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로스에서 벗어나 다시 시작하는 너와의 사계절
언젠가 떠나보내야만 하는 반려동물,
그 이야기는 해피엔딩이 될 수 있게
《다시 쓰는 반려일기》는 반려견을 갑작스레 떠나보내고 ‘펫로스 증후군’을 겪던 저자가 다시 반려생활을 하며 이별의 아픔을 갈무리하는 이야기이다.
1장에서는 저자가 긴 세월 앓던 펫로스의 아픔을 이겨내고 다시 반려생활을 시작하는 과정을 기록했다. 고심 끝에 반려견 ‘모카’를 입양한 후 서로를 알아가고 훈련하는 등 가족으로서 첫발을 내딛는 이야기로 구성된다.
2장은 좀 더 가까워진 모카와의 일상을 그린다. 수영 훈련, 산책, 반려견 SNS 계정 운영 등 평범한 반려생활 속 에피소드를 들려주며 저자도, 모카도 더욱 성장하는 모습을 담아냈다.
3장은 저자에게 큰 고통을 안겨준 펫로스 증후군과 반려견과의 이별 이야기를 담았다. 반려견 여름이를 떠나보낸 사연부터 지인의 펫로스를 지켜보는 마음까지 반려동물의 죽음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다.
단순히 반려생활 에피소드만 담은 것뿐만 아니라 자연스레 반려동물과 관련된 사회 문제도 꼬집는다. 반려견의 존재, 반려인의 자세가 어떠해야 한지를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저자는 모카도 언젠가는 떠나보내야 하는 상황을 이해한다. 그래서 마냥 기쁠 수만은 없는 반려생활이지만 함께하는 동안은 더 행복하기 위해 노력한다. 먼 훗날 이별하더라도 모카와 저자 모두에게 해피엔딩이 될 수 있게 오늘도 최선을 다해 반려일기를 써 내려간다. 이 책이 펫로스로 아파하는, 다시 반려생활을 시작하려는 이들을 비롯한 모든 반려인, 예비 반려인에게 작은 용기가 되길 바란다.
저자 l 도란
흔하디흔한 삶에서 쓰고 싶은 이야기가 꾸준히 생기는 경이를 즐긴다. 15년 전 친동생처럼 아끼던 강아지를 무지개다리 너머로 보낸 뒤 줄곧 구멍 난 인생을 살았다. 또다시 모카와의 반려생활을 시작하며 함께 성장하는 30대를 보내는 중이다. 9년간의 직장생활 후 프리랜서 작가 생활을 한 지 6년째다. 카카오 브런치에서 ‘귀리밥’이라는 필명으로 글을 쓰며 제5회 브런치북 프로젝트에서 〈반절의 주부〉로 은상을 받았다. 에세이 〈여자 친구가 아닌 아내로 산다는 것〉, 〈프리랜서지만 잘 먹고 잘 삽니다〉, 〈아이 없는 어른도 꽤 괜찮습니다〉를 썼다.
인스타그램 @mocha_cream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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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목차]
01. 펫로스 증후군을 극복할 수 있을까요?
02. 다시 강아지를 키우기로 했습니다.
03. 강아지 독박육아
04. 개헤엄을 못 치는 강아지
05. 강아지의 목줄이란(feat. 우리 개는 안 물어요)
06. 1년짜리 견생에게 배우는 사과와 용서
07. 만약 내가 키우지 않았더라면 강아지가 안 죽었을까?
08. 파양에 꽃길은 없다.
09. 언젠가는 떠나보내야만 하는 반려동물
10. 펫로스 증후군으로 아파하는 이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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