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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회의감5

02. 관계 정리의 적, 죄책감 버리기 우리는 인공적인 관계가 아니라 진정한 마음이 통하는 관계를 원한다. 자주 연락하고 만난다고 해서 친해지는 것이 아니다. 오랜 시간 알면서 지냈다고 전부 좋은 관계는 아니다. 그리고 학창 시절의 친구가 진짜 친구는 아니다. 그렇다고 인맥이 많을수록 좋은 것도 아니다. 사람과의 좋지 않은 인연 때문에 정신적, 금전적 손해를 보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런 인간관계를 정리하는 것도 쉽지 않다. 인간관계에는 친구 관계, 연인 관계, 가족 관계, 상사와 부하 직원처럼 다양한 관계가 있다. 우리는 인연이라는 이유로 여러 사람과 같이 연결되어 살아가기 때문이다. 인간관계에는 두 종류로 나뉜다. 상호 간에 도움을 주는 이로운 관계가 있고 곁에 있을수록 서로에게 악영향을 미치는 해로운 관계가 있다. 서로 도움이 되는 관.. 2022. 10. 14.
01. 가끔은 거리두기도 필요해 사회적 거리두기… 그리움을 곁에 두는 것과 같다. 멀어야 가까워진다. 최근 코로나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되면서 코로나 발생 이전의 생활을 매우 그리워한다. 회상해 보면 그 이전의 생활은 매우 평범한 일상이었다. 그러나 거리두기로 인해 예전처럼 지낼 수 없을 때 그리움은 커진다. 바이러스로부터 내 몸을 지키기 위한 거리두기는 매우 중요하고 필요하다. 더 나아가 인간관계에서는 내 마음을 지키기 위해 거리두기가 필요하다. 적당한 거리를 둘 때 사람과의 관계도 건강해진다. 등교할 때 항상 같이 가던 친구 K가 있었다. 어떤 날은 친구 K와 연락이 닿지 않아 혼자 약속 장소에서 하염없이 기다렸다. 무슨 일이 생긴 건 아닌지 걱정이 되었다. ‘곧 오겠지.’ 생각하며 계속 기다렸다. 결국 친구 K는 늦게 도.. 2022. 10. 13.
00. <나에게 좋은 사람이 좋은 사람이야> 연재 예고 지혜롭고 효율적으로, 적당히 관계 맺으며 사는 법 “내가 놓치면 안 될 사람, 그건 바로 나였다!” 남한테 좋은 사람이 되려고 애쓰지 마라! 나를 지켜주고 단단하게 만드는 인간관계 레시피! “우리는 왜 놓지 못하는 걸까?” 지혜롭고 효율적으로, 적당히 관계 맺으며 사는 법! ‘당신은 스스로에게 좋은 사람인가요?’ 많은 사람이 타인에게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어 한다. 그래서 거절도 잘하지 못하고 화가 나도 참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렇게 한다고 해서 꼭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다. 누구에게나 좋은 사람으로 남고 싶은 마음은 스스로를 괴롭히는 욕심일 뿐이다. 저자는 과거를 돌아보며 자신의 부족한 부분에 대해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워하고 원망했던 사람은 자신의 발전을 위해 용서하기로 했고, .. 2022. 10. 12.
06. 상대의 눈에 비친 당신이 중요하다. 노벨 문학상 수상자 조지 버나드 쇼(George Bernard Shaw)가 소련을 방문했을 때였다. 그는 숙소 근처를 걷던 중 총명한 젊은 여성을 만났다. 이 여성은 쇼에게 이 도시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대화가 끝나고 헤어지면서 기분이 좋았던 쇼는 그녀에게 “집에 돌아가서 어머님께 오늘 만난 사람이 바로 세계적인 작가 조지 버나드 쇼라고 말해주세요.”라고 했다. 이 젊은 여성은 쇼의 말이 끝나자마자 같은 어조로 그에게 말했다. “집에 돌아가시거든 어머님께 말씀해주세요. 오늘 만난 사람이 바로 아름다운 카추샤(톨스토이의 소설 《부활》의 여주인공)였다고요.” 쇼는 나이가 젊은 여성이 상대와 대등한 위치에 서고 싶어 하는 마음속 바람을 읽고는 매우 놀랐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하나의 큰 무대이며, 우리.. 2022. 3. 20.
03. 인싸&아싸_ 슬기로운 친교의 기술 이 세상에서 아싸가 되길 원하는 사람은 없다. 누구나 다른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사회적으로 평화롭게 살고 싶어한다. 그러나 자신의 의도와 달리, 살다 보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 아싸가 되어 있기도 하고, 때로는 스스로 인싸가 되길 거부하고 아싸를 택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아울러 인싸·아싸는 일반적으로 공동사회(Gemeinschaft)에서 발생하는 현상이다. 공동사회는 수평적 인간관계이고 그 관계의 기본은 친구다. 따라서 인싸·아싸 문제에서 친구의 의미를 따져보는 것은 우선적으로 필요한 작업이다. 먼저, 자신이 아싸가 되어 있는 경우다. 여기서 아싸가 되었다는 것은 내가 스스로 아싸가 되기를 선택한 것이 아니라 같은 무리의 사람들이 나를 미워하고 기피함으로써 내가 외톨이로 몰린 경우다. 맹자는 .. 2022.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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