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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자본주의 어른을 위한 경제기사 활용법>

02. 지면은 이렇게 구성된다.

by BOOKCAST 2022.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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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제는 실제 신문을 통해 지면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보시죠. 다음 이미지는 신문 1면입니다. 맨 위에 제호(서울경제)가 보이고요. 왼쪽으로는 전날의 시황 정보(코스피·코스닥지수, 국고채 5년물 금리, 환율)가 간단한 그래픽으로 보이네요.


이날 1면에는 사진기사를 포함해 총 5개의 기사가 실렸습니다. 기사의 중요도 등에 따라 1면에는 5~7개의 기사가 실리는데요. 이날은 기준금리 인상이라는 중대한 뉴스가 있어서 1면 톱기사에 공간을 넉넉하게 할애한 결과 5개의 기사만이 들어갔습니다. 계속 언급했던 것처럼 가장 눈에 잘 띄는 기사가 중요한 기사인데요. 그런 기준을 가지고 1면에 실린 기사를 중요도 순으로 배열해 본다면 ①>②=③>④번 순이 되겠네요.

참고로 신문에서 세로로 구분된 단락을 ‘단’이라고 부릅니다. 이런 기준을 따르면 이날 톱기사는 ‘5단 톱’이고, 오른쪽에 위치한 ③번 사이드 기사는 ‘1단 사이드’라고 하죠. LG·롯데그룹의 인사를 다룬 ②번 기사는 ‘하단 2단’, 서울모빌리티쇼를 취재한 ④번 기사는 ‘하단 3단’ 기사라고 부릅니다. 요즘 네이버 등 포털 사이트에서는 지면 기사의 경우 어느 면, 몇 단으로 실렸는지에 대한 정보도 주더라고요. 그러니 알아두면 나쁠 건 없겠죠.


또 ⑤번 사진기사에도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언론사는 당일 촬영된 보도 사진 중에서 비중이 큰 기사의 사진을 1면에 싣는데요. 보도국장과 편집국장, 사진부장, 정치·경제 선임 에디터 등이 회의를 열어 고민에 고민을 거쳐 골라낸 한 장의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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