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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저는 NFT 미술 투자가 처음인데요>

04. 블록체인 세계에서의 물건 구매 NFT 구매하기

by BOOKCAST 2022.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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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암호화폐 지갑 만들기

블록체인 세상을 여행하기에 앞서 필수 준비물인 지갑을 만들어보겠습니다. 우선 웹브라우저인 크롬을 엽니다. 설치가 안 되어 있다면 웹사이트에 ‘크롬’을 검색해 다운로드 받아 설치합니다. 크롬이 메타마스크와 호환이 잘되므로 크롬을 추천합니다. 그런 다음 크롬을 실행하고, 구글에서 ‘메타마스크’를 검색해 가장 상단에 있는 ‘메타마스크 크롬 익스텐션’을 설치합니다.

크롬에 추가 버튼을 클릭하면 새 탭이 열리면서 환영한다는 메시지가 나오고, ‘시작하기’를 클릭하면 로그인 화면이 나옵니다. 우리는 새로운 지갑을 만들어야 하므로 ‘지갑 생성’을 클릭합니다. 보통의 웹사이트라면 ID를 만든 다음에 비밀번호를 입력하지만, 여기서는 암호부터 생성해야 합니다.

이번 순서가 가장 중요합니다. 바로 ‘복구 문구’ 부분입니다. 많은 분이 사기나 해킹당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복구 문구는 일종의 마스터키입니다. 비밀번호를 잊어버려도 복구 문구만 있으면 다시 찾을 수 있습니다. 내 지갑에 있는 몇백만 원, 몇천만 원의 암호화폐를 다른 사람에게 빼앗겼다고 생각해 보세요. 생각만 해도 아찔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복구 문구는 아무에게도 알려주면 안 됩니다. 암호화폐와 관련한 어떤 웹사이트에서도 복구 문구를 알려달라고 하지 않으며, 심지어 메타마스크에서도 복구 문구를 물어보는 일이 없으므로 누군가가 물어보면 무조건 사기를 의심해야 합니다. 복구 문구는 12개의 영어 단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개인 메모장이나 중요 문서를 보관하는 장치에 복구 문구를 잘 보관한 후 ‘다음’을 클릭합니다.

이전 페이지에서 나왔던 복구 문구를 순서에 맞게 선택합니다. 선택을 완료한 후 ‘확인’을 클릭하면 축하 메시지와 함께 메타마스크 지갑 만들기가 완료됩니다. ‘모두 완료’를 클릭하면 지갑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2단계: 암호화폐 거래소 가입하기

다양한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암호화폐를 구매할 수 있지만, 이 책에서는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를 예로 설명하겠습니다. 업비트는 만 19세 이상인 사람만 가입할 수 있으며, 몇 가지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간편 가입을 위한 카카오톡 아이디
*원화를 입출금 할 케이뱅크 계좌와 애플리케이션
*정부가 발급한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
*업비트 애플리케이션 또는 웹브라우저

업비트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하여 회원가입을 진행합니다. 회원가입 후 이메일 인증, 휴대폰 인증, 케이뱅크 계좌 인증, 카카오페이 간편인증까지 완료하면 업비트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3단계: 암호화폐 구입하기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을 구매해 보겠습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홈페이지 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도 홈페이지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홈페이지 오른쪽 상단의 ‘로그인’을 클릭해 가입한 카카오 계정을 입력하고 카카오톡 인증까지 마친 후 로그인합니다.

로그인하면 다음과 같이 주식 차트 같은 화면이 뜹니다. 아래 매수하는 곳에 매수할 가격과 보유 금액의 몇 %를 구매할지 입력한 후 ‘주문 총액’을 확인합니다. 금액이 맞다면 ‘매수’를 클릭하여 이더리움을 구매합니다. 지정가에 팔려는 사람이 없으면 체결되지 않으므로 바로 매수하고 싶다면 시장가로 주문해 바로 체결합니다.

이제 이더리움을 송금할 차례입니다. 상단 메뉴 중 ‘입출금’을 클릭하면 원화부터 여러분이 보유한 모든 암호화폐를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송금할 것은 이더리움이므로, 이더리움을 선택해 오른쪽 ‘출금신청’을 클릭합니다. 그리고 출금주소에 여러분의 메타마스크 주소를 입력하고, 원하는 수량을 적은 후 출금을 신청합니다. 그러면 여러분의 메타마스크 지갑에 이더리움이 송금될 것입니다. 은행 계좌이체처럼 즉시 송금이 완료되지 않고 몇 분 걸리니 안심해도 됩니다. 단, 최근 24시간 이내에 원화가 입금된 경우에는 금융사고 방지를 위해 아예 출금신청이 되지 않습니다.


4단계: 오픈씨 가입하기

일반적인 웹사이트의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만들고 회원가입을 하지만, 블록체인 세상에서는 조금 다릅니다. 블록체인 세상에서는 회원가입을 할 때 메타마스크와 같은 지갑을 연동시켜서 진행합니다. A라는 사이트에 B 지갑을 연동하면 B 지갑을 다시 못 쓰는 것이 아니고, C와 D 등 다른 웹사이트에 연동해서 쓸 수 있습니다. 앞서 미국 여행을 예로 들었는데, 달러를 넣은 지갑을 들고 식당도 가고, 아울렛도 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앞에서 만든 메타마스크 지갑이 설치된 크롬 브라우저를 실행하고, 오픈씨에 접속합니다. 첫 화면 오른쪽 상단에 사람 아이콘을 클릭하면 지갑과 연결하라는 메시지가 나옵니다. 우리가 만든 메타마스크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메타마스크가 실행됩니다. 만약에 자동 실행이 되지 않으면 오른쪽 위 크롬 확장 프로그램에 들어가 직접 실행하면 됩니다. 화면에 나타나는 절차를 진행하면 지갑과 오픈씨 연동이 완료됩니다.


5단계: NFT 구매하기

첫 번째는 ‘경매 방식’입니다. 오픈씨에서 지원하는 경매 방식은 두 가지입니다. 낮은 가격에서 시작해 가장 높은 가격을 입찰한 사람이 낙찰받는 방식과 높은 가격에서 시작해 시간이 지날수록 가격이 점점 낮아지는 방식입니다. 낮은 가격 → 높은 가격 경매는 참여자들의 경쟁심을 자극하여 진행하는 방법이고, 높은 가격 → 낮은 가격 경매는 ‘내가 원하는 가격 이전에 다른 사람이 낙찰받으면 어떻게 하지?’라는 불안감을 자극하는 방법입니다.

두 번째는 ‘가격을 제안하는 방식’입니다. 현재 판매 중이지 않는 NFT에 내가 먼저 가격을 제안해서 구매하는 방법으로 ‘Make offer’를 클릭해서 가격을 제안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세 번째는 ‘Buy Now’를 클릭하여 등록된 가격에 바로 결제하여 소유하는 방법입니다. 모든 NFT에 ‘Buy Now’ 버튼이 있는 것은 아니고, 소유자가 가격을 설정해서 판매 리스팅해야 버튼이 생성됩니다.

즉시 구매할 수 있는 NFT를 클릭해서 들어가면 이와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Buy now’를 클릭하면 주의사항이 팝업창으로 뜹니다. 팝업창의 내용은 오픈씨에서 리뷰하지 않는 NFT이고 한 번 사면 되돌릴 수 없다는 내용입니다. 웬만큼 유명 NFT가 아니면 오픈씨에서 리뷰하지 않으므로 이 내용은 무시해도 괜찮습니다. 그러나 구매 전에 크리에이터의 SNS나 웹사이트를 꼼꼼히 확인하는 절차는 필요합니다. 사기를 당해도 보상받기란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구매할 의향이 있다면 ‘Confirm checkout’을 클릭하여 구매를 완료합니다. 이때 발생하는 가스비는 이더리움 네트워크 사용에 관한 수수료로 이해하면 됩니다. NFT의 가격과 가스비만큼 지갑에 이더리움이 있어야 하므로 구매 전에 넉넉히 넣어놓는 게 좋습니다. 가스비는 네트워크의 부하 정도에 따라 달라지므로 매우 유동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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