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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공학/<사라지는 두통, 후유증 없는 안면마비>

04. 갑자기 머리가 띵해지고 시야가 침침해진다면?

by BOOKCAST 2022.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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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두통의 증례
: 피곤해서 쉬던 중 갑자기 머리가 띵해지면서 편마비가 온다

 



뇌경색 1
평소 고혈압 약을 먹고 있는 할머니가 낮잠을 자고 일어나더니 머리가 멍하게 맑지 않고 말이 약간 어둔해졌다고 했다. 한쪽 수족에 힘도 적은 듯 느껴졌다. 그러나 구토나 어지럼증은 없었다.

경과: 뇌 영상 검사에서 조그마한 뇌경색이 확인되었다. 중년 이후에 갑자기 머리가 멍하게 맑지 않고 말이 어둔해지고 편마비가 있으면 꼭 뇌 사진을 찍어 보는 것이 좋다. 작은 뇌경색이나 뇌출혈은 증상이 가벼워서 뇌 영상 검사를 해봐야 확실하게 알 수 있다. 뇌출혈과 다르게 뇌경색은 두통도 약하고 토하는 증상도 적다. 뇌경색은 생긴 부위에 따라 각각 증상이 다르게 나타난다.


뇌경색 2
한여름날 등산을 하고 나니 너무 피곤해서 잠시 쉬고 있던 중년 남자가 갑자기 머리가 띵하게 아프면서 편마비가 왔다고 했다. 메스꺼움이나 구토는 없었다. 편마비가 점점 심해지고 나중에는 말까지 어둔해졌다고 했다.

경과: 여름날 등산하여 탈수가 생긴 상태에서 피가 끈끈해져 뇌경색이 왔다. 특히 평소에 고혈압, 당뇨병, 동맥경화증, 비만 같은 생활습관병이 있는 사람은 운동할 때 탈수에 대비해서 수시로 물을 마셔 두어야 한다. 특히 뇌경색이 오면 병이 안정될 때까지 사우나, 한증탕, 뜨거운 목욕, 심한 운동처럼 땀을 많이 흘리는 환경은 피하는 편이 좋다. 언제 그런 것을 할 수 있을지는 담당 의사와 상의해서 결정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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