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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에스테틱 경영론>

01. 에스테틱 창업 투자금과 수익률, 손익 계산

by BOOKCAST 2022.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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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비용, 단가 조정 등이 가장 궁금하실 거예요. 일단 구체적인 단가는 지역의 상권과 비교가 되어야겠지만 투자금과 수익률, 손익 계산은 하시고 시작하는 게 맞습니다.
 
 
비용 대비 수익률?
 
투자금 비율을 계산하시기를 권장합니다. 즉, 근무자의 수, 근무일, 단가, 인원 이렇게 나눠서 계산하셔야 해요. 예를 들어 혼자서 20일 근무하고 8만 원에 하루 4명씩 받으면 640만 원입니다. 거기에 월세 200만 원 잡고, 재료·전기세 등을 더하면 300만 원 정도 될 거예요. 투자금을 6,000만 원으로 본다면, 수익률이 월 5% 정도니까 적당했던 겁니다. 이런 식으로 플랜이 있어야 해요. 너무 당연한 것들을 간과할 때가 많습니다.
 
단가 8만 원이 어려우니까 근무일을 늘리고 인원을 늘리는 방식을 채택하시는데, 근본적으로 시작점인 인테리어부터 투자금이 되어 있어야 하는 거죠. 가끔 많은 매장들이 본질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것 같아요. 단가는 못 올리겠고, 근무일을 늘릴 수 있는 만큼 늘렸는데 수익이 떨어지고 있는 것은 초기 투자금, 그리고 후기에 인테리어나 디테일한 곳들에 들어가는 투자금이 미흡해서에요. 거기에는 교육비도 포함이 되는 거죠.
 
솔직히 말씀드리면 시설과 실력 둘 다 완벽히 준비가 되어 있어야 고객들이 결제를 하는 거지, 그런 것들이 준비가 안 되어 있다 보니 수익을 유지하려면 화장품이나 아이템들을 판매할 수밖에 없는 거예요. 혹은 예전에는 필링이나 정보의 격차를 이용해서 많은 마진을 벌었던 거예요.
 
이제는 고객들이 많이 알아요. 그러면 정말 검증을 받고 판매를 하셔야 하는 거죠. 이제야 합리적인 소비가 이뤄지는 것이고, 기본에 충실한 매장들과 계획이 있는 매장들이 살아남는 것입니다. 저는 당연한 것들을 강조하는 것도 맞지만, 그만큼 주의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부분이에요.
 

 
 
지방에서의 창업(예시)
 
지방이라고 해도 투자금은 그대로 생각해주시고, 보증금과 월세 차이만 난다고 생각하면 좋겠어요. 지방이라고 적게 투자하지 마시고 인테리어와 물품은 고정적으로 투자해주세요. 보증금과 월세는 지역에 따라 달라져요.
 
인테리어는 1인숍이라고 해도 20~50평 확장이나 직원 채용을 염두에 두신다면 평당 150만~200만 원은 들어요. 이런 기준을 잡아 놓으시고, 물품비도 1,000만 원 정도는 준비해 놓으셔야 합니다. 이게 프랜차이즈 기본 세트라고 생각하시면 6,000만~7,000만 원은 들죠. 이 정도를 기본으로 잡아 놓으셨으면 좋겠어요. 그 후에 실력으로 감동시켜드리고 다음 투자금을 늘리는 게 좋습니다.
 
기본적인 퀄리티가 보장되어 있어야 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해요. 특히 다인실이라든지, 탈의실이 없다든지, 코로나 시대 이후 우리의 인식은 이런 부분에 더 예민해졌습니다. 예전에 용인되던 방식들이 이제는 트렌드에 맞지 않기 때문에 탈의실, 방음 공사 등은 기본입니다. 이제는 1인 매장이라도 로비와 룸의 구별, 탈의실, 소음과 단절을 위한 방음 공사가 되어 있어야 고객들은 안정감을 느끼고, 그 공간을 만족스럽게 기억합니다.
 
지방이라고 어차피 조금 더 저렴하게 받을 거니까 적당히 하겠다는 생각이 아니라, 퀄리티를 유지하는 것은 기본이고 보증금, 월세 같은 지출비를 계산해서 비용을 받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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