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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요리/<주방에서 시작하는 가드닝>

04. 양파 다시 기르기

by BOOKCAST 2022.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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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이 난 양파는 다시 기르기에 아주 좋다.


양파

양파는 얇은 껍질들로 이뤄진 커다란 구근으로 샌드위치 토퍼로 쓰거나 당근, 샐러리와 함께 볶아 수프 국물을 내는 데 쓴다. 언제든 냉장고 바닥을 뒤지면 최소한 하나 이상의 오래된 양파가 나올 것이다. 싹이 나오기 시작했을 수도 있다! 그것으로 다시 기르기를 하면 아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미 자라고 있으니 계속 자라도록 유지시키기만 하면 된다. 어떤 양파는 싹이 나지 않도록 처리되어 있다. 따라서 다시 기르는 양파에 싹이 안 나온다고 해서, 당신의 가드닝 기술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단지 유전자가 조작된 양파가 문제일 수 있다. 그런 양파는 퇴비로 쓰고, 다른 것으로 다시 해보라.

양파는 낮 길이에 매우 민감하므로(사실 밤 길이에도 민감하다.), 요리하기 전에 남겨 둔 양파를 실외에 언제 심느냐에 따라 흥미로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새 양파 구근을 얻을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는데, 그것은 양파의 종류에 따라 다르다.


양파 다시 기르기 방법

화분용 영양토와 잘 드는 칼, 이소프로필 알코올이나 리졸, 화분(지름이 10~15센티미터), 물받이, 물뿌리개가 필요하다.

 

 

 


1. 싹이 난 양파를 반으로 자른다. 겉껍질부터 시작해 싹까지 자른다. 두세 쪽으로 자를 수 있다. ⓐⓑ
2. 화분에 영양토를 붓는다. (실외에 심는다면식물이 잘 자라게 흙을 일군다.)

3. 양파 조각들을 5센티미터씩 떨어뜨려 심는다. 뿌리와 구근을 2.5센티미터 깊이로 묻고 생장점 또는 싹이 난 부분을 위로 노출시킨다. (실외에 심는다면 볕이 잘 드는 곳에 심는다.) ⓒ

4. 흙에 물을 흥건하지 않게 조금 뿌린다.

5. 화분을 밝고 볕이 잘 드는 곳에 놓는다. 실내외 모두 흙에 골고루 물이 스며들게 한다. 실내에서 키운다면 싹이 꽤 빨리 나올 것이다.

 

 

재미난 사실

중세에는 양파의 가치를 매우 높게 쳐서 급료로 지불되었다.


 

재배 팁

양파를 실외에서 키울 때는 잡초를 뽑고 물을 주라. 양파가 뿌리를 깊이 내리지 않으면 빨리 마르고 잡초를 이기지 못한다.


수확하고 계속 재배하기!

양파를 실내에서 기르고 향긋한 잎을 따서 요리해서 먹으면 좋다. 양파를 실외에서도 다시기르기 할 수 있는데, 그렇게 하면 큼직한 양파들을 수확하고 계속해서 다시 기를 수 있다. 양파의 윗부분이 갈색으로 변하고 잎이 떨어질 때까지는 계속해서 기를 수 있다. 그 시점에 이르면 양파를 캐서 실외에서 건조시킨다. 그다음에 서늘하고 건조한 실내에 보관한다.

 

양파를 실외에서 키운 다음 저장할 계획이라면 실내에 들여놓기 전에 건조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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