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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빌리프(Belief)>

03. 당신이 성공했다고 인정하라!

by BOOKCAST 2022.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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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 속 효모 하나가 밀가루를 발효시키듯
오늘 시작한 작은 행동이 내 모든 것을 변화시킬 것이다.
- 마리아 반 아이크 맥케인


가진 것이 없다고 할 수 있는 것이 없는 것이 아니다. 남은 삶을 위해 새로운 꿈을 찾아보자. 긍정적인 태도로 자신을 바라보자. 그 꿈에 집중하는 것이야말로 삶을 변화시킨다. 나의 꿈, 씨앗이 새 움을 틔우고, 꽃을 피워 튼튼한 열매를 맺는 순간을 그려본다. 꿈을 구체적인 삶의 목표로 설정할 때는 스스로 묻고 대답해 본다. 내가 인생을 살아가는 목적과 최종적으로 성취할 목표는 무엇인가? 남과 다른 나의 장점과 잠재력은 무엇인가? 

대부분의 사람은 해보지도 않고, 남을 평가하는 것을 잘한다. 예를 들면, 춤을 춰본 적도, 배워본 적도 없는 사람이 힙합은 어떤 느낌으로 춰야 하고, 그 음악에는 그런 춤의 느낌이 아니라는 둥 함부로 타인의 재능을 예단하는 것이다. 나는 내가 해보지 않은 일에 대해서는 그에 대해 왈가왈부하지 않는다.

대신 해보고 나서 그 느낌을 나의 주관적 평가라고 꼭 덧붙여 말해준다. 나에게 좋은 약이 꼭 다른 사람에게도 효험이 있으리라곤 장담할 수 없다. 직접 겪어보고 나서야 내게 맞는지 맞지 않는지 알 수 있다. 나의 장점은 실행력이 좋다는 것이다. 생각한 것을 바로바로 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다. 그래서 추진력이 좋다는 평이 무성하다. 무조건 해보고 나서 결과를 논한다.

나는 보통의 인물보다 크고 작은 실패를 많이 해보았다. 20대 시절에 큰 사기 두 번과 여러 번의 낙담, 회사에서 잘릴 뻔한 경험과 실제로 잘려보기도 하고, 지독한 우울증을 몇 년 동안 겪기도 했다. 그럼에도 그 실패가 후회되지 않고, 자랑스러운 이유는 딱 하나다. 많은 성공자분들이 입을 모아 하나같이 하시는 말씀이 있다. “실패해도 괜찮습니다. 내가 무언가를 시도했다는 증거입니다. 젊을 때 많이 실패해 봐야 내공이 생깁니다. 반면 실패를 해보지 않은 사람은 시도를 해보지 않았다는 증거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실패가 남아 있다는 암묵적인 뜻이기도 하죠.” 내가 존경하는 많은 성공자분들도 난독증에 말더듬이, 저학력에 무스펙인 과거가 있었다. 그래서 그 성공이 훨씬 더 빛난다. 남들보다 엄청나게 열악한 조건 속에서 그 상황을 극복했다는 것은 실로 존경받아 마땅한 일이다. 

나 또한 렌트카 사기로 진 빚 1억 2천만 원과 주식투자로 날렸다가 다시 되찾아낸 2천만 원. 5년 넘게 지속되던 우울증, 차가 180도 회전해서 산 아래로 떨어질 뻔했던 경험 등 무수히 많은 시련이 있었다. 어린 나이에 친했던 친구의 죽음도 받아들여야 했고, 치어리더를 하면서 한 달에 100만 원도 채 못 벌던 시절에 대학로 인근의 여성전용 고시텔에 살았다. 그 시절에 가장 부모님 원망을 많이 했던 것 같다. 밤만 되면 옥상에 올라가 별과 달을 보면서 울었다.

‘이렇게 힘들게 살게 할 거면 나를 왜 낳은 걸까?’ 죽고 싶은데 죽을 용기도 없었고, 살 의욕은 더 없었다. 한숨과 신세한탄이 끊임없는 나날의 연속이었다. 혼자서 울고 통곡하는 것도 모자라 아버지에게 힘들다고 살기 싫다고 매일 푸념을 늘어놓았다. 그 당시 아버지의 마음은 얼마나 미어졌을까? 지금도 여전히 미안하고 죄송하다. 

그래도 속 썩인 만큼 더 잘 해 드리자는 생각으로 지금은 사랑이 듬뿍 담긴 응원과 칭찬을 건넨다.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의 인간상을 내가 보여드릴 것이다. 아무튼 여성전용 고시텔에서의 삶은 정말 살아도 사는 것 같지 않았다. 그래도 끝까지 내 이야기를 들어주며, 인내해 주신 아버지 덕분에 지금의 내가 있지 않나 싶다. 그 점이 지금도 참 감사하다. 외모뿐만 아니라, 내면과 정신도 많이 바뀌었다. 아버지가 내게 ‘인조인간’이라고 놀릴 정도니 말 다 했다. 정신 개조까지 해버렸으니 나는 진정한 인간 승리자다.

나의 잠재력은 잘못된 점을 바로 인정하고, 사과하며 바로 고치려 한다는 점이다. 실제로도 고친 나쁜 습관들이 엄청 많다. 부정적인 단어를 쓰는 것, 명령조로 말하는 것, 남 탓, 세상 탓, 부모 탓하는 것, 욱해서 화내는 것, 화나면 아무렇게나 막말 뱉는 것, 성급하게 말하는 것, 남과 나를 비교하는 것, 자만하며 교만한 것 등 안 좋은 습관을 다 버렸다. 이로써 나는 다시 태어난 것이다. 

몇십 년 뒤, 미래의 당신 모습은 어떠할까? 상상으로 미래일기를 적어보자. 나는 2019년 출간한 공동 저서 『버킷리스트 20』에서 이렇게 적었다. 전 세계의 5성급 호텔을 다니며 강연과 집필을 하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자고. 내 꿈은 이미 이루어진 것처럼 생생하다. 나는 2층 집의 디자인과 내부 구조, 나만의 전용기, 내가 좋아하는 차, 나의 이상형 배우자, 갖고 싶고 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 모두 보물지도로 만들어놓았다. 이제 그것을 이루기까지 시간차가 있기에 소망하며 잘 기다리면 된다. 

당신은 모든 목표가 구체적인가? 지금 구체적이지 않다면, 다시 수정하고 계획하면 된다. 의식적인 노력을 계속하면서 바라는 것이 이루어졌을 때의 ‘기분’과 ‘느낌’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질문에는 강력한 힘이 내재되어 있다. 급하게 답을 찾으려 애쓰지 않아도 된다. 가슴 깊은 곳에서 울림이 없다면 내일, 그리고 또 그다음 날 계속 물어보면 된다. 시간이 소요될 수도 있다.

꿈을 정했다면, 스스로 삶의 주인이 되기 위한 첫 단추로 보물지도를 만들어보자. 누군가에게 휘둘리지 않고 주도적인 삶을 꾸릴 수 있도록 준비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 ‘보물지도’를 그리면 관념 속에 갇혀 있던 꿈이 눈앞에 현실로 다가온다. 보물지도는 꿈을 찾아가는 길을 표현한 시각적 결과물이다. ‘시각화’를 하면 꿈을 잠재의식 영역에 저장할 수 있고, 꿈에 대한 복잡한 생각을 간결하게 정리할 수 있다. 또, 꿈에 대한 동기부여가 추진되어 꿈을 오랫동안 내 곁에 붙잡아둘 수 있다. 

꿈을 품고 있지만, 꿈을 성취해내지 못한 사람들은 꿈에 대한 최종 결과만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꿈을 실현할 수 있을까? 최종 결과와 함께 중간에 거쳐야 하는 주요 경유지를 미리 상상하면 된다. ‘보물지도’를 제작하는 이유는 궁극적으로 꿈을 달성하기 위해서이다. 삶은 부여받은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이다. 의식의 창조 없이 삶은 결코 확장될 수 없다. 

꿈에는 힘이 있다. 나는 내 삶의 주인공이다. 나는 내 삶의 목표를 놓치지 않고 살아가기로 선언한다. 나는 반드시 그 일을 해낸다. 나는 모든 일을 현명하게 선택한다. 나는 열정과 끈기를 가지고 있다. 나는 내 삶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그 일에 집중한다. 나는 다양한 경험으로 두려움 없이 목표에 도달한다. 나는 나의 꿈을 키워간다. 나는 꿈 지도를 통해 목적지까지 가는 길이 편하다. 나는 꿈을 찾아가는 여정이 즐겁다. 당신도 여정이 즐겁고 재밌기를 바란다. 나의 꿈을 열망하면서 입버릇처럼 주문을 외우다 보면, 꿈으로 향하는 생애 궤적이 현실의 흔적처럼 다가오는 순간을 맞이한다. 

꿈을 성취해 가족 모두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 나는 건강과 삶의 품격을 유지하고 있다. 여러분도 본인이 원하는 인생을 잘 살 권리가 있다. 삶의 행복은 항상 우리의 내면에 존재한다. 스스로를 가치 있게, 빛나는 보석으로 만드는 것은 내면의 빛이다. 최선의 이상을 추구하고, 남의 조언보다는 나 자신의 지혜를 따른다.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방법으로 일을 처리하되, 만나는 모든 사람을 존중하도록 하자. 나라는 에너지는 세상에 주는 선물이다.

풍요를 창조하는 방법은 내면의 행복을 먼저 추구하는 것이다. 풍요를 신속히 얻는 비결은 이미 성공했다고 확신하는 데서 출발한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영역을 계속 넓히고, 체력과 비전을 가진 것에 감사하며,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내가 할 수 있는 영역이 청소 혹은 독서, 운동이 될 수도 있다. 그리고 나는 이미 성공한 사람이라는 점을 되새겨야 한다. 성공의 기쁨은 목표를 이뤄야만 누릴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당장이라도 만끽할 수 있다. 지금껏 내가 이룬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자. 작은 것이라도 상관없다. 

성공이란, 지금 이 순간 성공을 누리는 것에서부터 비롯된다. 미래에 원하는 대상을 성취했을 때라야 느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거액을 손에 쥔다고 해서 성공한 기분이 드는 것은 아닐 수도 있다. 갑부도 자신에게 감사하지 않고, 내면의 평안을 누리지 못하면 스스로 성공했다고 자부할 수 없다. 즉, 은행계좌 잔고가 얼마 있으며, 어떤 집에 살고, 어떤 차를 타느냐에 성공을 가늠할 수 없다. 진정한 성공이란 적당한 경제적 여유를 갖고, 부정적인 관념을 나의 긍정적인 신념으로 바꿀 수 있으며, 두려움에서부터 자유로운 것이다. 또한 내 마음이 가고 자꾸 애착이 가는 일을 하는 것이다. 나의 능력을 발견하고 개발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성공이다. 지금의 처지에도 감사해야 한다. 얼마나 더 가야 하는지에 중점을 두지 말고, 지금껏 달려온 나의 거리와 위치에 고마움을 느껴보자. 

장기적인 목표가 있다면, 이 계획을 성취하기 위해 계획을 몇 단계로 나누고, 이 단계를 이룰 때마다 자신을 축하해 주도록 하자. “축하해. 미래야! 잘했어! 너의 목표를 위해 멀리도 달려왔구나. 아주 잘했어!” 작은 목표를 달성했을 때에도 자신에게 상을 수여하고, 다음 목표로 다시 나아가는 것이다. 

방금 오른 산을 감상할 여유도 없이 하산하려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자신이 추구하는 만족감을 결코 누릴 수 없을 것이다. 나의 성공을 내가 먼저 인정해야만 한다. 그래야 이를 토대로 또 다른 성공을 계속 이뤄낼 수 있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어느 시점에서 보아도 나는 성공한 사람이다. 과거의 성공했던 기분이 들었던 때를 떠올리고, 당시의 상황과 기분을 되새겨보는 것도 좋다. 성공했던 장면을 더 자주 상기할수록 미래에 더 많은 것을 창조할 수 있다. “나는 성공한 사람이야!”라는 외침이 내 자신의 기분을 좋게 만든다. 스스로 해주는 말의 마지막에 ‘성공’을 부여해 보자. 영원토록 내 안의 빛을 영롱하게, 오래도록 밝히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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