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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공학/<AI 상식사전>

00. <AI 상식사전> 연재 예고

by BOOKCAST 2022.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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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전공은 아니지만 궁금했어요

 

아, 인공지능이요?
존 메카시가 다트머스 회의에서 처음 언급했죠.
이제…. 여유 있게 아는 척할 수 있습니다.

자율주행차는 누구한테 운전을 배웠을까?
넷플릭스는 내 취향을 어떻게 알았을까?
내 직업이 인공지능으로 대체될 확률은 얼마나 될까?

궁금했지만, 배우고 싶지는 않았던 인공지능. 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도록 상식 수준으로 풀어 설명합니다.

이 책은 평소 인공지능에 대해 알고 싶지만 깊이 있게 공부하기에는 부담스러웠던 사람들을 위한 것입니다. 인공지능은 이미 우리 삶 속에 깊숙이 들어와 있습니다. 인터넷 쇼핑을 할 때, 자동차 내비게이션을 사용할 때, 기계 번역을 사용할 때 등 일일이 나열하기도 힘듭니다. 인력거가 자동차로 대체되고 사람의 노동이 포크레인으로 대체되는 등 육체 노동이 기계에 대체된 이후 최근에는 사람의 고유 영역으로 여겨지던 정신 노동까지 인공지능에 대체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일부 사람은 인공지능이 사람을 지배할지 모른다며 두려워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고(故) 이어령 교수는 한 인터뷰에서 “인공지능이 사람을 지배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말과 사람의 달리기 경주를 예로 들면서 “사람이 말과 직접 경주할 것이 아니라, 말에 재갈을 물리고 올라타서 말보다 나아져야 한다. 따라서 질문을 ‘사람이 만든 인공지능에 사람이 올라탈 수 있느냐, 올라탈 수 없느냐?’로 바꿔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인공지능에 관련된 질문을 ‘인공지능을 컨트롤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가?’로 바꾸면 좀 더 구체적이고 생산적인 대답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많은 전문가가 “증기 기관, 전기, IT 기술이 그랬던 것처럼 인공지능이 사회 전반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합니다. 정보화 시대와 마찬가지로 인공지능의 속성을 더 빨리 파악하고 활용하는 사람이 성공할 확률이 높아졌습니다. 인공지능을 연구하는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은 물론, 일반 사람들도 인공지능에 대해 알아야 하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입니다. 직업적으로 직접 관련돼 있지 않더라도 인공지능에 대해 알아야만 곧 펼쳐질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습니다. 학생, 선생님, 학부모는 학생의 진로와 미래 직업을 계획하기에 앞서 인공지능의 개념과 실체에 대해 이해하고 분석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직장인과 취업 준비생은 자신의 전문 분야에 인공지능이 어떻게 적용될 것인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더 나아가 모든 사회 구성원이 인공지능이 우리 사회에 미칠 파급 효과를 예측하고 인공지능에 대한 기본 개념과 상식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저자 l 한규동

현재 스위스 제네바의 국제기구에 근무하고 있다. 서울대학교에서 수학 교육을 전공하고 전산학을 부전공했다. 특허청 과장으로 IT 분야에 근무하면서 인공지능을 정부 업무에 활용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인공지능 개념과 지식재산 분야의 응용 현황에 대한 강의를 활발히 해 왔으며, 지식재산 분야의 인공지능 관련 국제 논의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세계지식재산기구의 인공지능 국제 컨퍼런스에 한국 대표의 자격으로 참여해 발표를 하거나 토론회에 패널로서 참여하기도 했다. 특허 분야 선진 5개국 특허청 모임의 인공지능 태스크 포스 회의에서 '특허행정분야 응용'이라는 주제의 의장을 맡기도 했다. 사람들과 인공지능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즐기며, 인공지능 교육에 관심이 많다. 인공지능의 개념을 사람들에게 쉽게 설명하고 전달하기 위해 항상 고민하고 있다.
블로그 https://brunch.co.kr/@gdhan

 

 

[연재 목차]

01. 이미 내 삶 속에 들어온 인공지능 _인공지능 활용 사례
02. 인공지능 기술 발전에 따른 변화 _사라지는 일자리, 생기는 일자리
03. 고인을 되살리는 인공지능 _불쾌한 골짜기
04. 머신러닝이란? _머신러닝과 전통적인 프로그램의 차이
05. 머신러닝 강화 학습 예시 _탁구, 팬케이크, 벽돌깨기
06. 인공신경망예시 _자율주행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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