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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클라우드 국가가 온다>

03. 클라우드 국가를 움직이는 기술들, 오늘과 내일

by BOOKCAST 2022.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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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데이터센터, 5G 그리고 메타버스
 
초연결 네트워크 국가의 기반이 될 기술들은 이미 우리 삶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 첫 번째는 인공지능입니다. 네트워크 참가자들의 행동 하나하나가 정보인 세상에서 AI는 흘러넘치는 정보를 분석하여 유용한 선택지를 제시해 줍니다. 클라우드 국가의 방대한 네트워크를 움직이는데 필수적인 요소이지요.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데이터센터입니다. 클라우딩 컴퓨팅을 가능하게 하는 물리적 터전입니다. 클라우드 상에 구축된 정보를 기록하고 보관하는 곳이 바로 데이터센터입니다. 데이터센터는 클라우드 국가를 가능하게 하는 가장 기초적인 물리적 기반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클라우드 국가를 더욱 실감 나게 구현하게 하는 것은 메타버스 기술입니다. 가상세계라고도 불리우는 메타버스는 클라우드 국가가 실제로 운영될 디지털 우주 전체를 일컫는 말이기도 합니다. 제페토, 로블록스, 포트나이트와 같은 공간에서 사람들은 현실과 다름없는 사회활동, 경제활동을 즐기고 있습니다. 물리적 제약으로 현실에서는 불가능했던 커뮤니티 활동도 가능해집니다. 클라우드 국가의 시민들이 교류하고 활동하는 디지털 영토가 생기를 가지게 된 것도 메타버스 덕분이지요.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세계가 펼쳐지면, 우리는 지갑에 있는 현금보다 암호화폐에, 집문서보다 NFT에 더 익숙해질 것입니다. 현실에서 쓰는 현금이나 플라스틱 카드를 가상세계에서 쓸 수는 없으니까요.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 바로 블록체인입니다.
 
 
IOT에서 YOT(You of Things)다가올 기술의 진화
 
클라우드 국가가 등장한다면 더욱 발전할 기술들도 있습니다. 미래는 초연결 사회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사람의 몸이 네트워크가 되는 YOT(You of Things)의 시대라고 전망합니다. 클라우드 국가가 현실이 되면 YOT의 역할도 커질 것입니다. 어떠한 기술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지 간단히 살펴볼까요.
 
 
인체에 들어올 미래 반도체
 
YOT가 일상이 된 클라우드 국가에서는 우리의 몸이 네트워크에 직접 연결될 듯합니다.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뉴럴링크(Neuralink)라는 스타트업이 있습니다. 인간의 뇌에 칩을 심어 컴퓨터와 연결하려고 합니다. 이것을 BCI(Brain-Computer Interface, 뇌-컴퓨터 연결) 기술이라고 부릅니다. 칩은 우리가 아는 그 반도체보다 훨씬 정교하고 생체 친화적입니다. 반도체 기술의 발전은 기계를 넘어 인간과 인터넷을 연결하는 데도 필요합니다. 우리는 이미 그 중간 단계에 와 있다고 생각합니다. 먼 미래의 일이 아닙니다. 2021년 6월, 구글은 AI 반도체를 설계하는 AI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기계가 기계를 만드는 시대가 온 것입니다. 클라우드 국가가 24시간 끊김 없이 운영된다면 사람들과 네트워크의 연결이 숨 쉬는 것처럼 자연스러워질 것입니다. AI 반도체는 이러한 연결을 가능하게 해 줄 것입니다.
 
 
양자 컴퓨터가 가져올 더 진짜 같은 미래
 
다음으로 주목할 분야는 양자 컴퓨터입니다. AI의 핵심은 빅데이터입니다. 방대한 데이터를 인공지능이 처리하고, 스스로 학습한다는 것인데요, 여기서도 결국은 속도입니다. 사람이 일 년 걸려 처리할 데이터를 일 초도 안 걸리고 해결한다는 것이니까요. 양자 컴퓨터가 등장하면 더 많은 데이터를, 더 빨리 처리할 수 있습니다. 양자 컴퓨터는 꿈의 컴퓨터로 불립니다. 지금의 컴퓨터로 수백만 년 걸리는 계산을 몇 초 만에 끝낼 수 있다고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AR과 VR, 메타버스 같은 가상세계의 모습이 현실보다 더 현실 같아질 수 있습니다. 더 진짜 같은 가상세계가 삶의 영역을 넓힌다면, 양자 컴퓨터의 날개를 단 인공지능은 우리 삶의 문제를 해결할 것입니다.
 
 
지리적 제약이 없는 6G 위성통신
 
클라우드 국가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사회의 모든 구성원의 참여가 필요합니다. 클라우드 국가에서는 개인의 목소리와 다양성, 포용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사회의 모든 구성원의 인터넷 접속이 보장되어야 합니다. 2021년 1월 기준으로 전 세계 인구의 59.5%가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10년 후면 세계 인구 모두 온라인으로 연결될 것입니다. 위성통신 개발은 인터넷 접속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6G 전문가들이 위성통신을 빠짐없이 이야기하는 이유입니다. 위성 인터넷 바로 지리적 제약이 없기 때문입니다. 클라우드 국가에서는 네트워크에 대한 신뢰와 안전이 핵심입니다. 6G 기술은 설계 초기단계부터 보안문제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국가가 취약할 수밖에 없는 사이버 테러의 위협도 6G통신으로 대비책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6G는 더욱 안전한 클라우드 국가를 지원할 것입니다.
 


클라우드 국가를 움직일 기술들은 차근차근 진화하고 있습니다. 더 안정적이고, 빠르며, 그리고 지구 환경에도 도움이 되는 네트워크가 머지않은 미래에 현실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YOT 경험을 얼마나 쾌적하게, 믿을 수 있게 제공하느냐가 클라우드 국가의 경쟁력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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