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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주식 초보자도 수익을 내는 워런 버핏 투자법>

09. 탐욕에 사고 공포에 판다.

by BOOKCAST 2022.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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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는 인류가 원시생활에서 자신을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본능이다. 이 본능적 감정은 인류의 유전자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지금 현재도 우리는 여전히 적응해가는 중이다. 우리는 아주 다른 환경으로부터 진화해왔고, 조상의 진화 환경이 우리의 사고방식을 좌우한다. 현재 인류의 활동은 과거 우리가 한 종(種)으로서 진화해온 대다수 행위에 속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투자는 유전자의 역사적 설정으로 종종 방해받기도 한다.

그래서 시장은 일정 시간 간격으로 집단적 광기 현상이 나타나고, 또 짧게 몇 년 뒤에는 집단적 공황 현상도 나타난다. 투자자는 공포와 탐욕을 똑바로 마주하고, 그것을 본능의 하나로 받아들여야 한다. 그다음 냉정함을 찾아 이성적으로 결정해야 한다. 미스터 마켓을 이용해야지 그에게 미혹 당하면 안 된다. 우리는 다른 사고방식으로 치환해서 생각하는 법을 배울 수 있지만 그것이 말처럼 쉽지는 않다. 자아의 편견이 만들어낸 학습의 한계를 깨트려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이성 훈련은 아주 큰 도움이 된다. 감정과 정서가 인간의 행위에 영향을 미치고 주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인간의 충동을 이해하는 것은 정말로 가치 있는 일이다. 당신은 그 과정에서 대다수 사람의 잘못을 피하는 법을 배울 수 있을 뿐 아니라 타인의 집단적 착오도 알 수 있고 그 속에서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

투자 영역의 집단적 착오는 일정 주기마다 나타난다. 그리고 그 주기를 수십 년으로 늘어트려 인적이 사라진 시장에서 한 세대를 풍미하는 전설적 부를 창조할 수 있다.

1929년과 1932년의 경제 공황은 주식 시장에 파멸적 타격을 입혔다. 1954년이 돼서야 다우존스 지수는 간신이 고점을 회복했다.거의 30년 동안 대중 투자자들은 주식을 두려워하고 피했다. 아주 많은 사람이 그들의 모든 부를 그곳에서 잃었기 때문이다.

1940년대 경제위기 상황에서 엄청난 타격을 입었던 기업들의 주가가 점차 회복하기 시작했다.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기업들은 어쩔 수 없이 채권 이율의 2배가 넘는 높은 주식배당금을 지불해야 했다.바로 이 시기에 멍거와 버핏은 시험 삼아 주식 투자에 발을 들여놓았다. 그들이 투자한 기업은 상당한 주식배당금을 지불했고, 자주 시가보다 낮게 주식을 팔았다. 주식을 사기에 너무나 아름다운 시절이었다!

바로 윗세대 사람들의 꺾인 의지와 슬럼프가 멍거와 버핏에게 첫 번째 종잣돈을 만들어주었다. 1950년대 말부터 1960년 초까지 보통주에 투자하는 풍조가 새롭게 유행하면서 이들 기업의 주가가 상승하기 시작했다. 멍거와 버핏은 그로 인해 천만장자가 되었다. 시장이 계속 자금을 빨아들이면서 더는 싼 주식을 찾아볼 수 없게 되었지만 능력 범위를 계속 확장해가는 투자자는 시장에서 일어나는 공포와 탐욕이 돌고 도는 순환 속에서 자신의 기회를 얻을 수가 있다.
 
나는 주식을 살 때 아주 단순한 규칙을 지킨다사람들이 탐욕을 부릴 때 나는 공포를 느끼고사람들이 공포를 느낄 때 나는 탐욕을 부린다쉬워 보이지만 시장에 공포가 널리 확산하면 경험이 풍부한 투자자조차도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쁜 소식은 투자자의 좋은 친구이고당신에게 좋은 기회를 만들어준다만약 울새가 오기만을 기다리다 보면 투자자는 좋은 봄날을 놓치고 말 것이다.
— 워런 버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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