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부자들을 공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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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누구나 부자가 되고 싶어 한다. 하지만 모두가 부자가 되지는 못한다. 그럼 어떤 사람들이 부자가 될까? 부자들은 어떻게 해서 부자가 되었을까? 그저 궁금해하는 것으로 끝내지 마라. 부자가 되려고 생각하고 고민해야 한다. 진지하게 생각하면 부자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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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윈 반즈의 말처럼 “누구나 부자가 되고 싶다고 하지만 부자가 되고 안 되고는 생각의 차이에 있다”라고 부자들은 말을 한다. 부자들을 부러워만 할 것이 아니라 부자가 되려는 마음을 먹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말과 같다.

많은 사람은 자신을 과소평가하고 스스로 부자가 되겠다는 마음을 먹어도 “어떻게 내가 부자가 되겠어?”라며 대부분 자존감 낮은 말을 한다. 나 역시도 부자가 부러웠고 부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지만 ‘내가 부자가 될 수 있을까?’ 의심하고 나를 믿지 못하던 때가 있었다. 자존감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가난하게 살 수밖에 없다는 생각 때문에 불안함과 절망감에 빠져서 살아갈 때가 있었다. 주변에 있는 사람 중에 부자가 없었다. 그러다 보니 부자의 기준도 잘 모르고 살았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부자들과 꾸준히 어울려라.’라는 말이 있다. 왜 이런 말이 나왔을까? 정확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부자들과 자주 어울리면 부자들의 생각과 부자들의 관심사와 부자들의 언어와 모습을 보고 배우게 된다. 지금 내가 어울리는 사람들의 모습이 내 수준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주변에서 함께하는 부자들은 특징이 있다. 실제로 어울리는 사람들도 있지만, 책에서 접하고 있는 많은 부자의 특징이 있다. 특히 내가 본 자수성가형 부자들은 우선 부자가 되겠다고 마음을 먹고 선언한다. 그리고 자신이 마음을 먹는 순간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변화를 두려워하면 기회가 없다. 자신이 살아왔던 방식과 환경, 익숙한 것들과 결별해야만 한다. 변화를 추구하다 보면 새로운 기회들을 만나게 된다.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실패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부자들은 실패와 두려움을 극복하고 도전하는 것을 무엇보다도 즐기고 변화에도 두려움 없이 행동하고 실천한다.

그러면 우선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알면 방법을 찾기가 쉽다. 항상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고 얼마를 벌고 싶은지 돈을 벌어서 어디에 사용하고 싶은지를 말하는 사람은 훨씬 다음 단계로 가는 것이 쉬워진다. 크고 작은 꿈들을 이야기하고 그 꿈들을 언제까지 이루겠다는 기간을 설정하고 나면 바로 욕망이 된다. 누구에게나 하고자 하는 욕망이 생겨야만 일을 해서 성과를 낸다. 간절히 원하는 자신의 소망이 있다. 소망이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과는 확연히 차이가 있다. 같은 일을 하면서도 지치지 않고 일을 하는 원동력이기도 하다. 일하면서 누군가의 방해나 반대에 부딪히게 되더라도 가볍게 털고 일어날 수 있게 된다.

부자들은 항상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타인들에게 말하고 선언하는 사람들이다. 타인들에게 포부를 밝히면 오히려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더 열심히 뛰게 된다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이 하고 싶은 것들을 주문처럼 외운다. 메모해두기도 하고 눈에 잘 띄는 곳에 적어서 시각화하고 시각화한 자료들을 보면서 다짐한다. 부자가 되지 못하는 사람들은 두려움이 많고 안전을 추구하고 모든 변화에 저항하려는 사람들이다. 두려움 때문에 변화하려는 의지를 상실하는 뇌의 활동 때문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인생에서 가장 어리석은 사람들은 지금 편하고 안전함 때문에 어떤 변화도 추구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부자들은 모험을 하다가 올 수도 있는 리스크를 감수하려는 사람들이다. 자신에게 올지도 모르는 리스크가 두려워 아무 일도 하지 않는 사람들은 절대로 부자가 될 수 없다.

부자들은 생각도 몸도 부지런하다. 우선 생각이 부지런하다 보니 남들이 생각지 못한 곳까지 앞서서 가 있다. 그러다 보니 몸도 바삐 움직인다. 감각적으로 머리에 떠오르는 생각들을 실행에 빠르게 옮기고 과거의 방식을 고집하지 않는다. 과거에 맞는 방식이었고 성공했던 방식일지라도 현실에 맞는 방법이 아니라면 과감히 버리고 새로운 것을 빨리 받아들인다.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보니 다른 이들의 성공 사례를 유심히 보고 적용하는 속도도 빠를 수밖에 없다.

부자들은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소신껏 행동한다. 이거다 싶으면 가진 것을 투자하는 배짱도 두둑한 사람들이다. 나는 부자가 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이 바로 리스크이다. 평범한 사람들은 무엇을 하든 리스크를 감수하는 게 당연히 두렵겠지만 때로는 배팅을 해야 한다면 과감히 빚을 내서라도 투자하는 것도 꺼리지 않아야 한다. 버진 그룹의 창업주 리처드 브랜슨은 이렇게 말했다. “나는 가슴이 이끄는 대로 살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며, 상상한 것을 현실로 만들어놓는다. 내 꿈과 열정에 솔깃한 것, 그것이 내 삶이고 경영이다.”라고 말이다. 상상한 일들을 현실로 만들려면 생각만 하지 않고 실행에 바로 옮기다 보면 어느새 자신이 원하는 대로 되게 만드는 기술이 부자들에게는 있다.

부자들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실패했을 때도 좌절하지 않고 실패의 경험을 끊임없이 더 나은 성공의 밑거름으로 쓴다. 실패를 부끄러워하지 않고 계속 도전하면서 실패 속에서 또 다른 지혜를 얻고 찾는다. 실패의 경험 속에서 자신의 사고의 틀을 깨야만 한다. 정말 부자가 되고 싶다면 부자들은 실패했을 때 어떻게 극복해냈는지 보고 따라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나도 한때는 엉뚱한 고집이 있어서 매번 생각대로 일하다가 낭패를 본 경험이 많았다. 실패했던 경험이 있는 일인데도 잊어버리고 자꾸만 같은 일을 반복하다 보니 결국은 또 실패한다. 그렇게 몇 번의 어리석은 실패를 하고 나서는 스스로 돌아보기보다는 환경 탓을 한다. ‘이건 내가 잘못한 것이 아니야’ 다른 사람 탓을 하고 내 잘못은 없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한심한 핑계를 대고 살았던 때가 있었다. 생각해보니 내가 가장 인생에서 쓰디쓴 기억이 많을 때이다. 모든 일을 실패하면서도 그 틀을 완전히 벗어나게 해줄 지혜를 얻지 못했다. 실패의 경험을 통해 자신이 실패한 것을 인정하고 과감히 자신이 가진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려는 지혜를 가져야 할 것이다. 부자들은 자신이 얼마나 많은 능력을 갖추고 있는 사람인지 다시 일깨우고 변화를 끊임없이 시도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부자가 된 사람들은 지금 당장 부자가 아니더라도 부자처럼 부자가 되겠다 선언하고 먼저 행동했다. 자신의 이미지를 관리하고, 말과 행동, 자세를 바꾸기 시작했다. 부자들의 생각을 알기 위해 부자들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부자가 된 사람들의 책을 보고 사례를 귀담아들으며 자신도 그렇게 되겠다고 다짐했다. 부자가 된 사람들에게는 반드시 롤모델이 있었다.

또 부자가 된 사람들은 문제 앞에서는 눈앞에 닥친 문제들부터 해결한다. 지금 당장 무엇을 해야 하는지 판단을 잘한다. 만약 두 사람이 자동차 영업사원으로 똑같은 일을 선택했다면,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 것일까? 한 사람은 오직 판매 실적에 집중하고 판매 실적을 올리는 데 시간을 쓰는데, 한 사람은 판매 실적에 집중하지 않고 매번 자동차가 안전한지, 자동차를 판매한 후에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는지 의문을 가지며 시간을 쓴다. 결과는 어떻게 될까? 후자의 경우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에 집중하지 않아서 한 달 영업실적은 엉망이 될 것이다. 또 우리 사업을 하는 사업자를 예로 들면 당장 할 일을 가르쳐줘도 자신 있게 말하려면 공부를 더 하고 확신이 생길 때까지 공부하는 시간이 길다. 제품을 분석하고 회사를 분석하고 그러다 회사와 제품에 불평불만만 늘어놓다가 집으로 가는 사람도 많다. 부자가 된 사람들의 특징을 보면 지금 당장 닥친 일들을 최선을 다해서 결과를 내는 사람들이다. 자신이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우선순위를 잘 아는 사람들이다.

지금까지 이야기한 부자가 된 사람들의 특징을 정리해보면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이 부자가 되겠다는 마음을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을 믿고 확신하며 누군가에게 선언한다.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아야 한다. 도전하면서 실패의 경험을 하더라도 경험을 다시 도전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도전하면서 오는 리스크를 감수하고 이루고자 하는 일에는 신념을 담아 더 열심히 도전한다. 생각하면 행동을 빠르게 바로 실행하며 자신있게 있는 모든 것을 쏟아부어서라도 부자가 된다. 부자가 될 때까지 계속한다. 될 때까지 한다. 지금 당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집중하며 결과를 만들어내는 일에 최선을 다한다.

부자들은 자신이 실패하고 리스크가 많아지더라도 언제나 확실한 목표가 있다. 부자들은 실패나 리스크가 문제가 되지 않도록 문제보다 더 큰 사람이 된다. 무엇보다도 믿고 도전하며 매일 매일 자신의 심장을 뜨겁게 만드는 사람들이다. 안 된다는 말보다는 먼저 행동이 앞서고 가난한 이들의 눈으로 봐서는 안 될 것 같은 일도 과감하게 도전하고 되게 만드는 마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다.

나는 부자들을 부러워하며 살았다. 나는 부자가 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도 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달라졌다. 부자들의 생각과 행동을 따라 하는 사람이 되어가고 그러다 보니 가난한 생각을 하는 일 따위는 하지 않게 되었다. 부자들과 함께 어울리면 생각이 바뀌게 된다. 부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당장 부자가 되기 위한 행동을 시작하라. 그리고 누구나 다 될 수 있는 부자의 길을 가라. 자신이 부자가 되면 무조건 행복한 삶을 사는 첫 번째 조건을 달성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