들어와 엄마라는 명찰을 떼고 오직 그 시간만큼은 ‘나’자신으로 돌아와 쉴 수 있도록 방법을 제시해 주는 책이기도 하다. 저자는 세 아이를 키우는 전업 주부로 여느 엄마와 똑같은 임신과 출산, 육아로 경단녀가 되었다. 결혼 전에 쌓아온 자신의 커리어가 사라졌고 ‘나’는 없고 ‘엄마’만 덩그러니 남은 시간을 보냈다. 저자는 책에서 우울한 육아스트레스나 끝도 없이 매일이 소란한 하루에서도 나를 찾아야 한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 자신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지 않는다. 다만, 세 아이를 키우느라 정신없는.. 2022.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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