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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만들기4

05. 서로 비슷하다고 느껴야 아끼고 위한다. 공통점이 많은 두 사람은 서로 쉽게 끌리고 관계가 발전되기 쉽다. 바로 우리가 흔히 말하는 ‘유유상종(類類相從)’이다. 사회심리학자 뉴컴(Newcomb)이 대학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그는 신입생들에게 무료로 일반 학생 기숙사를 제공했고, 신입생들은 그 대가로 설문조사와 면담에 참여해야 했다. 설문조사와 면담은 이 연구의 진짜 목적이 아니었다. 뉴컴은 테스트와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신입생들을 두 부류로 나누었다. 성격이 비슷한 학생들과 성격이 판이한 학생들로 나누어 각각 기숙사에 배정했다. 그 뒤 학생들의 생활에 일절 간섭하지 않고 조용히 지켜보기만 하였다. 그 결과, 성격이 비슷한 학생들끼리 모인 팀은 서로 이해하며 친구가 되었지만, 성격이 다른 학생들로 이뤄진 팀은 밤낮으로 함께 생.. 2022. 3. 19.
04. 친구도 '파레토의 법칙'이 적용된다. 실패의 원인은 많다. 우리는 실패의 책임을 전부 외부적 요인에 돌려선 안 된다. 왜냐하면, 우리의 성공을 가로막는 주요 원인은 바로 자신에게 있기 때문이다. 노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우리의 노력 앞에 결정적 변수가 나타나곤 한다. 간단히 말해서 시행착오를 겪거나, 근본적으로 문제의 핵심을 짚어내지 못한다는 뜻이다. 이탈리아 경제학자 파레토(Pareto)는 연구를 통해 상위 20% 사람들이 전체 부(富)의 80%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핵심 소수’와 ‘사소한 다수’ 이론은 사회학과 경제학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파레토의 법칙’ 혹은 ‘80/20 법칙’이라고 불린다. 또, 회사가 내놓는 20%의 제품이 80%의 이윤을 가져오며, 상위 20% 고객이 매출의 80%를 창출한다. 대인관계에서도.. 2022. 3. 18.
02. 당신의 친구가 당신을 말해준다. 당(唐) 원화년(元和年 : 806~820년), 낙양(洛陽) 유수(留守) 여원응(呂元膺)은 대국을 위해 식객을 둘 정도로 바둑을 좋아했다. 그는 언제나 식객들에게 가르침을 청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첫 대국에서 저를 이기시면 이곳을 떠나실 때 말과 마차를 내어드리겠습니다. 두 번째 대국에서도 이기시면 식솔을 돌봐드리지요.” 어느 날, 한 식객과 바둑을 두고 있을 때 급한 공문이 도착해 여원응은 바로 공문을 처리해야만 했다. 여원응은 바로 공문을 읽어 내려갔고, 맞은편에 앉아 있던 식객은 여원응이 공문에 집중하는 사이에 빛의 속도로 바둑알 한 알의 위치를 몰래 바꾸었다. 여원응은 이 식객의 행동을 알아챘지만, 아무런 내색도 하지 않고 공문을 처리한 뒤 계속 대국을 이어갔다. 대국에서 승리한 식객은 처소로.. 2022. 3. 16.
01. 당신을 도와줄 친구가 있습니까? 확률론에서 말하는 동전 던지기 확률을 살펴보자. 동전을 던지는 횟수가 적을 때는 동전의 앞면과 뒷면 가운데 어느 한쪽이 나올 확률이 높다. 하지만 동전을 던지는 횟수가 많아질수록 동전의 앞면과 뒷면이 나올 확률은 점차 비슷해지며, 근사적으로 일치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그 유명한 ‘큰 수의 법칙(law of great numbers)’으로, ‘대수의 법칙’ 혹은 ‘평균의 법칙’으로도 불린다. 이는 무작위 사건이 반복적으로 발생할 때 나타나는 필연적인 규칙을 말한다. 즉 같은 조건에서 반복적으로 같은 실험을 한 경우, 일정한 사건이 일어날 비율은 횟수를 거듭할수록 일정한 값에 가까워진다. 이는 원래 수학 분야의 연구 내용이지만, 대인관계에서도 적용된다. 큰 수의 법칙을 대인관계에 대입시켜 보자. 알고 지내.. 2022.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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