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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아이의 디지털 콘텐츠 중독이 걱정된다면? 아날로그 부모, 디지털 아이 디지털 시대 아이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함께 공부해야 한다. 부모의 세대와 지금 아이들의 세대는 다르다. 부모 세대는 좋은 대학에 진학해 안정적인 직장에 들어가면 어느 정도 안정된 생활을 꾸릴 수 있었다. 그러나 좋은 학교와 성적으로 인재를 고르는 시대는 끝나고, 시대의 흐름을 읽고 통찰력을 갖춘 인재를 필요로 하는 시대가 되었다. 편리해진 세상 이면에 더욱 복잡하고 어려워진 세상을 살아가는 셈이다. 요즘 아이들의 꿈은 다양하다. 과학자, 회사원, 의사, 판사와 같은 직업을 이야기하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유튜버, 프로 게이머, 웹툰 작가 등 부모 시절에는 존재하지도 않았던 직업을 말한다. 아울러 인공지능으로 대체되는 직업도 많아질 예정이다. 졸업 후 직업을 갖는다는 개념도 희.. 2022. 6. 17.
05. 메타버스에 열광하는 세상 (마지막 회) 토머스 모어가 가상한 세계, 유토피아는 10만 명이 사는 섬이다. 그곳은 함께 만들고 함께 나누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개인 재산이 없다. 필요한 만큼 갖다 쓰니 거래가 없고 화폐도 없다. 의식주 걱정이 없는 대신 사생활도 없다. 중국 도연명의 《도화원기》에 나오는 무릉도원은 복숭아 숲이 끝난 곳 작은 동굴을 지나면 나온다. 비옥한 논밭, 연못과 숲이 있고, 세상과 떨어져 즐거운 삶이 있다. 양은냄비에 던져진 라면처럼 메타버스가 끓고 있다. 현실처럼 경제, 사회, 문화 활동이 이루어지는 가상공간이자 21세기 유토피아, 무릉도원이다. 산 넘고 물 건널 필요가 없으며, 간단한 조작으로 들어가는 별천지다. 로블록스의 게임 플랫폼에서는 이용자가 게임을 만들어 즐기고 아바타로 소통한다. 월평균 이용자는 1억 5천.. 2022. 5. 9.
10. 메타버스 시장의 국내외 최강자? (마지막 회) 메타버스의 글로벌 경쟁 구도 현재 메타버스 시장의 글로벌 경쟁 구도로 보았을 때 빅4는 누구인가? 메타버스 플랫폼의 최강자는 포트나이트다. 에픽게임즈의 플랫폼으로 중국의 게임 공용 기업 텐센트가 40% 이상의 지분을 갖고 있다. 포트나이트는 사용자만 3억 5,000만 명에 이르는데, 우리나라의 아이돌 BTS가 여기에서 뮤직비디오 안무 버전을 론칭했으며, 미국의 래퍼 트래비스 스콧이 이 플랫폼에서 공연했을 때는 동시 접속자가 1,230만 명이나 되기도 했다. 트래비스 스콧이 우리나라에서 공연한다면 몇 명이 한 공간에 모일 수 있겠는가? 10만 명 이상이 모일 공간이 없을 것이다. 두 번째는 네이버의 제페토다. 제페토의 사용자는 2억 명가량으로, 우리나라의 사용자는 10%도 되지 않고 대부분이 해외 사용자다.. 2022. 4. 21.
03. 로블록스의 창세기 이야기는 1989년 어느 작은 블록에서 시작된다. 당시 데이비드 바스주키(David Baszuck)i와 에릭 카셀(Erik Cassel)은 2D 시뮬레이션 물리학 실험실인 ‘인터랙티브 피직스(Interactive Physics)’를 개발해 향후 로블록스 창업의 발판을 마련한다. 전 세계 각지의 학생들은 ‘인터랙티브 피직스’를 통해 차량 두 대가 어떻게 충돌하는지, 건물은 어떻게 짓는지 등을 배울 수 있다. 이 아이들의 기상천외한 설계에 자극받은 데이비드 바스주키와 에릭 카셀은 더 큰 꿈을 꾸기 시작한다. ‘이 청소년들의 창의력을 더 자극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런 문제를 고민하던 두 사람은 상상력의 무대가 될 기반을 구축하기 시작해 2004년 정식으로 로블록스를 설립했다. 로블록스는 더 인간적이면서.. 2022.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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