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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요리/<주방에서 시작하는 가드닝>

01. 남은 채소를 왜 다시 길러야 하는가?

by BOOKCAST 2022.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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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마트나 농산물 마켓을 갈 때나 요리법을 볼 때 이전과는 다른 시각을 갖게 될 것이다. 이를테면 과일이나 채소를 고를 때마다 ‘이걸 다시 기르기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먼저 할 것이다.
 
우리는 요리할 때 요리 이상의 용도로 더 사용할 수 있는 자투리 채소를 버리는 경우가 많다. 수프나 샐러드를 만들고 남은 채소를 퇴비 더미로 던져 버릴 수도 있지만, 주방 조리대나 마당 한 구석에서는 온전한 텃밭에서처럼 다시 기를 수 있다.
그렇게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남은 채소를 왜 다시 길러야 하는가?
 
1. 돈을 절약할 수 있다.
뭐든 다 다시 기를 수 있다면 정말로 식비를 줄일 수 있을까? 이것은 당신이 무엇을 먹고 어떤 것을 다시 기르기 하느냐에 달려 있다. 예를 들면, 양상추는 다시 기르기가 가능하다. 양상추 하나를 식품점에서 4달러(약 4,500원)에 사면 다시 기르기를 통해 최소한 하나를 더 얻을 수 있으니, 4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신선한 허브는 음식에 향을 더해 주지만 값이 비싸다. 다행히 허브 식물은 마트에서 조금만 사오면 아주 쉽게 키울 수 있다.
 
2. 신선한 식재료를 계속 얻을 수 있다.
식료품 저장실 같은 곳을 잘 마련해 두면 맛있는 저녁 식사 준비를 할 때 마트에 가지 않고도 언제든 필요한 재료를 가져다 쓸 수 있다. 아무튼 요리의 (대개 허브와 녹색 채소가 담당하는) 마지막 재료가 신선할 때, 그 맛은 배가 된다. 신선한 채소들을 주방 창가에서 키운다면 건조 허브나 채소로 마지막 장식을 할 필요가 없다.
 
3. 음식물 쓰레기를 줄인다.
당신이 이미 퇴비를 만들고 있기를 바란다. 그렇지 않다면 퇴비 만드는 방법을 쉽게 배울 수 있다. 제대로 배워 두면 음식물 쓰레기양을 줄일 수 있다. 게다가 토양을 양분이 풍부한 옥토로 개량할 수 있고 실외 텃밭의 뿌리덮개도 얻을 수 있다. 남은 식재료로 채소를 다시 기르고 퇴비를 만들면 음식물 찌꺼기를 버리지 않아도 되고 매립 쓰레기양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다.
 
4. 자신이 먹을 식재료를 관리할 수 있다.
최근 음식을 통해 감염되는 질병들이 증가하고 있다. 일례로 예전에는 완벽히 안전한 식품이라 여겼던 상추 같은 채소를 통해서 대장균 감염이 일어난다. 이것은 보통 상업적 이유로 식품 생산현장에서 살포되는 비료와 출하 과정 중에 발생하는 감염이 원인이다. 자신이 먹을 채소를 주방 또는 마당, 즉 당신이 관리할 수 있는 곳에서 직접 키워 먹으면 감염의 위험은 완전히 사라진다.
 
5. 가드닝에 드는 돈을 절약할 수 있다.
어떤 채소들은 먹고 남은 부분을 텃밭에 옮겨 심으면 완전한 채소로 자라 수확이 가능하다. 이렇게 남은 채소를 많이 심으면 심을수록 봄에 심을 식물을 적게 사게 된다.
 
6. 무엇보다 재미있다!
퇴비나 쓰레기통으로 들어갈 자투리 채소를 주방이나 마당에서 완전한 식물로 키우는 건, 노력한 만큼 완벽한 보상이 기다리고 있는 활동이다. 특별히 당근 밑동을 심어 자라는 모습을 지켜보길 권한다. 당근은 맛이 좋을 뿐만 아니라 보기에 예쁘기도 하다.
 
7.아이들을 참여시켜라.
아이들은 식물학과 가드닝을 동시에, 조금씩 경험하면서 자신이 먹는 음식이 어디서부터 나오는지 배울 수 있다. 아이들이 과학 프로젝트를 할 때 식물과 관련된 주제를 택한다면 무엇이든 큰 인기를 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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