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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선택과 결정은 타이밍이다>

10. 천천히, 아주 조금씩 내가 원하는 것을 생각하기 (마지막 회)

by BOOKCAST 2022.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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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있어서 전역, 퇴사, 이직 모두 쉽지 않은 선택이었다. 나름의 기준으로 수십 번, 수백 번 고민했다. 하지만 결정을 하고 나니 마음이 편했다. ‘이것이 정말 내가 원하는 삶이었다’는 생각이들 정도로 오히려 후련했다. ‘조금 덜 고민하고 조금 더 빠르게 행동하면 좋았을 텐데……’라는 후회와, 중요한 인생의 갈림길에서 내가 원하는 것을 이제야 하게 됐다는 뉘우침도 있었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나를 아는 사람들은 나 때문에 얼마나 답답했을까? 빨리 결정하고 실행에 옮기든지 준비를 했어야 하는데 기다리느라 지치고 무슨 생각을 하는지 물어보느라 많이 힘들었을 것 같다.

사실 나도 변하려고 하지 않았다. 변하기 위해서는 계기가 필요하다. 나 스스로 만들든 어떤 상황에서 자극을 받든 분명 생각의 전환, 행동의 변화에는 계기가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시간과 인내가 필요하다.
선택과 결정을 어려워하거나 피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다면 다음과 같이 하라.

째, 너그럽게 기다려준다. 
그러면 어느 날 당신의 선택과 결정, 또는 업무 추진에 분명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둘째, 질문을 많이 한다. 
선택과 결정을 어려워하는 사람들은 무엇을, 언제, 어디서부터 해야 할지 알지 못한다. 그들에게 ‘언제까지 할 거야? 얼마나 됐는데? 생각은 하고 있는 거야?’ 등과 같은 재촉하는 질문은 빠른 선택과 결정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어떤 것이 고민이니? 내가 같이 고민해 줄까? 정하는 데 가장 어려운 것은 무엇이니?’ 등과 같이 마음을 열어주거나 함께 고민해 주겠다는 의도가 담긴 질문을 하다 보면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답을 발견할 수 있다.

셋째, ‘괜찮아, 잘될 거야!’와 같은 응원과 격려를 많이 해준다.
유난히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나 반응에 민감한 사람들에게는 선택과 결정, 말과 행동에 상대방의 공감, 격려, 이해나 응원 등이 필요하다. 잘못된 판단을 내렸더라도 위로해 주고 격려해 주는 것, 좋은 선택과 결정을 내렸을 때는 서슴지 않고 칭찬해 주는 것이 자존감을 높이고 용기와 자신감을 심어주는 방법이다.

지금의 나는 선택과 결정이라는 두려움을 많이 극복했다. 하고 싶은 말도 하고, 해보고 싶은 행동이나 경험에도 도전한다. 그러나 나도 어느 날 갑자기 변화한 것은 아니다. 명상을 하고, 산책하고, 일기를 쓰고, 5초의 마법을 적용해서 바로 실천해 보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 내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나의 방식으로 한 번 두 번 하다 보면 분명히 바뀐다. 당신도 바뀔 수 있다.

선택과 결정을 어려워하는 당신에게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

‘나를 믿어라.’

 


이 세상에 나를 믿지 않으면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다. 나를 믿는다는 것은 나를 잘 안다는 것이고 나에 대한 확신이 있다는 것이다. ‘나’를 믿지 않고 ‘나’에 대한 확신이 없다면 무수히 많은 선택지로 인해 혼란스럽고 무엇이 정답인지 몰라 갈팡질팡하며 매일매일을 살아갈 수밖에 없다. ‘나를 믿어라.’ 그것이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마음가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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