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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요즘 소비 트렌드>

07. ESG? 미닝아웃? 마케팅을 하려면 필수 단어부터 공략하라!

by BOOKCAST 2022.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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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ESG는 트렌드보다는 경영의 개념에 가깝기에, 가치소비를 말하는 부분을 중심으로 설명하고 한다. ESG의 개념 자체는 많이 들어왔을 것이다. 환경(Environment)의 E, 사회(Social)의 S, 지배구조(Governance)의 G를 뜻하는 말이다. 세 가지가 나타내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가 핵심이다. 분명 기업은 재무적 요소가 중요하다. 필연적으로 수익을 내야 살아남을 수 있으니, 당연히 매출이나 순이익 같은 지표들이 매우 중요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트렌드의 변화와 함께 기업이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기관 역시 마찬가지다. 단순히 민원인을 상대하고 정책을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가치 있는 역할을 하고 있는지에 관한 궁금증들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ESG가 있다. 사회에 대한 책임, 수평적인 지배구조, 그리고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환경이 주목받게 된 것이다. 하지만 외부로 드러나는 지배구조 말고는, 사회에 대한 책임이나 환경에 대한 실천은 사실 무형의 의미가 더 크다. 사회적인 가치에 공감하고, 장기적으로 후손들을 위해 더 나은 환경을 물려주는 건 숫자로 드러나는 성과라기보다는 가치에 가깝기 때문이다. 물론 이를 위한 실천의 움직임은 눈으로 볼 수 있다. 환경 보호를 위해 줄인 탄소의 양도 숫자로 나타낼 수 있다. 하지만 이보다 더 큰 브랜딩이라는 이미지는 눈으로 볼 수 없다. 그래서 가치에 대한 공감에 더 가깝다고 생각한다.

미닝아웃은 뜻을 드러낸다는 의미이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신념이나 생각을 직접 말하거나, 소비와 같은 간접적인 행위로 드러낸다. 기업이나 기관이라면, 방향성을 통해 생각을 말한다. 많은 기업이나 기관이 실천적인 노력을 동원해 환경에 대한 관심을 드러낸다. 이는 친환경에 대한 생각을 드러내므로, 미닝아웃이라고 볼 수 있다. 마찬가지로 개인이 친환경 제품을 소비한다면, 이는 친환경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는 것이니 미닝아웃에 해당한다. 하지만 예시에서처럼 꼭 환경에 대한 관심만이 미닝아웃의 범주에 들어가는 건 아니다. 무형의 가치에 공감이나 지지를 드러낸다면, 모두 미닝아웃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미닝아웃은 유형의 제품이나 서비스보다는 무형의 가치에 공감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ESG와 마찬 가지로 가치소비의 일종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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