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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잠자기 전 30분의 기적>

07. 촉각·시각·청각을 더해 기억을 강화하라.

by BOOKCAST 2022.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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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관장하는 뇌의 해마와 전두전야는 기억저장고에 기억을 전송하고 보관할 때, 우리가 느끼는 자극의 크기에 따라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모양이다.

잠시 눈을 감고 과거의 내 모습을 떠올려보자. 5년 전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어떤 모습이 떠오르는가? 10년 전, 20년 전은? 구체적으로 몇 년도였는지 애매하지만 기억을 더듬어 떠오르는 사건은 나에게 큰 충격을 준 사건일 것이다.

절친한 친구와 헤어진 날, 눈물을 흘리며 이별을 아쉬워했던 졸업식, 회사에서 처음으로 월급을 받았던 날, 실적을 올려 모두가 보는 앞에서 칭찬받았던 일,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게 빛나던 순간인 결혼식과 피로연, 조부모님이나 부모님이 돌아가신 날……. 하나하나 내게 자극, 혹은 충격이 컸던 사건들뿐이다.

암기 카드를 만드는 행위도, 책에 형광펜으로 표시하는 행위도 사실 이러한 임팩트를 의도적으로 연출하기 위해서다.

책을 읽으면서 ‘이 부분이 중요하다’고 느꼈다고 해보자. 형광펜으로 표시도 하지 않고, 포스트잇도 붙이지 않고, 따로 메모도 해두지 않고, 아무 행동도 취하지 않으면 뇌의 ‘센서’는 자극이 없기 때문에 무미건조한 사건으로 인지하고 대충 넘겨버린다.

무미건조한 사건으로 넘긴다는 것은, 즉 기억저장고에 보관되지 못한다는 말이다. 추억이나 깨달음을 ‘중요하다’고 느끼면 일시보존은 해줄지언정 그 이상의 행동은 취하지 않는다.

따라서 중요한 부분을 중요하다고 생각만 하지 말고 손을 움직이거나(촉각 정보 추가), 책의 지면에 변화를 줌으로써(시각 정보 추가행동으로 뇌에 인식시켜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중요한 부분을 소리 내어 읽는(청각 정보 추가방법도 기억 효과를 높이는 좋은 방법이다거기에 촉각 정보와 시각 정보를 더하면 ‘기억 효과’가 월등히 향상된다는 사실은 경험적으로 너무나 잘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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