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웹3를 표방하기 시작하는 기업들”
웹3와 기업들
웹3 기업은 크게 B2C, B2B 기업으로 구분해서 살펴볼 수 있다. 대상이 일반 대중인지, 기업인지에 따라 구분된다. 그리고 두 영역별로 상세하게 시장 분류를 하면 금융, 데이터 분석, 커머스, 콘텐츠, 마케팅, 플랫폼 등에 따라 수십 개 이상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웹3 기업 관련 주목할 기업에 대한 정보는 구글에 “web3 landscape” 키워드로 검색하면 수많은 리서치 기업이 정리한 자료를 볼 수 있다.
이 중 주목할 사항만 추려서 정리하면, 국내에서는 블록체인 기반 솔루션과 메인넷을 개발하는 코인플러그와 BaaS를 지향하는 람다256의 루니버스와 블로코의 아르고,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를 추진 중인 레드브릭 을 들 수 있다. 또 NFT 자산 관리 플랫폼인 NFT뱅크와 글로벌 디지털 자산 환전과 거래 솔루션을 갖춘 체인파트너스 등이 있다.

해외에서는 탈중앙 분산형 클라우드 시스템인 IPFS 기술을 갖춘 파일코인, 데이터 거래에 블록체인을 활용해 신뢰를 높인 솔루션을 갖춘 스트리머, 분산형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디우스 등이 있다. 그 외에도 NFT를 거래하는 세계적인 마켓플레이스 오픈시, 가상의 땅을 사고파는 플랫폼 더샌드박스, 탈중앙화 가상화폐 거래소 유니스왑, 메타버스의 아바타를 표준화해서 사고팔 수 있는 지니스가 있다.
이런 기업들 외에도 워낙 많은 웹3를 표방하는 스타트업이 부지기수다. 중요한 것은 웹3 기업인지 아닌지를 살펴볼 때, 블록체인을 어떻게 서비스 모델에 활용했는지, 토큰을 발행해서 누구에게 언제 얼마나 지급하는지, 서비스의 가치를 왜 탈중앙화로 두었고 궁극적으로 고객에게 주고자 하는 가치가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파악하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굳이 웹3를 지향할 이유도 없고, 실제 블록체인을 이용하지 않는 경우도 많을 것이다. 또 발행된 토큰이 서비스 내에서 어떻게 가치 거래에 사용되는지 등도 따져봐야 한다. 이런 요인들로 웹3의 사업성이 전망이 있을지 없을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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