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자할 회사를 선정하려면 다음의 일곱 가지 기준을 따라야 한다.
∙ 가격 차트
∙ 추세 차트
∙ 옵션 차트
∙ 배당률
∙ 매출 안정성
∙ 주가 수익률
∙ 애널리스트
첫째, 높은 가격에 주식을 사지 않도록 항상 주가를 기록해야 한다.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자마자 주식을 사는 사람이 되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는 고점을 찍고 바닥을 친 후 회복세에 있는 회사의 주식을 사고자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주가가 과거에 현재의 시가 수준을 유지한 적이 있는지 판단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그 주식이 지난 15년 내 현재 가격의 5%를 넘어선 적이 있는지, 혹은 5% 아래에 들어왔는지 봐야 한다. 주식이 비싸게 거래되고 있을 때 매수를 하고 싶어 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시장을 쭉 따라가다 보면 추세선과 지지선이 있고, 고가와 저가가 있으며, 주가는 그 사이에서 움직인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이를(저가인 경우) 지지와 (고가인 경우) 저항이라고 한다. 고가에 매수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없다. 바닥을 치고 다시 오르기 시작하면 그때 매수하고 싶어 한다. 투자자는 최고가나 최저가에서 매수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이상적인 것은 최고가보다는 최저가에 가까운 지점에서, 그리고 이전에 기록했던 적이 있는 가격 내에서 매수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A 주식이 30달러라면 지난 15년 동안 30달러였던 적이 있는가? 만약 그렇다면 그 기간에 최고치는 얼마였나? 최저가는 얼마였나? 주가가 지난 2~3년 전 42달러였고 최근 최저치인 25달러를 찍은 다음 점점 상승하고 있다고 가정해보자. 오늘 30달러라면 최저가보다 5달러 높고 최고가보다 12달러 낮다. 이는 우리의 매수 기준을 충족한다는 의미다.
둘째, 주가가 상승 추세인지 하락 추세인지, 또는 횡보 추세인지 확인해야 한다.
주가가 옆으로 가고 있는가, 아니면 위로 올라가기 시작하는가? 하락 추세인 회사의 주식은 사고 싶지 않을 것이다. 그런 것을 ‘떨어지는 칼날 잡기’라고 부른다.
주식이 횡보 중인지, 또는 상승 추세인지 확인하고 싶을 것이다. 차트에서 모든 최저가와 최고가를 잇는 직선을 그려보면 주어진 기간의 추세를 확인할 수 있다. 주식이 상승 추세인지, 횡보 추세인지 알아보려면 그어진 선을 보면 된다. 하향 추세라면 매수를 피해야 한다. 다음 페이지의 차트를 참조하라.
상향 추세

횡보 추세

하향 추세

셋째, 옵션 가격이 적용되는 주식인가? 만약 그렇다면 그것은 매주 적용되는가, 매월 적용되는가, 그리고 가치가 있는가?
옵션체인(옵션의 종류, 행사 가격, 만기일에 따른 매수 및 매도 가격을 보여주는 옵션의 호가창)이 제공되는지 여부는 주요 증권사 플랫폼에 대한 정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니면 (무료 사이트인) ‘야후! 파이낸스’를 방문해서 어떤 주식이든 띄워놓고 ‘옵션(Options)’을 클릭해보면 알 수 있다.
넷째, 지난 5년 동안 수익률에 일관성이 있는지 확인한다.
만약 그렇다면 그것은 수익률이 지속적으로 2% 이상인가? 수익률은 어떤 주가에서든 찾아볼 수 있다.
다섯째, 주식이 안정적인 수익을 올렸는지 살펴본다.
경기와 무관하게 계속 번창하고 있는 견고한 회사의 주식인가는 지난 3년 동안 주가에 큰 변동이 있었는지 살펴보면 알 수 있다. 안정적인 주식은 변동률이 10% 이내인 주식이다. 다만 코로나19 대유행과 같은 반복되지 않는 일회성 사건으로 인해 변동률이 10%를 초과한 경우는 예외일 수 있다. 지난 3년 동안 10% 이상 하락한 적이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총매출이라고도 하는 최상위 매출을 살펴보아야 한다.
여섯째, 주가수익비율PE ratio이라고 하는 수익 대비 가격 비율을 조사해야 한다.
이것이 15~25쯤 되기를 바라겠지만, 어떤 경우든 25 미만이다. 이 수치가 떨어지기를 원하는 사람은 없다. 우리는 그 회사가 흔들리지 않는 견고하고 유리한 위치에 있기를 바란다. 당신은 위험이 큰 주식이나 지나치게 비싼 주식은 사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가장 효율적인 지점(스위트 스팟)에서 사려고 할 것이다. 이렇게 되면 공개적으로 거래되는 수천 개의 회사가 약 50개로 좁혀질 것이다. 이에 속하는 주식은 TTM(최근 4분기 합산)이라고 표시되어 있을 가능성이 크다. 이는 지난 12개월간의 실적을 나타낸다.
주가수익률은 간단한 수학이다. 표시된 주가를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누는 것이다. 만약 어떤 회사의 주가가 25달러이고 주당순이익이 주당 1달러라면 주가수익률은 25달러다.
일곱째, 애널리스트의 보고서를 검토해서 강력한 견해를 나타낸 사람이 있는지 판단해야 한다.
보유는 무시해도 된다. ‘매수 추천’, ‘매수 강력 추천’, ‘시장수익률 하회’, ‘매도’ 등만 살펴보면 된다. 또한 부정적인 의견 하나에 최소한 세 개의 긍정적인 평가가 있는지 살펴보고, 최소한 세 명의 애널리스트의 평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는 매우 중요하고 당신이 실수를 하지 않게 도와준다.
이 일곱 가지 평가 기준 모두 충족하는 주식을 사야 한다. 이 기준이 언제나 주식의 안전성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주식이 강세이고 그 회사 주식에서 나쁜 경험을 할 가능성이 훨씬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당신은 배당귀족과 배당왕에 집중하고 싶어 한다는 것을 기억하라. 배당귀족은 25년 동안 배당을 늘려온 회사이고, 배당왕은 50년 동안 배당을 늘려온 회사다. 이러한 회사들은 쉽게 없어지지 않는다. 그런 회사들은 전사들이다. 코카콜라, 3M, 존슨앤존슨J&J, 프록터앤갬블P&G, 투시 롤스 등이 그런 회사에 속한다. 모두 대기업이고 때로는 주가 변동이 크지 않은 ‘지루한’ 회사들이다. 그렇기는 하지만 회사가 정말 바보 같은 짓을 할 수도 있다. 그 경우 사람들은 그 회사 주식을 팔고 싶어 할 것이다. 이런 회사들은 하락하기 시작하면 미리 알 수 있지만 그런 일은 드물다.
그런 다음 100주를 모으면 이 100주에 대한 옵션을 판매할 수 있다. 당신은 외가격OTM(콜옵션의 행사 가격이 기초 자산의 시장 가격보다 높을 때, 혹은 풋옵션의 행사 가격이 기초 자산의 시장 가격보다 낮을 때 사용하는 용어) 옵션을 팔게 될 것이다. 하지만 그것을 산 가격보다 더 비싼 가격에 파는 것에 동의하는 것이기 때문에 손해 볼 일은 없다. 이 장의 앞부분에서 말한 무한 배분 모델은, 5만 달러는 이 범주에 투자하고 다음 범주로 이동하라는 개념이다.
'경제·경영 > <무한 투자의 법칙>'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 투자금과 자본금이 15만 달러 이상인 경우 (마지막 회) (1) | 2022.06.18 |
---|---|
09. 투자금과 자본금이 5만 달러 미만인 경우 (1) | 2022.06.17 |
07. 무한 자산 배분 모델 만들기 (1) | 2022.06.15 |
06. 부자들이 주식 시장을 이용하는 방법 (4) | 2022.06.14 |
05. 무한 투자에서의 3대 금기사항 (1) | 2022.06.1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