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과정이지 종말이 아니다
주식투자에서 ‘망했다.’의 기준은 뭘까요?
저마다 다 다를 것입니다.
잃은 돈의 크기도 다르고, 손실률도 다릅니다.
회복 가능성이나 회복에 필요한 능력도 저마다 다르고,
미래에 만회할 금액의 크기도 다를 것입니다.
이처럼 ‘망했다.’의 정확한 기준은 없습니다.
물리적으로 아플 때도 있습니다.
마음이 상하다 못해 머리가 지끈거리고, 심장이 벌렁거리죠. 실제로 투자 손실의 심리적 고통은 상당한 물리적 통증과 비교해도 모자라지 않는다.
하지만 명심하셔야 합니다.
망친 주식을 살리기 위해 제일 먼저 알아야 하는 것은 ‘우리는 감정을 가진 동물’이라는 사실입니다.
감정에 휘둘리는 짐승들이 모여서 자본시장이란 걸 만들고 투자라는 걸 하고 있죠.
그러니까 별의별 이상한 일들이 일어날 수밖에요.
절망적인 감정이 들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절망적인 감정이 드는 것과 절망하는 것은 다릅니다.
감정은 막을 수 없는 현상이지만, 그 현상과 별개로 우리는 ‘행동’이라는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성공적인 투자자라도, 단 한 명의 예외 없이 모두가 손실의 경험을 겪게 됩니다. 물론 저도 겪었고요. 세계 최고의 투자자인 워런 버핏 할아버지도 겪었습니다. 여러분도 투자자로서 반드시 겪게 되는 경험을 지금 겪고 계시는 것입니다.
이해되시나요?
목표는 무엇일까요?
과거의 나쁜 사례를 거울삼아서, 미래에 더 나은 투자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망친 주식도 수습이 되고,
쪼그라들었던 자산도 다시 불어납니다.
시간이 더 지나면 언제 나쁜 일이 있었는지
기억도 안 날 만큼 자산이 커지기도 합니다.
지금은 ‘자존심’을 버려야 합니다.
자존심이 상하면, 손실의 원인을 내가 아닌 외부에서 찾으려고 합니다.
내가 뭔가 잘못했다는 것을 인정하기 싫은 것이죠.
이런 오판은 무의식중에 벌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지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자존심을 버리고 내 잘못을 다시 돌아봐야합니다.
손실을 겪었을 때 제일 먼저 해야 하는 것은 이것
1. 내가 가지고 있는 부정적인 감정과 정면으로 마주한다.
2. 행동을 하기 전에 자존심을 내려놓는다.
그리고 반드시 명심해야 하는 진실이 있습니다.
1. 모든 투자자는 필연적으로 손실을 겪을 수 있다.
2. 불운은 언제든 찾아올 수 있다.
나에게만 뭔가 나쁜 일이 일어나는 게 아닙니다.
내가 투자자로 성장하고, 더 큰 자산을 만들기 위해 통과 의례를 거치고 있는 것
CHECK POINT
*모든 투자자는 필연적으로 큰 손실의 경험을 겪게 된다.
*불운은 언제든, 당연하게 찾아온다.
*불운에도 불구하고 돈을 버는 게 투자다.
*자존심을 버려야 망친 주식을 수습할 수 있다.
'경제·경영 > <실패를 극복하는 주식투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05. 주식시장은 이렇게 맨날 빠지는데 누가 주식으로 돈을 버나요? (마지막 회) (0) | 2022.11.21 |
---|---|
04. 일단 망친 주식, 어떻게 수습해야 할까? (3) | 2022.11.20 |
03. 장세에 따라 대응법도 다르다 (1) | 2022.11.19 |
02. 자멸을 부르는 실수 리스트 (0) | 2022.11.18 |
00. <실패를 극복하는 주식투자> 연재 예고 (0) | 2022.11.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