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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세이/<저 산후 우울증인 것 같아요>

00. <저 산후 우울증인 것 같아요> 연재 예고

by BOOKCAST 2022.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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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엄마를 꿈꾸던 어느 심리 상담사의 산후 우울 극복기

 

예고 없이 찾아온 산후 우울증, 어떻게 하면 벗어날 수 있을까?
임신, 출산, 육아로 낯선 시간을 경험하고 있는 엄마들을 위한 위로

산후 우울증은 주산기(周産期, 출산 전후 기간), 즉 임신이 모든 기간에서 출산 후 4주 이내에 발생한 우울증을 말한다. 우울감, 심한 불안감, 불면, 의욕 저하 등의 증상을 경험하며, 심각할 경우 자살이나 죽음에 대한 생각으로도 이어진다. 산모 10명 중 2명은 명확한 원인조차 밝혀지지 않은 산후 우울증으로 고통받고 있다. 전문적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질병임에도, 여전히 사회적인 인식은 부족하다. ‘엄마라면 응당 감내해야 하는 고통’ 정도로 여겨졌고 그 사이 엄마들은 외롭게 우울감에 잠식당하고 있다.

《저 산후 우울증인 것 같아요》는 심리 상담가인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통해 산후 우울증의 이해를 돕고 치료 방안, 심리적 측면에서의 분석까지 전하는 책이다. 저자의 산후 우울증 전개와 증상, 당시 감정의 기록으로 공감을 이끌고, 치료기와 함께 해보는 기록란으로 실질적인 치유 방향을 제시한다. 1장에서는 예상과는 달랐던 출산, 육아로 산후 우울을 맞닥뜨리게 된 생생한 장면과 감정을 그린다. 2장에서는 본격적으로 산후 우울증이 심화하는 과정과 치료의 시작을 담았다. 3장에서는 일상에서 산후 우울 증상이 찾아오는 상황들을 통해, 환자 스스로의 감정을 마주하는 법은 물론 남편을 비롯한 가족들의 역할도 강조한다. 마지막 장에서는 산후 우울증을 심리적, 사회문화적으로 바라보고 이해하는 방법을 안내한다. 엄마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가 주의를 기울이고 해결해야 할 문제임을 말한다.

대비하지 못한 채 산후 우울증을 맞이하고, 눈물로 밤을 지새우는 이들이 이 책과 함께 우울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기를 바란다.

 


 

저자 l 양정은

두 아이의 엄마이자 심리 상담사이다. 대학에서 영어영문학과 신문방송학을 전공했으며 홍보 회사, 어학원 등에서 일하다가 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아이들의 말 들어주기를 좋아한다는 것을 깨닫고 교육대학원에 진학해 상담심리를 공부했다. 수련 과정을 거쳐 한국상담학회 공인 전문상담사 자격을 취득했고, 사설 상담센터, 대학교 학생상담센터, 공공기관과 기업을 상대로 한 상담 등을 진행하며 유아, 아동·청소년, 성인까지 넓은 범위의 내담자들에게 지지와 성장, 치유의 시간을 제공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엄마가 되며 엄마의 역할을 잘 해낼 것으로 기대했으나, 원인 모를 눈물을 2년 동안 흘리는 산후 우울증을 앓았다. 이 책은 그 경험을 글로 담아 힘든 시간을 보내는 엄마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드리기 위해 쓴 책이다. 현재 낮에는 프리랜서로 상담 및 강의를 하고, 아이들의 하원 후에는 두 딸과 시간을 보내며 일과 육아 사이의 균형 잡기 중이다.
블로그 BLOG.NAVER.COM/MAILWATTA
인스타그램 @MAUM_ANUM

 


 

[연재 목차]

01. 우리가 우울한 이유: 자기불일치 이론
02. 초보 엄마들이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이것?
03. 출퇴근 시간도, 연차도, 복지혜택도 없는 풀타임 직업?
04. 대상관계 이론으로 바라보는 부모와 자녀 사이
05. 산후 우울증에는 무조건적 000 00이 필요하다.
06. 우울한 사람들의 공통점?
07. 나의 감정을 명확히 바라보는 법: 알아차림
08. 경력 단절, 엄마라면 감수해야 하나요?
09. 산후우울을 사회문화적으로 이해하기
10. 모성에 대한 당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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