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INT 3가지 비법을 A3 사이즈 1페이지에 담은 사례
사외용 기획서는 어때야 할까요? 아래 그림은 중국의 일본계 자동차 회사에 프레젠테이션한 기획서의 일부를 변형한 것입니다. 클라이언트의 의뢰 사항은 중국이라는 큰 시장에서 중장기적인 기술 브랜딩을 시작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 큰 골격을 잡아달라는 요청이었습니다. 따라서 사전 조율을 꼼꼼하게 진행한 후, 클라이언트의 포맷에 맞춰서 A3 사이즈의 기획서를 만들어 프레젠테이션하기로 했습니다. 그 결과, 이 기획은 도중에 형태는 조금 바뀌었지만 순조로운 단계를 밟아 결재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바로 수준 높은 기획서의 비법인 ‘간단’, ‘논리’, ‘마음을 움직이는 스토리’의 3요소가 제대로 표현되었기 때문입니다.
우선 A3 사이즈는 한눈에 전체를 살펴볼 수 있기 때문에 그 특징을 살린 구조로 ‘간단’해 보이게 완성했습니다. 즉, 각 파트에서 말하고 싶은 것의 집약과 평이한 표현에 공을 들였습니다. 다음으로 ‘논리’에 관해서는 과제와 전략, 특히 KPI가 눈에 잘 들어오게 하는 것(이 경우에는 미국의 ◦세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으로 설정)에 유의하였고, PDCA를 확실히 관리할 수 있다는 점도 어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마음을 움직이는 스토리’에 관해서는 기획의 핵심으로서 일본과 중국, 양 국가에서 잘 알려진 유명 캐릭터를 사용하여 전체를 통합해서 보여주는 방식을 사용했습니다(어떤 캐릭터인지는 판권 관계상 생략합니다). 캐릭터의 이미지가 강한 만큼, 이벤트나 광고 등 대책의 목표 이미지가 쉽게 눈에 들어오는 점이 크게 기여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많은 고민을 거쳐 사외 결재를 통과했다는 하나의 예시입니다. 하지만 당연히 이 경우에도 기획서 작성 이전 단계에서부터 사전에 클라이언트와 꼼꼼한 사전 조율을 했으며, 이런 식이라면 클라이언트의 최고 결재권자가 승인해줄 것이라는 쌍방의 이해하에 순차적으로 다듬는 과정을 거쳐 완성한 기획서입니다. 이 점 또한 간과해서는 안 될 부분이겠죠.
Check it!
채택되는 사외 기획서에는 ‘간단’, ‘논리’, ‘마음을 움직이는 스토리’라는 3박자가 갖추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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