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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대중문화/<디자이너의 작업노트>

03. 타이포그래피 포스터

by BOOKCAST 2022.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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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포그래피 포스터(Typography Poster)
 
포스터는 그래픽 디자인 역사 안에서 가장 전통적이며 직관적인 매체로서 대표성을 지닌다. 지나고 보니 초등학생 시절 불조심 포스터부터 군복무 시절 국방용 포스터까지 디자인을 하지 않던 때에도 포스터를 만들었던 기억이다. 전시나 행사 등 홍보용 작업에서 포스터는 가장 보편적이고 필수적인 항목이다.
 
실무에서 가장 먼저 진행하는 일 역시 포스터로 대변되는 메인 이미지를 먼저 확정하고 나머지 응용 작업들을 이어 나간다. 홍보를 비롯한 상업적인 목적뿐 아니라 단 한 장의 이미지만으로 디자이너 개인의 성향과 관점을 드러내기 적합한 이유로 디자이너가 참여하는 전시나 자기 표현의 수단으로도 많이 쓰인다. 그중 타이포그래피는 포스터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표현 요소로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한글과 영어를 혼합해서 표현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각각의 특징과 조화를 잘 이해하고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 역시 그래픽 디자인 영역에 포함된 수많은 작업 중 포스터 디자인을 가장 좋아하는 한편 가장 어려워하기도 한다. 직관과 함축, 글자와 사진, 위계와 구성, 컬러 등 한 장의 이미지로 콘텐츠를 전달하기 위해 여러 가지 고민이 필요한 만큼 완성 후 작업적인 만족도가 크게 다가오는 것도 포스터 작업인 것 같다. 다음에서는 주로 타이포그래피가 중심이 됐던 다양한 목적의 포스터 작업들을 소개한다.

‹국립현대무용단과 함께하는 무용도전›, 국립현대무용단, 2014
 
 

‹방과 후 미술관›, 우중갤러리, 2017

 
 
‹내일의 예술전›, 예술의 전당, 2021
 

 

 
‹FIND ORIGINALITY›, 3rd WIPf Exhibition, 2019
 
 
‹매일매일 기다려–티삼스›, 제1회 대강포스터제,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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