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 <ESG 투자의 연구> 연재 예고

 

일본은 왜 ESG 투자에 집중하는가?

 

UN 책임투자원칙 운용자산 121조 달러, 
ESG 투자에 뛰어들다!

오늘날 ESG는 정부와 기업 그리고 관련 관계자들에게 전 세계적인 규범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ESG 투자는 2015년 세계 최대 연금 운용 자산을 보유한 일본의 공적연금 GPIF의 PRI 선언에서 ESG를 금융투자의 중요한 기준으로 삼으면서 세계적인 이슈가 되었다. 금융업의 경우 ESG 관점에서 기업을 평가하고 자금을 투자하기 위해 ESG를 투자 용어로 정립하는 과정이 중요한데, 이 과정에서 국내 실무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ESG 요소가 정성적이고 투자와 관련된 데이터가 부족하며, 재무제표처럼 국제적으로 정립된 기준이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은 ESG 투자 도입 초기 일본 금융 실무자들이 시도했던 사례와 다양한 개념들이 소개되어 있다. ESG 투자의 수익과 리스크에 대한 개념 정립은 물론 이를 활용한 운용 전략 및 닛코자산운용, 닛세이자산운용 등 ESG 요소를 기업가치 평가에 반영하는 데 활용한 실제 사례를 보여준다. 이 밖에도 세계 최대 연금인 GPIF의 ESG 지수 선정 과정을 통해 살펴본 ESG 투자 목적, 인게이지먼트, 기존의 리스크 관리 ERM과 ESG의 관계 등 금융 실무자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내용을 담아냈다.

나아가 ESG 투자를 한국시장에서 빠르게 정착시키기 위해 책 내용 일부에 서스틴베스트의 평가 데이터를 활용한 분석 자료를 첨부하여 한국 시장 현황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이는 국내 ESG 데이터를 활용해 시사점을 발견하고자 한 것으로 원론 수준에만 머물던 국내 ESG 투자 논의 수준을 한 단계 심화시킨 의미 있는 시도라고 볼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그동안 ESG 투자 개념에 대한 혼란을 겪던 국내 기관투자자와 개인투자자, 연구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줌으로써 한국 시장의 ESG 투자 정착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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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l 가토 야스유키

加藤康之
교토 대학 경영관리대학원 객원 교수. 1980년 도쿄 공업대학 석사학위 취득 후 노무라종합연구소에 입사해 해외거점을 거쳐 시스템사이언스부장 역임. 1998년 노무라증권으로 이직해 금융공학연구센터장 등을 거쳐 2005년 집행임원 역임. 2011년 4월 교토 대학 대학원 교수 및 연금적립금관리운용 독립행정법인(GPIF) 경영위원, 일본가치창조ERM학회 회장, 일본애널리스트 협회 교육위원회 위원, 오카테노디자인 아카데믹 어드바이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 교토 대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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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목차]

01. ESG 평가가 높은 종목에 투자하면 더 높은 초과수익을 얻을 수 있을까? 
02. ESG 평가가 좋은 종목의 리스크는 낮을까?
03. ESG 투자 어떻게 해야 할까?
04. ESG 투자에서 인게이지먼트
05. 일본시장의 ESG 투자 성과, 한국에서도 나타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