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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메타버스 골드러시>

07. 코로나 팬데믹에도 블랙핑크 팬 사인회에 4,600만 명이 참여할 수 있었던 이유?

by BOOKCAST 2022.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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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와 마케팅 비즈니스

메타버스 마케팅 비즈니스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가 실시되며 확대된 분야다. 특히 문화·예술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두드러지는데, 포트나이트에서 열린 트래비스 스콧의 콘서트는 1,200만 뷰, 제페토에서 열린 YG 엔터테인먼트의 블랙핑크 팬 사인회는 4,600만 명이 참여했다. 

네이버 제페토에서 사인회를 연 블랙핑크
 

 

그곳에서 팔린 디지털 물품으로는 슈퍼히어로 의상과 구찌, 루이비통 의상, 아이돌 굿즈 등 다양하다. 자연스럽게 홍보의 장이 된 것이다. 그래서 국내에서도 메타버스 플랫폼으로의 투자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아래는 포트나이트에서 열린 콘서트 참가자 수와 네이버Z에 투자한 국내 엔터테인먼트 현황이다.

 

그 외에 한국관광공사는 제페토에 익선동과 한강시민공원 등의 관광지를 구현해 한국 여행 홍보에 나서기도 하며, 시카고 역사박물관은 AR·VR 기술을 활용해 박물관 전시품을 재현했다. 또한, 버추얼 휴먼의 활동도 메타버스 마케팅 비즈니스에 해당한다. ‘싸이더스 스튜디오 엑스’의 버추얼 인플루언서 로지는 3D로 모델링한 뒤 그 위에 피부와 뼈, 신경망을 심는 등의 세밀한 피부 표현을 통해 완성된 가상 인물이다. 10만 명 이상의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존재하며, 현재 신한라이프 TV 광고 모델로 974만 회의 광고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그렇다면 메타버스 마케팅 비즈니스 영역은 앞으로 어떤 형태로 전개될까? 이미 많은 기업이 메타버스를 새로운 기회로 인식했다. 엔비디아는 실제와 같은 가상세계를 이용해 쉽고 빠르게 구현하는 실시간 3D 디자인 협업 플랫폼인 ‘옴니버스’를 출시했다. 최초 모델링부터 최종 렌더링까지 모두 클라우드에서 실시간으로 작업할 수 있는 개발자를 위한 플랫폼으로, 가상세계에서 다수의 개발자와 협업이 가능하며 디지털 트윈을 통한 다양한 산업 분야의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원격 협업 플랫폼 ‘메시’는 서로 다른 지역에 사는 사용자들이 아바타를 통해 한 공간에서 일하는 것 같은 MR 기반의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교육, 설계, 디자인, 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협업이 가능하다. 그리고 AR 기반의 개발자 메타버스 플랫폼으로는 애플의 ‘AR킷 ARKit’과 구글의 ‘AR코어(ARCore)’가 있다. 제조, 디자인, 유통 등 다양한 분야의 메타버스 앱 개발을 할 수 있다.

국내 기업 중 ‘직방’은 본사를 없애고 자체 개발한 ‘메타폴리스’ 메타버스 플랫폼을 일하는 공간으로 사용한다. 직원들은 모두 아바타로 메타폴리스에 입장하며, 향후 다양한 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에 있다. 또한,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적용해 현실과 가상의 업무를 유기적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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