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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UAM>

05. 세계적인 완성차기업 현대자동차의 UAM 추진 현황은?

by BOOKCAST 2022.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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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드론 관심 기업을 소개합니다

“하늘에서 테슬라와 우버가 만났다!” 2021년 8월, 글로벌 스타트업 조비가 뉴욕 증권거래에 스팩 상장하자 나온 자체 평가다. 미국 주요 경제매체에 따르면, 조비는 상장 첫날 33.60%(3.37달러) 오른 13.40달러에 장을 마감했으며 조비의 CEO 조벤 베버트(JoeBen Bevirt)는 UAM항공기도 자율주행 차량과 같이 향후 자율비행 기능을 추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조비는 UAM 플랫폼 구축을 선도해온 우버 엘리베이트 사업을 인수하며 항공기 개발을 넘어 UAM 산업 전반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있다.
UAM 시장 선점을 위한 UAM항공기 개발에 각국의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천상의, 더할 나위 없이 우수한 현대자동차의 ‘슈퍼널(Supernal)’

2021년 11월, 세계적인 완성차기업인 현대자동차 그룹은 UAM 독립법인 명칭을 ‘슈퍼널(Supernal)’로 확정 공개했다. 슈퍼널이라는 이름은 ‘천상의, 더할 나위 없이 우수한’을 의미하며, 미래항공 모빌리티(AAM)를 통해 이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사회의 변화를 이끌어낸다는 목표이다. 사실 이 독립법인은 2020년 미국 워싱턴 D.C.에 설립되어 eVTOL 연구개발을 진행해왔으며, 사명을 변경하고 공개한 것을 계기로 관련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거슬러 올라가 2020년 1월, 현대자동차는 CES 2020에서 UAM 산업의 초기 리더였던 우버와 ‘우버 에어택시’ 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S-A1을 전시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공개한 S-A1의 세부 사양을 소개한다.


2020년 7월, 현대자동차는 영국의 ‘어반 에어포트(Urban-Air Port)’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데, 어반 에어포트는 UAM의 지상 인프라 구축 전문기업이자, ‘Six Miles Across London Limited(small)’ 의 자회사로 향후 5년 안에 200여 개의 전 세계 에어 원(Air One)버티포트 구축 계획을 밝힌 바 있다. 


UAM 상용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실제 2021년 1월에는 영국 코벤트리시에 버티포트 구축계획을 양사가 발표하였다. 2020년 12월 현대자동차는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등과 함께 미국 보스톤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의 경영권 지분 약 80%를 일본의 소프트뱅크로부터 인수한다. 수익성 논란이 있음에도 단연 로봇 분야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보스톤 다이내믹스는 첫 상용 제품인 로봇 개 ‘스팟(Spot)’을 2020년 6월부터 판매하기 시작하였고, 2021년부터는 물류 자동화 로봇인 ‘픽(Pick)’도 선보이고 있다. 보스톤 다이내믹스의 로봇 기술과 연계한 AAM, UAM이라는 큰 그림을 추정해 볼 수 있다. 그리고 2021년 6월에는 미국 ‘ANRA 테크놀로지 (ANRA Technologies)’와 AAM 운용 환경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였다. ANRA 테크놀로지는 2015년에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유럽 ‘SESAR(Single European Sky ATM Research) Joint Undertaking’ 의 AMU-LED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2021년 7월에는 NASA의 ‘AAM 내셔널 캠페인’의 시뮬레이션을 위한 파트너로 선정되었다.

사실 현대자동차는 개발 중인 시제기의 시험비행 실적 등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를 공개하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긴 호흡으로 AAM 및 UAM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현대자동차이기에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에 대해 국내외에 주목하는 이가 많다. 첫 비행 목표 시기는 2024년이다. 현대자동차의 UAM 상용서비스 개시(EIS) 목표는 2028년이다. 2021년 6월, 현대자동차의 북미 CEO인 호세 무노스(Jose Munoz)가 UAM 운항개시 목표를 기존 2028년에서 2025년으로 3년 앞당길 수 있음을 밝힌 바 있지만, 이후 발표에는 다시 2028년이다. 한국에서 2026년 배달드론(화물드론) 상용화를 먼저 시작하고, 2028년에 본격적인 UAM 상용서비스를 국내외에서 시작할 것으로 전망하는 기사도 보인다. 제조는 물론 UAM 운항자로서의 등장 여부를 주목하며, 현대자동차를 관심 기업으로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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