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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고등 국어 1등급을 위한 중학 국어 만점공부법>

06. 가장 작은 소리의 단위? (마지막 회)

by BOOKCAST 2022.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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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의미냐면요
 
음운은 가장 작은 소리의 단위입니다. 한국어 문법에서 우리말의 발음 현상과 가장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음운에 대해 간단하게 살펴보고, 이후 자세하게 자음과 모음에 관련된 지식을 배우도록 하겠습니다.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우리는 문법에서 먼저 음운을 배우게 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배울 문법 단원에서 가장 작은 소리의 단위이기 때문이죠. 『표준국어대사전』에 서는 음운을 “말의 뜻을 구별해주는 소리의 가장 작은 단위”라고 정의합니다. 음운은 사실 ‘음소’와 ‘운소’를 아울러서 지칭하는 말인데요. 간단하게 보면 ‘음소’는 우리가 알고 있는 자음과 모음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강’이라는 글자에서 ‘ㄱ’을 ‘ㄴ’으로 바꾸면 ‘방’이 됩니다. 이런 것처럼 자음 하나만 바꿨을 뿐인데 뜻이 전혀 다른 글자가 만들어지죠. 이렇게 뜻을 변별해주는 자음과 모음 하나하나가 ‘음소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운소’는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요? 소리의 길이나 높낮이로 단어의 뜻을 구별할 수 있을 때, 그것을 ‘운소’라고 지칭합니다. 특히 이것은 어떤 음운을 찾아서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단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시각 기관 ‘눈’은 그냥 발음하도록 되어 있는데, 추울 때 오는 ‘눈’은 발음 기호에 [눈:]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길게 발음하라는 것으로, 우리말에서도 아직 소리의 길이에 따라 뜻이 구별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죠. 하지만 요즘에는 소리의 길이로 단어를 구분하는 경우가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런 것을 합쳐서 원래는 음운이라고 한다는 것만 알고 지나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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