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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모임3

10. 마치며 : 갱년기 여성의 행복을 찾아주는 리더로 다시 태어나다. (마지막 회) 갱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비결은 사람이었다. 치유를 위한 글쓰기를 하면서 작가님의 소개로 에 참여했다. 그곳에서 만난 분들과 함께 미라클 모닝을 시작했고. 독서 모임을 통해 변화했다. 부정적인 태도는 긍정의 에너지로 바뀌었고 그들과 ‘함께’라는 생각에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자연스레 자신감도 생겼다. 내 마음과 표정이 바뀌는 게 느껴졌다. 독서 모임에서 미라클 모닝을 실천하면서 내 인생의 미라클은 시작되었다. 독서 모임과 미라클 모닝 30일을 함께 해내면서 ‘미모 30일 기념 파티’로 첫 조찬 모임을 했다. 기념 케이크와 다과를 준비했다. 여성 CEO처럼 정장을 차려입고 기념사진도 찍었다. 모임을 통해 ‘혼자 가면 빨리 갈 수 있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다.’라는 말을 실감했다... 2022. 6. 8.
07. 관계 리셋 : 봄날을 선물 받다. 대학 졸업 후, 20년 넘게 가족만 바라보는 엄마이자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으로만 살았다. 주위 사람들이라고는 가족, 학부모, 같은 일을 하시는 선생님들, 학생이 전부였다. 자식들은 성장해 하나둘 우물 밖으로 떠났지만 난 그럴 수 없었다. 안전한 우물 밖으로 나가야 할 이유도 용기도 없었다. 바깥세상은 뱀과 독수리 같은 위험천만한 일들이 도사리고 있다고 착각했다. 그랬던 내가 우울증에서 벗어나기 위해 새로운 꿈을 찾아 모험을 떠났다. 혼자서 우물 밖으로 기어 나왔던 것이다. 포근하다고 생각했던 우물은 나오고 나니 지하 감옥이 따로 없었다. 바깥은 따뜻한 햇볕과 예쁜 꽃들과 푸른 나무가 가득한 아름다운 세상이었다. 우물 안에서 혼자 무섭고 우울했던 시간에 대한 보상이라도 받듯 새로 만난 사람들은 하나같이.. 2022. 6. 3.
06. 지혜 리셋 : 아는 만큼 행복에 가까워진다. 갱년기 덕분에 병원과 부쩍 친해질 수밖에 없었다. 어쩔 수 없이 수업을 빼야 하는 날이면 이런 사정을 얘기하며 죄송한 마음에 학부모님께 전화를 드려야 했다. 그럴 때마다 아무 걱정 하지 말라며, 애 수업은 며칠 빠져도 괜찮으니까 선생님 건강부터 챙기시라며 다 괜찮아질 거라고 응원해 주시는 학부모님이 계셨다. 며칠 몸을 추스르고 다시 수업을 시작하는 첫날 그 학부모님은 시집 한 권을 선물해 주셨다. 류시화 시인의 『마음 챙김의 시』였다. 책표지 앞에 ‘선생님 힘내세요. 다 좋아질 거예요. 화이팅!’이라는 글귀가 노란 포스트 지에 쓰여 있었다. 마음이 울컥했다. 시 한 편 한편이 나에겐 위로였고 감동이었다. 둘째 언니와 대학원 선배 언니에게 같은 시집을 선물했다. 그들에게도 내가 겪은 따스한 위로가 전해지길.. 2022.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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