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꿈이 현실이 되도록 돕는 삶’ ‘드림마에스트로 김상경’
이 사명, 이 브랜드까지 찾아오는데 참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땀과 눈물도 많이 흘렸습니다. 때로는 흔들흔들 흔들리고, 때로는 휘청휘청 방황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갈팡질팡, 빈둥빈둥했던 세월도 제 세월이고 제 시간이었습니다.
때로는 따르고, 때로는 반항하고, 때로는 빗나가고 하는 수많은 시간과 경험 속에 내 꿈의 단서들이 숨어 있었는데 그 사실을 알아차리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고 그 단서 중에서 진짜 내 꿈을 찾고 결정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사실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바로 주도성의 위력입니다. 처음에는 회사에서 살아남기 위해 인터넷전문가라는 내 꿈을 탐색하기 시작했지만 그 역시 도피와 도전의 갈림길에서 도전을 선택했던 저의 주도성에서 출발한 내 삶의 진북여행(My True North Journey)의 시작이었습니다.
그 이후의 내 꿈 탐색, 준비, 몰입 과정은 모두 ‘내가 주도한 내 삶의 진북여행’이었습니다. 그랬더니 내 과거 속에 숨어 있던 내 꿈의 단서들이 비로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내 생각과 말과 행동 속에서도 내 꿈의 단서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런 생각 없이 살았다며 후회하고 자책했던 내 과거 속의 점들이 현재의 점들과 이어지기 시작하고 내 미래의 점들과도 이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 선들이 더해져 면이 되고 그 면들이 더해져 제가 미래에 이루고 싶은 꿈의 행성(Dream Planet)이 될 것입니다.
내 꿈을 탐색하는 데 9년이 걸렸고 3개의 탐색 분야 중 한 분야인 교육 분야에서 드디어 내 꿈을 찾았습니다. 이후에는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 부단히 책을 읽고, 사람을 만나고, 세미나에 참여하고, 커뮤니티 활동을 지속했습니다.
스스로 찾은 내 꿈인 만큼 준비단계에서도 두근두근했었고 아시아나항공을 스스로 조기 퇴직한 후 몰입 단계에서도 내 꿈을 생각하면 두근두근합니다. 이제는 어려움과 난관이 저를 방해해도 재미와 쾌락이 저를 유혹해도 쉽게 흔들리지 않을 자신이 있습니다.
게다가 이제는 제가 어려움과 난관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물심양면 도와주는 내 꿈 멘토들과 재미와 쾌락의 유혹에 쉽게 넘어가지 않도록 함께 막아주고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주는 내 꿈 친구들이 주변에 가득합니다. 정처 없이 혼자 흔들릴 때보다는 훨씬 더 저와 제 주변이 탄탄해졌습니다.
저는 성인이 된 이후의 제 인생을 3개의 시대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바로 당구시대, 취미시대, 작가시대입니다. 당구에 빠져 살던 시대 때는 당구쟁이 친구들이 주변에 많았습니다. 재미와 쾌락의 유혹을 막아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재미와 쾌락으로 유혹하는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취미시대 때는 취미쟁이 친구들이 주변에 가득했습니다. 당구쟁이 친구들보다는 덜했지만 시간과 자원을 의미 없이 난사하는 측면에서는 오십 보 백 보였습니다.
작가시대인 지금은 작가들이 주변에 많습니다. 그분들 중에는 영감과 자극을 주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잠깐 흔들리다가도 그런 분들 덕분에 정신을 차리곤 합니다. ‘네가 어울리는 사람이 곧 너의 인생이다’ 참 공감 가는 이야기입니다.
불광불급(不狂不及) 즉, 미치지 않으면 미칠 수 없습니다. 내 꿈을 이루고 싶다면 내 꿈에 미쳐야 합니다.
그러려면 생각만 해도 가슴이 두근거리는 내 꿈을 찾아야 합니다. 타인과 사회의 시각과 기준이 아니라 나의 시각과 기준에 의해 내 꿈을 찾고 선택한다면 강한 의지력이 없는 사람도 내 꿈에 취하고 내 꿈에 미칠 수 있습니다. 내 꿈에 취하고 내 꿈에 미치면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현상이 후천적 천재지능인 절대영감입니다.
서울대학교 황농문 교수님이 쓰신 베스트셀러 『몰입』을 비롯한 수많은 책에서 완전한 몰입상태가 지속되면 즉, 내 꿈에 취하고 내 꿈에 미쳐 살면 일상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 사건, 사고, 경험, 대화에서 문득문득 창조적 영감이 직감적으로 떠오른다고 합니다. 몰입의 자연스러운 결과가 절대영감이라는 것입니다.
떨어지는 사과를 보고 만유인력을 떠올린 뉴턴, 목욕하다 부력의 원리를 깨달은 아르키메데스처럼 말이지요.
한동안 강호동 씨가 진행했던 <스타킹>이라는 프로에 출연했던 많은 천재, 달인, 장인들이 평범한 사람들이었고 때로는 장애가 있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들이 유일무이하게 가지고 있던 공통점이 바로 ‘일정 기간 한 가지 일에 완전히 몰입’했다는 사실입니다.
즉, 누구라도 취하고 미칠 수 있는 내 꿈만 있다면 그 꿈에 한해서는 천재적인 지능과 무서운 의지력을 가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내 지능과 의지력이 부족하다며 자신을 탓하거나 의기소침해질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지능과 의지력이 약한 사람도 온전히 미칠 수 있는 꿈을 갖게 되면 그 꿈에 한해서는 천재가 되고, 장인이 되고, 달인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른들과 학교와 사회가 훔쳐 간 내 꿈을 내가 되찾아 와야 합니다. 내 꿈을 찾지 않는 이유, 내 꿈이 없는 이유를 어른들과 학교와 사회의 탓으로 돌리면서 푸념하고 원망만 하고 살아보았자 나에게 남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런 시간이 쌓여갈수록 후회와 낙담과 자기원망과 자기비하만 남게 될 것입니다.
이 이야기는 지금 어른인 사람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내 과거를 돌이켜보았을 때 어른 탓, 학교 탓, 사회 탓하며 내 삶, 내 꿈을 돌보지 않았다면 살아 있는 기간 중 가장 젊은 때인 바로 지금부터라도 내 시각과 기준에 의한 내 꿈을 찾아 나서야 합니다.
말로만 내 삶과 내 꿈이 소중하다고 외친다고 내 삶과 내 꿈이 소중 해지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외모만 멋지고 예쁘게 치장한다고 해서 내 삶과 내 꿈이 멋져지는 것도 아닙니다. 물론 멋지고 예쁜 외모도 좋지만 그보다 더 멋진 모습은 가치 있는 꿈에 몰입하는 모습, 그 과정을 통해 끊임없이 성장하는 모습, 그 성장의 결실을 세상을 이롭게 하는데 아낌없이 나누는 모습이 훨씬 멋지고 예쁜 모습입니다.
그리고, 그런 내 꿈의 실천이 세상을 이롭게 하고 있다는 사실을 누군가의 인정과 존경과 감사를 통해 확인받았을 때의 그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쁨과 보람은 어지간한 난관과 유혹은 가볍게 뛰어넘을 수 있는 절대영감과 절대의지의 마르지 않는 원천이 될 것입니다. 그 과정을 통해 나와 내가 속한 세상이 어우렁더우렁 함께 성장하고 함께 성공하고, 함께 행복해지는 것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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