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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솔로 사회가 온다>

00. <솔로 사회가 온다> 연재 예고

by BOOKCAST 2022.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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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왜 혼자의 삶을 선택했나

 

2040년에는 독신자가 인구의 50%, 기혼자(64세까지)는 30%를 차지하게 됩니다. 이 충격적인 숫자를 보고 여러분은 어떻게 느끼셨나요? ‘기혼자인 우리는 소수파가 되는가’, ‘이대로라면 저출생·고령화가 더욱 심각해질 텐데, 미래는 어떻게 될까’ 이렇게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혹은 반대로 지금까지는 혼자서 살아가는 데에 불안함을 느꼈지만, ‘20년 후에는 우리가 다수파가 되지 않을까. 그렇다면 사회 모습도 크게 변화할 수밖에 없으니 지금보다 더 살기 좋게 바뀔지도 모른다’며 발전적으로 생각하는 분도 계시겠지요.

그럼 실제로는 어떨까요? 앞으로의 일본은 혼자 사는 것이 당연한 사회가 된다는 예측을 주제로 독신 연구의 일인자 아라카와 가즈히사와 날카로운 기백의 뇌과학자 나카노 노부코가 대담을 했습니다. 이 이색적인 대담은 2019년 6월에 진행된 아라카와의 저서 『솔로 경제의 습격』 출판 기념 북토크 ‘솔로 사회,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서 두 사람이 만나면서 실현되었습니다.

『솔로 사회가 온다』는 북 토크에서 이야기한 내용에 코로나 19가 본격화된 2020년 3월, 다섯 시간에 걸쳐 진행된 두 사람의 추가 대담 내용을 더해 구성했습니다.

이 책은 크게 2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반(1~4장)은 독신자(솔로)와 기혼자 각자의 생활 방식과 행복, 고독이라는 ‘개인’에 관한 것, 후반(5~7장)은 개인에서 사회 전체로 시선을 돌려 솔로와 집단, 다양성과 개성이라는 사회적인 주제를 다룹니다. 그리고 마지막 장에서 더 이상 무시할 수 없게 된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법’이라는 시사적인 주제로 끝을 맺습니다.

‘솔로 남성의 외식비는 한 가족의 두 배에 가깝다’, ‘연애를 잘하는 사람은 전체의 30%에 불과하다’, ‘사실은 미국도 동조 압력이 강하다’ 등의 주제와 사실을 거침없이 늘어놓는 아라카와와 ‘인지적 불협화’, ‘고정 관념 위협 stereotype threat’(고정 관념의 대상이 된 집단의 구성원에게 그 고정 관념을 주입시켜 그들의 역량을 실제보다 떨어트리는 것을 가리킨다. 예를 들어, 공부를 잘하는 학생에게 유색 인종임을 인식시키면 성적이 떨어진다고 한다), ‘샤덴프로이데’라는 학술적인 용어를 예로 들면서 그러한 현상을 분석하는 나카노. 이 두 사람의 지식과 견해가 담긴 날카로운 현상 분석, 정교한 미래 예측이 20년 뒤 삶의 방식을 생각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저자 l 아라카와 가즈히사

독신 연구가이자 마케팅 디렉터. 솔로사회론 및 독신 생활자 연구의 일인자로서 텔레비전, 라디오, 신문, 잡지, 웹 미디어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한국과 대만 등에서 번역서가 출판되는 등 외국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저서로 『결혼하지 않는 남성들』, 『결혼 멸망』, 『솔로 경제의 습격』, 『초솔로사회』 등이 있다.

저자 l 나카노 노부코

뇌과학자, 의학 박사, 인지과학자. 도쿄대학교 공학부 응용화학과 졸업. 동 대학원 의학계연구과 뇌신경의학 전공 박사 과정 수료. 프랑스국립연구소 뉴로스핀(고자장 MRI 연구센터)의 연구원으로 일했으며, 현재 동일본국제대학교 교수로 근무하고 있다. 텔레비전 방송에 출연해 인간 심리 등의 해설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괜찮아, 걱정 상담소』, 『정의 중독』, 『사이코패스: 정상의 가면을 쓴 사람들』, 『샤덴프로이데』 등이 있다.

 


 

[연재 목차]

01. 결혼을 안 하면 정말 고독사할까?
02. 고독은 술, 담배와 같은 정도로 건강에 해롭다?
03. 결핍감을 채우고 행복해지기 위한 에모 소비
04. 이제 결혼은 취미 생활? 경제 활동?
05. 결혼해서 아이를 낳으라고 말하는 기혼자 VS 혼자 사는 게 뭐가 나쁘냐는 독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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