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기를 잘 배우기
모든 배움에는 기본기라는 것이 있다. 기본기가 자신의 것이 되면 이후 조합과 응용을 통해 실력이 급상승한다. 그런데 이 기간은 반복과 연습이 요구되는 지루한 기간. 기본기를 익히는 시간은 가능한 한 돈을 들여 스스로를 구속해 배우는 것이 유리.
대충 독학으로 시간만 투자한 사람들이 제대로 된 방법으로 기본기를 꾸준히 쌓은 사람들을 이기기는 매우 어렵다. 무조건 시간을 쓰기보다는 초기에는 전문가를 찾아서 차근히 배우는 것이 향후 훨씬 빠른 진보를 보인다는 것을 자주 실감한다.
맨 처음 시작할 때 기본을 익히지 못하고 자기 스타일이 박히면 이후 가르침을 받더라도 교정하기 매우 어려워진다. 우리는 자신에 대한 평가가 두려워 스스로 노력한 후 코치를 찾아가려는 경향이 있다. 못할 때 가는 것이 더 나음을 이후 깨닫게 된다.
티칭과 코칭
티칭과 코칭의 차이는? 티칭은 가르치는 쪽이 해답을 제시하는 것이지만 코칭은 배우는 쪽이 해답을 찾아내는 것이라 한다. 스스로 생각해 답을 찾아낼 수 있도록 훈련시키는 것이 더욱 중요한데 나도 효율적이라는 핑계로 회사나 학교에서 티칭을 더하게 됨.
배움을 부끄러워하지 않음
4일간 서점창업 강좌를 열심히 들은 한 사람. 온라인으로 상품 몇 개 주문해 본 경험. 컴퓨터 한 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2명을 가진 이 사람이 세계 최고의 서점들을 파산에 몰아넣은 아마존의 베조스(Jeff Bezos). 강사도 수강생인 그가 그런 사람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아마존 회장 베조스는 온라인서점을 만들기 전에 서점창업 교육을 받았고, 인드라 누이(Indra Nooyi) 펩시 사장은 자신이 모르는 IT시스템 투자의사 결정을 하기 위해 IT서적 몇십 권을 읽고 교수들에게 질문하며 배웠다고. 자신이 모르는 분야의 배움을 부끄러워하지 않았음.
배움이 뛰어난 경영자를 보면 겸손하고 효율적이며 집중적으로 배움으로써 엄청나게 빠른 시간에 자신의 전문분야가 아닌 영역에서도 높은 수준에 이른다. 그뿐만 아니라 기존 해당 영역 전문가가 보지 못한 새로운 통찰까지 더한다.
기록의 중요함
사람들은 왜 경험을 했음에도 동일한 실수를 반복하는가? 이별했던 남자와 비슷한 남자를 사귀고, 별로였던 여행지에 또 가고, 실패한 투자를 또 하는 것이 우리 기억의 문제 때문이라고 한다. 해결 방법은 무엇일까? 나의 기억을 신뢰 말고 지금 경험하고 있는 사람에게 물어보는 것이라고.
자신의 경험에 대해 블로그든 트위터든 열심히 기록해야 할 또 하나의 이유다. 그것은 과거 기억은 뇌의 작용으로 인해 조작될 수 있다는 사실 때문이다. 머리를 의지해선 안 된다. 현재의 생각과 감정을 기록해 놓아야 이후 교훈으로 사용할 수 있다.
힘 빼라
수영을 배우는데 ‘힘 빼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역설적이게도 힘주고 열심히 팔다리를 움직일수록 별로 나아가지 않는다. 가진 것을 내려놓는 것의 힘듦을 운동에서도 배운다.
가진 것을 내려놓고 노력도 내려놓고 욕심도 버릴 때 오히려 몸이 가벼워지고 자유를 발견하게 됨을 물에 몸을 띄우는 행동에서 깨닫게 된다.
배움의 즐거움은 ‘진보’에서 더욱 느끼게 된다. 진보하지 않으면 재미가 없다. 일이든 운동이든 취미든 조금씩 변화하고 진보함을 체험할 때 즐거움을 실감한다. 매일 동일한 일을 하고 동일한 모습이라면 얼마나 지루한가! 일신우일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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