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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나도 멋지게 살고 싶다>

01. 한쪽 다리를 잃었지만 늘 당당한 모델

by BOOKCAST 2020.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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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저마다 자신이 인정하기 싫은 부족한 모습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그것을 단점이라 부른다. 어느 누구도 완벽하지 않기에 단점 없는 사람은 없다. 그럼에도 단점을 크게 생각해서 자신에게 만족하지 못하고 스스로를 과소평가하고 심지어 고통 속에 갇혀 있기도 한다. 하지만 그것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더 이상 단점이 아니게 되고 생각하기에 따라 장점이 될 수도 있다.

많은 여성이 사소한 외적 고민에 휩싸여 자신을 아프게 하곤 한다. 비단 여성만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남성이나 여성이나 어른이나 아이나 할 것 없이 외형적인 부분, 능력적인 부분, 환경적인 부분에서 자신이 원하는 모습을 가지지 못한 것을 자신의 단점, 콤플렉스로 여기며 살아간다.

나는 이런 것에게 자유로워지라고 말하고 싶다. 보통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지 못해서 내면적 자아와 싸우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조금만 생각을 바꿔,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면 내가 지금껏 단점이라고 생각하던 면들이 더 이상 나의 단점이 되지 않는다. 그동안 왜 그렇게 싫어하고 꼭꼭 숨기려고 했는지 스스로의 어리석음을 늦게나마 뉘우치게 된다.



한 쪽 다리를 잃었다고
비키니를 입지 못할 이유는 없다.


자신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행위가 타인에게도 희망을 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가 있다. 한 여성이 음주운전자가 몰던 자동차에 치여 한 쪽 다리를 잃었다. 겨우 스무 살에 일어난 사고였다. 그녀는 그렇게 하루아침에 장애인이 되었다. 사고의 주인공은 브라질 출신의 모델 ‘파올라 안토니니’(Paola Antonini)다.

파올라는 몇 해 전 크리스마스를 며칠 앞둔 어느 날, 음주 운전자의 차량과 충돌하는 교통사고를 당했다. 다행히 목숨은 건졌지만 의사는 그녀의 왼쪽 다리를 허벅지에서부터 절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녀에게는 사형선고와도 같았다. 모델인데 다리를 절단해야 한다니….

몇 달 후 파올라는 건강을 회복하였지만 마음의 상처는 회복할 수 없었다. 더 이상 모델 일을 할 수 없다는 것에 좌절하고 우울증으로 고생했다. 하지만 그녀가 선택할 수 있는 건, 이 모든 것을 불운과 가해자의 탓으로 돌리고 원망하며 비참하고 고통스럽게 살아갈 것인가 아니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하게 살 것인가였다.

파올라는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기로 했다. 그녀에게 있어서 쉽지 않은 선택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정말 용감했다.

웬만한 사람은 받아들이기 힘들었을 것이다. 예전 모습만 생각하면서 없어진 한 쪽 다리에 갇혀 지옥 같은 삶을 살았을 것이다. 하지만 파올라는 지금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인정하고, 사건이 일어나기 전과 다름없이 지냈다. 자신의 SNS에 한 쪽 다리에 의족을 낀 채 패셔너블한 의상을 입고 여행을 다니는 모습, 자전거와 스케이트보드 타는 모습, 헬스장에서 운동하는 모습, 심지어 수영을 즐기는 모습까지 올렸다.

 

 

 


인스타그램 @paola_antonini에서 그녀를 꼭 찾아보길 바란다. 그녀는 예전과 다름없이 여전히 아름답다. 그녀가 비키니를 입고 예전처럼 화보촬영을 하며 모델 일을 하는 모습은 많은 이에게 감동과 희망을 주었다. 한 쪽 다리가 없어도, 예전처럼 잘 지낼 수 있다는 것을 자신의 삶을 통해 몸소 보여 주기 때문이다.


자신을 인정하는 것이 행복의 시작이다.

 

자신이 인정해야 할 ‘진짜 내 모습’의 상처가 크면 클수록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이 고통스럽고 힘들 것이다. 하지만 자신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것이 선행되지 않으면 우리는 현재의 모습에서 정체될 수밖에 없다. 먼저 나 자신을 인정하고 받아들인다는 것, 그것이 인생을 잘 살아갈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는 단 하나의 길은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는 것뿐이다. ‘자기 인정’이야말로 행복한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초석이 되는 것이다. 현재 자신의 환경과 처한 상황을 탓하지 않고, 더 나은 나 자신이 될 수 있다고 믿고, 진정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살기 위해 한 발짝씩 나아가는 것, 그것이 행복한 인생을 사는 이들의 태도다.

우린 모두가 시작점이 다르고, 타고난 자질이 다르며, 주어진 환경이 다르다. 그렇기에 정말 변하고 싶고 나아가고 싶다면 지금의 나를 인정해야 한다. 지금의 나를 인정하면 앞으로 내가 나아갈 길이 보인다. 생각보다 많은 문제가 쉽게 풀리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행복한 인생의 첫걸음은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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