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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천만 원에서 20억 부자가 된 채 부장>

05. 리치 워커는 근로소득과 자본소득의 차이를 알고 있다.

by BOOKCAST 2022.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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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재테크로 망치와 모루’ 전략을 써라
 
직장인의 20억 만들기의 핵심은 ‘근로소득인 보병을 탄탄하게 육성하고, 자본소득인 기병을 통해서 자산 증가를 극대화시킨다’는 재테크의 ‘망치와 모루’ 전략을 의미한다. 즉 직장인의 재테크 성공은 근로소득과 자본소득을 모두 잘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망치와 모루 전략의 핵심은 보병과 기병이 각각의 역할을 제대로 해내는 것에 있듯이, 재테크의 핵심 역시 근로소득과 자본소득을 적절하게 활용하는 것이다.

아무런 재테크를 하지 않고 직장생활만 열심히 하는 사람은 당장 먹고사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적극적으로 자산을 늘리기는 어렵다. 근로소득이 늘어나는 속도는 물가상승률을 간신히 상회하는 수준에 그치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평생 은퇴를 못하고 계속 일을 해도 노후불안에 시달릴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직장 없이 재테크만 하는 사람, 즉 전업투자자의 경우를 보자. 이미 충분한 자본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소득을 올리는 사람도 종종 있겠지만, 안정적인 현금흐름 없이 투자에만 올인하는 사람들은 시장 상황이 조금만 어려워져도 크게 곤란해지는 경우가 많다.
 

나는 걷고 있어도 내 자산은 뛰고 있어야 한다
 
근로소득의 상승이 거북이처럼 느린 업종이 있다. 공무원이나 교사가 이에 해당한다. 연봉 상승이 느리지만 고용이 아주 안정적이라는 특징이 있다. 반대로 근로소득의 상승이 빠른 업종도 있다. 컨설팅 회사나 증권사, 각종 영업직이 이에 해당한다. 각자의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근로소득의 상승이 느린 업종이라면 더더욱 자본 소득의 운용에 힘써야 한다. 자신의 근로소득이 거북이처럼 느려도, 자신의 자산소득은 토끼처럼 뛰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근로소득의 활용능력과 자본소득의 활용능력은 아무런 연관이 없다. 회사에서는 일을 잘해 승승장구해서 최연소 팀장이 된 사람도 재테크에는 전혀 실력이 없는 경우도 있고, 회사에서는 만년 대리 만년 과장이지만 재테크에는 비상한 능력을 발휘해서 이미 상당한 수익을 거두는 경우도 있다. 가장 좋은 것은 두 가지를 다 잘하는 것이지만, 자신의 상황에 따라서 그 비중을 조절할 수 있다. 열심히 한다고 해서 소득이 올라가지 않는 업종이라면 조금 더 재테크에 비중을 둘 수 있을 것이고, 열심히 하는 만큼 그 성과에 대한 보상이 있는 업종이라면 먼저 근로소득을 높여서 레버리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때 연봉이 1억인 사람이 5천인 사람보다 실수령액이 두 배 많은 것은 아니다. 근로소득세는 소득이 높을수록 대폭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연봉이 1억인 사람은 5천인 사람보다 정확히 두 배의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다. 소득이 두 배라고 대출에서 대출비율을 줄이지는 않는다. 즉 두 배의 자원을 활용할 수 있다는 의미고, 앞에서 말한 전쟁사의 관점에서는 두 배의 기병을 운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보병을 강화할수록 할당되는 기병의 수량도 늘어난다는 것이다. 물론 내 돈이 아니라 빌린 돈이기 때문에 아주 잘 운용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연봉이 많다고 해서 무작정 최대한 대출받아서 투자한다고 그 성과가 좋으란 법은 없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10만 원으로든, 100만 원으로든, 1,000만 원으로든 끊임없이 기병대를 훈련해서 언제든지 좋은 기회가 왔을 때 최정예 병력을 투입할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결국 직장인의 20억 만들기는 근로소득의 탄탄함, 저축과 신용의 활용능력에 달려 있다. 직장생활을 열심히 해서 승진도 하고 연봉도 올리면서, 자신의 자본과 부채로(저축과 대출로) 최대한의 재테크 성공을 하는 것이 핵심이다. 나 역시 이 망치와 모루 이론을 그대로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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