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 과거로의 여행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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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비즈니스 모델의 탄생
 
내가 가상 관광 플랫폼을 만들게 된 계기는 코로나19로 관광이 사실 불가능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내가 만든 플랫폼은 라이브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가상공간으로 아바타를 이용한 커뮤니티 활동과 개인의 콘텐츠 생산 및 거래, 공간 렌트가 가능하다. 그러나 가상공간에서는 현실에서 경험할 수 없는 것도 경험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만들고자 하는 게 우주로 여행과 과거로의 여행 콘텐츠이다. 그 외에도 다양한 투어를 구상 중에 있다.
 
이렇게 뉴 비즈니스 모델은 다양한 산업에 걸쳐 나타난다. 다음은 에듀테인먼트 기반의 가상 콘텐츠이다.
 
지역 문화재나 역사적인 히스토리로 엮어가는 탐험 콘텐츠로 실크로드로 교역을 하는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이 살짝 들어가 있다. 디지털 복원 기술을 접목해 디지털 휴먼이 활동하게 될 것이다. 이런 식으로 교육 분야에서는 가상공간을 활용한 비대면, 원격 수업에 실감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아바타로 수업에 참여할 경우 대면 수업이나 쌍방향 원격 수업보다 심리적 부담감을 덜 수 있으며, 실수를 민감하게 받아들이지 않아 수업 참여율도 높아질 것이다. 현재는 줌을 이용하는 쌍방향 수업이나 유튜브와 같은 영상 콘텐츠를 이용해 수업을 하는 경우가 많으나 피로도가 높고 장시간 집중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그러나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하면 직접적인 참여와 소통이 가능하고, 다양한 의견과 정보를 부담 없이 나눌 수 있게 된다. 게다가 AI와 블록체인, 빅데이터, VR과 AR 기술을 접목해 최적화한 시각적 체험을 제공하면 조금 더 다양한 아이디어가 창출될 거라 예상된다. 예를 들어, 단순히 수학 공식을 푸는 게 아니라 3D로 시각화한 수학 문제를 푼다고 상상해 보라. 개념을 이해하고 입체적으로 사고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