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직장인이 아침에 출근하면서 이런 고민을 할 것이다.
“당장 사표 내던지고 퇴사할까?”
각자 처한 상황에 따라 그 결론은 다르게 나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 글을 쓰고 있는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지금 섣불리 그만두지 말고, 돈 벌어 부자 직장인으로 살자.”
우리가 매일 퇴사를 고민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일 것이다.
첫째로는 지금 받는 월급으로는 죽을 때까지 부자가 될 수 없으리란 불신 때문에. 즉 여기에는 자신이 일하는 만큼의 대가를 충분히 받지 못한다는 불만도 포함된다.
둘째로는 자신의 꿈, 비전과는 거리가 너무 먼 일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매일 쳇바퀴 돌듯 돌아가는 직장 생활에 전혀 재미를 느끼지 못하고, 자신이 꿈꾸던 인생과 다르다는 생각에 스트레스로 일관되는 삶을 살고 있는 경우일 것이다.
진짜 자신이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는 자신만이 안다. 따라서 어딘가에 귀속되어 공동체를 위한 일을 하는 삶에서 자유롭고 싶다면, 그 선택은 존중될 수밖에 없다. 또 자신만의 새로운 일을 시작하고 도전하는 삶도 축하한다. 그러나 내가 가장 경계하는 것은 ‘아무런 준비가 돼 있지 않은 상태에서 감정에만 의존한 선택’을 하는 것이다. 나 역시 이루고 싶은 꿈이 있고, 또 경제적 자유를 얻고 싶다. 지금은 많이 나아졌지만 처음엔 나의 일도 녹록지 않았다. 하지만 나는 당장 그만두기 이전에 당당하게 원하는 삶을 선택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 싶었다. 그것이 바로 ‘부자 직장인’이 되는 것이었다.
부자 직장인이 되고 나면 자신의 삶을 새로 디자인할 수 있다.
지금 부자 직장인이 되고 보니 최소 세 가지의 선택지가 생겼는데 다음과 같다.
1. 완전한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하고 싶은 일만 하고 살기
2. 모은 자본을 통해 스스로 새로운 사업이나 자영업에 도전하기
3. 리치 워커 그대로 워라밸을 유지하면서 쭉 다니기
일반 직장인은 이 선택 앞에서 늘 갈등하고 또 주저하고 포기할 수밖에 없지만, 리치 워커는 다르다. 리치 워커는 위 세 가지 중 어떤 선택을 해도 좋다. 그리고 나 역시 소득을 올리고 자산을 축적하고 나니 일에 대한 불만이나 어려움도 줄어들게 되고, 마음에 여유가 생기면서 내 삶이나 상황에 대한 객관적인 시각도 자연스레 갖게 되었다. 적어도 무엇에 쫓기는 듯한 직장생활은 하지 않아도 된 것이다.
리치 워커는 주도적으로 자기 삶을 살 수 있다.
자산소득이 근로소득보다 커진 순간부터 직장을 다닐 것인지 아닌지는 나의 선택지가 된다. 한번 생각해 보자. 회사는 나에게 어떤 가치인가? 최소한의 생계비만 확보되어도 조직을 뛰쳐나가 자유를 얻으려는 사람의 경우, 회사는 그에게 ‘월급을 주는’ 이상의 의미는 없다. 그러나 평생 놀고먹을 돈이 있는데도 더더욱 회사생활에 집중하는 사람도 있다. 이 사람에게 회사는 자신의 한계, 자신의 능력을 시험하고 또 그 능력으로 성과를 내고 회사에 기여하고 싶은 가치를 지닌 곳이다.
'경제·경영 > <천만 원에서 20억 부자가 된 채 부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05. 리치 워커는 근로소득과 자본소득의 차이를 알고 있다. (2) | 2022.06.26 |
---|---|
04. 직장은 당신에게 어떤 가치인가? (0) | 2022.06.24 |
02. 1,000만 원으로 시작하나 1억으로 시작하나, 결국 고지에서 만난다. (1) | 2022.06.22 |
01. 왜 하필이면 20억인가? (2) | 2022.06.21 |
00. <천만 원에서 20억 부자가 된 채 부장> 연재 예고 (1) | 2022.06.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