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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21

04. 목적과 목표는 다른 이야기다? 연말, 모든 회사는 다음 해의 계획을 세운다. KPI를 설정하고 MBO를 관리한다. 보통 기획부서나 인사팀 주관이지만 과정이 의미 있게 진행되는 경우는 드물다. 주관 부서는 마치 당장 내일까지 풀어야 하는 숙제처럼 각 팀에 숫자 중심의 전사 목표를 던지고 그에 연결된 목표들을 제출할 것을 ‘명’한다. 목적이 명시되지만 별 고민 없이 쓰여진 ‘겨울에 눈 내리는 소리’나 다름없다. 중요한 건 전년 실적 대비 플러스 몇 %의 숫자를 적어내느냐 뿐이다. 뚝딱 해치워 버리고 얼른 그 숫자를 채워야 한다는 강박에 싸일뿐이다. 이런 과정에서 어떤 재미와 의미를 느낄 수 있을까? 그저 기계적으로 해오는 일의 숫자에 도달한들 어떤 성취감이 있고 실패한들 무슨 아쉬움이 있을까? 연말연초 신년 계획은 존재의 이유, 목적을 .. 2022. 11. 9.
00. <MZ세대와 라떼 사장님이 함께 만드는 조직문화> 연재 예고 다니고 싶은 회사를 만드는 본격 밑(MEET) 작업 조직문화팀 없는 회사라면 주목해야 할 중요 키워드, 밑(MEET)! Motivation(동기), Emotion(감성), Environment(환경), Trust(신뢰) 밑(MEET) 빠진 회사에 열정 붓기를 멈춰라! ‘조직문화가 경쟁력의 전부’라는 루 거스너의 말은 일말의 과장도 없는 진실에 가깝다. 회사는 전쟁통이 아니고 일은 재밌어야 한다. 얼마든지 심리적 안정감 속에 공통의 가치와 규율을 지키면서도 자율성을 발휘해 재미있게 일하고 고유의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이를 바탕으로 성장할 수 있다.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하는 일과 할 수 있는 일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일. 개인과 회사가 함께 합을 맞추는 일이다. 언제까지 회사는 동아리가 아니라며 해야 하는 .. 2022. 11. 5.
01. 시작과 끝은 동일하다. 흩어져 있는 지식을 조합하라. 상식을 뒤엎는 새로운 증거를 찾아라. 통념을 깨고 본질에 접근하라. 시작과 끝은 동일하다 음악은 시작과 끝이 동일하다고 한다. ‘아하!’라는 생각이 든다. 다양하게 굴곡진 여행을 떠났다가 결국은 집으로 돌아온다는. 하나하나의 작품이 각각의 인생과 동일해 보인다. 모든 사람의 인생은 하나하나의 예술작품과 같다는 생각이 든다. 어떤 사람의 인생은 ‘베토벤의 영웅’과 같기도 하고 어떤 사람의 인생은 ‘쇼팽의 왈츠’와 같기도, 또 어떤 사람은……. 걸작이든 대중가요든 공통점이 있는데 그것은 끝엔 결국 집으로 돌아온다는 것. 목표 나누기 단순한 희망만으로는 하고자 하는 바를 달성할 수 없다. 실험에 의하면 희망을 목표로 정하고 그 목표를 다시 중간의 작은 목표로 나누어 정의하고 이를.. 2022. 11. 3.
00. <통찰의 시간> 연재 예고 깨어나게 하고 행동하게 하는 555개의 통찰 이 책은 저자의 10여 년간 통찰을 담았다. 엄선한 책 500여권의 핵심 내용과 저자의 경험 및 지혜가 융합하여, 간결하지만 ‘아하!’하며 바로 행동하게 하는 코칭이 555개 통찰의 글에서 생생하게 느껴진다. 일, 리더십, 경영, 창업, 인생에 대한 필독서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10여 년간의 저자의 통찰의 흐름과 축적과 발산을 경험할 수 있는데, 트렌디한 숏폼 동영상과 같이 파격적인 숏폼 글로 구성되어 있다. 이에 짧고 간결하며 핵심만 담아 독자들이 읽기 편하도록 정리되었다. 특히, MZ세대에게는 트렌디한 형식에 읽기 편할 뿐 아니라 한 문장, 한 문장이 큰 깨달음이 되고 자신의 나아갈 바를 명확히 인식하게 하는 통찰의 보고가 될 것이다. 저자 l 신.. 2022. 11. 2.
00. <서재에서 탄생한 위대한 CEO들> 연재 예고 경영의 위기에서 그들은 왜 서재로 가는가? 위대한 CEO를 길러낸 자궁은 바로 그들의 서재였다 책 한 권으로 IT업계 인싸들의 내밀한 서재를 훔쳐보다 올해 워런 버핏과 점심식사 한 끼를 하는 상품이 한화로 57억 원에 팔렸다지만, 그 대신 지금 당장 버핏의 서재를 단 몇 시간이라도 좋으니 엿볼 수 있는 프리패스 티켓을 준다면 어떨까? 스페이스-X를 타고 지구를 사흘간 도는 우주여행 상품이 617억 원이나 한다지만, 오늘 밤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조스의 침실 머리맡에 어떤 책이 펼쳐져 있는지 잠깐 볼 수 있는 투명 망토가 있다면 어떨까? 여러분들은 정말 운이 좋다. 지금 들고 있는 이 책 한 권으로 21세기 전 세계 산업계 전반을 호령하는 잘나가는 기업들의 창업자 및 전현직 CEO 12인의 필독서를 한꺼.. 2022. 9. 23.
05. 회상, 직장 생활 (마지막 회) 나는 학부에서 정치학을 전공했다. 정치학은 조직 간이나 조직 내외의 다양한 갈등 현상을 파악하고 관리하는 학문이다. 오늘날 기업 활동에서 파생되는 다양한 갈등을 고려할 때 정치학도 기업 경영에 연관 있는 학문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졸업할 당시에는 대부분의 기업이 문과 출신자에게는 경영, 경제, 법학, 행정학을 전공 시험과목으로 인정했다. 취업에 대비하여 경제학 과목을 선택하여 필기시험에 임했던 기억이 난다. 채용의 전형적인 형태는 영어, 전공(택일), 상식의 필기시험이 1차 관문이었고, 2차 실무자 면접 및 3차 임원면접으로 이어졌다. 대한항공, 한진해운, MBC 기자직, 은행 등 여러 회사의 필기 시험에 붙었으나 최종 면접까지 통과한 곳은 J 은행과 지금은 없어진 한진해운이었다. 입사 한 뒤.. 2022. 9. 21.
00. <여행에서 만난 경영지혜> 연재 예고 야무진 강소기업으로 가는 길 이 책은 위기에 처한 중소기업에 부임해 기업의 문제를 파악하고 시스템을 정비해 강소기업으로 변모시킨 저자의 경험을 오롯이 담고 있다. 금융 대기업을 거친 전문 경영인이자 여행가인 저자는 지구촌 오지를 누비며 깨달은 통찰을 경영에 접목해 허약한 체질의 중소기업을 강소기업으로 탈바꿈시켰다. 전성기의 무굴 제국이 힌두교와 시크교를 용인한 역사에서, 포용의 힘이 조직에 미치는 긍적적 효과를 인식하고 회사 경영에 적용했듯이 저자의 경영 곳곳에는 여행에서 얻은 통찰이 씨줄과 날줄처럼 엮여 있다. 대기업에 비해 인적 구성과 관리 시스템이 취약한 중소기업은 아직도 CEO의 인치(人治)에 더 크게 의존한다. 즉 경영자의 작은 방심만으로도 위기에 빠질 수 있다는 말이다. 결국 중소기업의 문제점.. 2022. 9. 15.
04. 분노조절장애가 있다면 이 직업은 피하세요. 안하무인 고객들을 상대하는 법 얼마 전 수업시간에 한 훈련생이 손을 들고 질문을 했다. “원장님, 청소업체를 운영하는 데 가장 큰 결격사유가 뭐예요?” 질문을 받고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분노조절장애가 있으면 힘들 것 같네요”라고 대답하자 훈련생들은 일제히 빵 터졌다. 웃기려고 대답한 건 결코 아니었고, 내 딴에는 굉장히 진지한 대답이었다. 내가 청소업을 하면서 계속 느꼈던 가장 중요하게 요구되는 능력은 바로 ‘참을성’이다. 각각의 직업마다 요구되는 필수 능력이 있을 것이다. 흔히들 청소업체는 청소를 잘하고 약품이나 도구를 적재적소에 사용하는 능력만 있으면 업체를 창업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청소업체를 운영한다는 것은 청소만 잘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 청소를 아주 잘했다고 해도 그 기준이라는 .. 2022. 8. 21.
10. 경청하는 사람은 안 좋아할 수가 없다. (마지막 회) 내가 리더십 강의를 하면서 절대 빼먹지 않는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경청이다. 이미 너무 진부해져버린 단어이지만, 그만큼 잘 되지 않는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경청은 모든 커뮤니케이션의 기본 스킬이지만, 특히 협상에서는 더욱 중요하다. 정보를 더 많이 가지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경청을 해야 하는 이유는 사람은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을 무조건 좋아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남의 이야기를 듣는 것보다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을 좋아하고, 그것을 들어주는 사람을 좋아한다. 따라서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은 상대에게 은혜를 베푸는 것이라고까지 이야기한다. 리더에게 원하는 행동을 설문하면 상위 3위에 언제나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 역시 소통이고, 그 소통은 보통 ‘상사의 말을 듣고 싶어요’가 아니라, ‘.. 2022. 8. 1.
09. 배우고 가르치며 진짜 동료를 얻는다. 배우고 가르치는 관계에서 동료 간의 정서적 유대감이 만들어진다. 스트레스 속에서도 직장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힘은 ‘동료와의 유대감’에서 나온다. 자주 어울리기 때문에 친해질 수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그런 사람과는 자주 만나지 못하게 되는 순간 멀어지게 된다. 반면, 배움을 통해 이어진 관계는 더 끈끈하다. 권투 체육관을 운영하는 친구의 말에 따르면 학교 선생님이나 부모의 말은 전혀 듣지 않는 학생도 운동을 가르치는 코치의 말은 잘 따른다고 한다. 반항기의 사춘기 아이라도 자신이 성장하고자 하는 분야에서 가르침을 주는 어른에게는 절대적인 신뢰를 보인다. 조직의 특성상 위계의 위쪽으로 올라갈수록 외로움을 느끼게 된다. 여러 리더십 책에서는 다정다감한 리더를 이상적으로 묘사하지만 실제로 그런 리더는.. 2022. 7. 28.
06. 라이커빌리티를 높이는 행동들? 경청은 모든 커뮤니케이션의 기본이다. 특히 협상에서는 더욱 그렇다. 그 이유를 정보의 불균형에서 찾는다. 협상에서는 정보가 많이 필요하니 상대가 더 이야기를 많이 하게 해야 정보를 더 많이 가져가고, 그래야 협상에서 이길 수 있다고 말이다. 하지만 사실은 이것보다 더 중요한 이유가 있다. 사람들은 자기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을 좋아한다. 여기서 들어주는 것은 동의나 허락이 아니다. 자신의 생각과 상관없이 상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다. 이것은 택시 기사든, 판매원이든 마찬가지다. 따라서 이야기에 성의 있게 귀를 기울여서 상대가 이야기를 들어준다는 것을 알게 하면 호감이 상승한다. 설령 허가나 동의를 하지 않아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것을 상대방에게 알.. 2022. 7. 26.
04. 옳고 그른 것이 문제가 아니다, 좋고 싫은 것이 문제다. 코칭을 오래 하면 할수록 리더십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리더의 말이 옳고 그르냐’가 아니라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세상은 이미 부족함 없이 발달했다. 모든 것이 넘쳐난다. 이 와중에 우리는 이제 니즈(needs)가 아닌 원츠(wants)에 의한 소비를 하고, 같은 기능을 가진 것 중에 마음에 드는 것을 고른다. 그리고 옳고 그름마저 호불호에 맞춰 재해석이 된다. 나는 아이폰이 좋아, 나는 갤럭시가 좋아, 무엇이 옳은 것은 없다. 개인의 선호만 있을 뿐이다. 우리 제품이 경쟁 상품보다 품질 면에서 우위임을 자랑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 비싸고 불편한 A/S 때문에 초기 아이폰 유저들은 깨진 액정의 핸드폰을 아슬아슬하게 들고 다니는 것이 그들의 자부심이었고, 배터리 일체형으로 어디만 가면 충전기를 꽂은 벽.. 2022. 7. 23.
01. 대통령의 추도사 미국 대통령 오바마의 개인 트위터 계정에는 지금도 모욕적인 악플이 범람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검은 원숭이’, ‘원숭이 우리로 돌아가라’는 흑인 비하 댓글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을 겨냥한 저급한 비방글을 하나도 지우지 않았습니다. ‘사이버 침’이 SNS상에서 저절로 마르도록 그냥 내버려둔 것 입니다. ‘타면자건(唾面自乾)’의 지혜를 실천한 것입니다. 오바마의 놀라운 포용의 태도를 보여주는 또 한 가지 사례가 있습니다. 2015년 6월 26일 백인 청년의 총기난사로 숨진 흑인 목사의 장례식에 참석하여 추모사를 읽던 오바마는 잠시 고개를 숙이고 침묵하더니 찬송가 ‘Amazing grace(놀라운 은총)’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놀라운 은혜 이 얼마나 감미로운가… 나 같은 비참한 사람을 구해주셨네... 2022. 4. 23.
07. 경영에서 효율보다 중요한 것은? 효율보다 효과 경영에서 가장 우선적인 것은 ‘효과’이다. ‘효율’이 아니다. 효과가 나타나 성과를 거두지 못하면, 아무리 효율이 좋아도 소용없기 때문이다. 매출이 100만 원밖에 되지 않는 단계에서 아무리 효율을 높여봐야 경영에 미치는 효과는 극히 미미하다. 그러므로 우선 100만 원을 1,000만 원으로, 1,000만 원을 1억 원으로 만들어야 한다. 이 단계에서는 ‘효율성’보다 ‘효과성’이 우선순위다. 따라서 성과가 나올 때까지는 어떤 종류의 투자(Input)도 줄여서는 안 된다. 그런데 성급한 사장은 이 부분을 착각한다. 충분한 성과가 나오기 전에 ‘효율성’을 고려하여 투자를 줄인다. 이런 경영 방식으로는 자신이 원하는 성과까지 도달하기 어렵다. 효율을 높이려 하지 않는가? 효과를 내기 전에 투자를.. 2022. 4. 22.
06. 착한 사장이 실패하는 7가지 이유 첫째, 누구에게나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 한다. 그러나 누구에게나 좋은 사람이 될 수는 없다. 누구에게나 좋은 사람이란 누구에게나 나쁜 사람일 수 있다. 때때로 냉정하고 단호하게 대처하고 싸워야 한다. 단호할 때 단호하지 못하고 냉정할 때 냉정하지 못하고 싸워야 할 때 물러선다면 가장 가까운 가족, 친구, 직원들이 그 피해를 본다. 누구에게나 좋은 사람으로 남고 싶다면 사업을 할 것이 아니라 산장 주인이나 해야 한다. 둘째, 거절하지 못한다. 하지만 거절해도 별일이 안 일어난다. 착한 사람은 자신이 거절하면 상대방이 모욕을 느끼거나 실망하리라 믿는다. 그러나 대부분의 정중한 요청들은 거절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고 있으며, 욕심이 섞인 부탁들은 들어줘도 비웃거나 심지어 뒤로 돌아서서 욕을 한다. 거절에도 연.. 2022. 3. 31.
<왜 리더인가> 반세기 경영 끝에 깨달은 마음의 법칙 당신의 마음에는 무엇이 들어 있는가? 리더에게 던지는 다섯 가지 질문 2022. 2. 17.
09. 앞으로 엘리트는 혁신가를 이길 수 없다. _야마구치 슈 《뉴 타입의 시대》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를 쓴 일본 최고의 전략 컨설턴트인 저자는 변동성(volatility)과 불확실성(uncertainly), 복잡성(complexity), 모호성(ambiguity)을 모두 합친 ‘뷰카(VUCA)’라는 새로운 키워드를 뉴 타입 시대의 대표 특질로 제시한다. ‘지금은 문제는 적고 해결 능력은 과잉인 시대다.’ 저자가 뉴 타입 시대를 이야기하며 내세운 전제다. 지금까지 필자는 단 한 번도 생각해보지 못했던 명제다. 이 책을 만나기 전까지 필자는 너무도 오래된 타입의 사고방식에 길들어있었다는 것을 절감했다. 문제 해결 능력이 뛰어난 영웅들의 일화를 읽으면서 그들의 능력을 동경하던 필자에게, 새로운 시대에는 문제 해결이 아닌 문제를 찾는 능력이.. 2022. 2. 10.
09. 리더로서 신뢰를 얻는 6가지 비결 참된 협업은 신뢰의 환경에서만 가능하다. 그리고 그런 환경은 팀구성원들의 신뢰를 얻을 뿐 아니라 그들을 신뢰하는 리더의 손에서 탄생한다. 여기에 예외는 없다. 안타깝게도 거의 모든 직장인들은 신뢰를 받을 자격이 없는 상사를 경험한다. 당신도 그럴 거라고 생각한다. 당신의 상사가 멘사 회원들에 필적할 만큼 뛰어난 지능과 영화배우 조지 크루니 같은 카리스마를 선천적으로 타고났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당신은 상사가 언제 비난을 퍼붓고 잘못을 시시콜콜 지적하며 험담을 늘어놓을지 몰라 늘 노심초사했을 것이다. 제프는 신뢰가 부족하면 두려움이 깊이 뿌리내린다는 사실을 잘 안다. 다른 말로 리더로서 당신이 팀 구성원들의 신뢰를 얻지 못할 때 결국에는 두려움이 그들의 주된 동인이 된다. 그들은 당신의 의견은 물론이고 .. 2020. 6. 21.
07. 서비스 수준 협약서를 만들어라. 서비스 수준 협약서(SLA: Service level agreement, 서비스 제공자와 이용자가 서비스의 품질에 관한 계약)는 특정한 서비스가 충족시켜야 하는 기준을 정확히 명시한 일종의 계약서다. 그렇다면 잘 작성된 서비스 수준 협약서에는 어떤 내용을 담아야 할까? 수용 가능한 품질과 성과를 정의하는 데에 사용될 측정기준은 물론이고, 투입물과 산출물을 명확히 명시해야 할 것이다. 한편 아마존에서 서비스 수준 협약서는 외부고객과 내부고객에게 제공되는 서비스의 기대치를 정의하는 데도 사용된다. 앞서도 말했지만 나쁜 고객경험은 아마존에서는 용인될 수 없는 일이다. 따라서 아마존의 서비스 수준 협약서에 포함된 최악의 경험조차도 업계의 나머지 기업들에서는 아주, 아주 좋은 경험일 정도다. 평균수준에 만족하는 .. 2020. 6. 20.
01. 아마존의 삼위일체 전략 아마존의 전략은 자사가 판매하는 거의 모든 제품에 대한 저가 접근법을 포함한다. 그러나 저렴한 가격이 아마존 전략의 전부라고 생각한다면 큰 착각이다. 다양한 상품군은 물론이고 탁월한 배송과 훌륭한 서비스가 뒷받침해주는 신속하고 편리한 가용성도, 장기적인 고객 니즈에 있어서는 저렴한 가격만큼이나 필수적인 요소들이다. 가격, 다양한 상품군, 가용성은 고객들이 바라는 지속적이고 보편적인 세 가지 가치로서, 아마존은 그것들이 자사의 ‘삼위일체’라고 생각한다. 모든 것을 판매하라, 저가로 공급하라, 가용성을 높여라. 유행, 취향, 상품유형, 형태적 요소(form factor)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변하지만, 삼위일체는 변하지 않을 것이다. 이것은 제프 베조스가 아마존을 설립한 초창기부터 이 전략을 채택한 까닭을 .. 2020. 6. 18.
00. <아마존 웨이> 연재 예고 세계에서 가장 파괴적인 기업 아마존의 모든 것 아마존 중역 출신의 저자가 공개하는 아마존의 성공 DNA! 《아마존 웨이》의 저자 존 로스만은 6주의 기간 동안 26차례의 인터뷰를 거쳐 아마존에 입사한 전자상거래 및 사물인터넷, 플랫폼 비즈니스 전문가다. 그가 주도한 제3자 마켓플레이스 사업은 성공적인 결과를 기록했으며 현재 아마존 매출액의 50%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 수많은 CEO들과 기업들은 그에게 아마존과 제프 베조스의 거침없는 경영 전략에 대해 문의를 해왔고 그에 대한 공유를 위해 아마존에서 쌓은 모든 경험과 지식을 담아낸 것이 바로 이 책이다. 존 로스만은 제프 베조스로부터 혹독한 질책을 받았던 회의 현장, 아마존의 장래에 대한 제프 베조스의 우려가 담긴 대화는 물론 크리스마스 직전에 벌어졌던 .. 2020.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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