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기계발/<청소일로 돈 벌고 있습니다>

09. 청소업체 운영 팁: 공동구매 현장에서 살아남기

by BOOKCAST 2022. 8. 26.
반응형
 

 

대박 현장과 피해야 하는 현장

공동구매와 기획사에 대한 사전 지식 없이 어떤 행사가 정식 행사인지, 어떤 현장에 참여해야 괜찮은지에 대한 기준을 알아보자.

 


먼저, 입주자대표회의와 정식적으로 협의된 행사인지를 알아봐야 한다. 사기꾼 기획사인 경우에는 자기들이 정식으로 선정된 기획사라고 거짓말하는 경우도 있다. 보통 정식으로 선정된 기획사는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운영하는 입주민 카페와 밴드에 카테고리를 열어 입주민을 상대로 온라인 홍보를 할 수 있게 해주는데, 이게 안 된다고 말하면 그 기획사는 정식 기획사가 아니라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여기서 한 아파트에도 카페가 여러 개가 있을 수 있다. 그 아파트의 카페들을 검색해보면 입주자 대표진들이 쓴 글들이 있고, 가입자 수가 제일 많고 활발한 활동이 이루어지는 카페가 있다. 이 카페가 메인 카페이고, 그 카페에 등록된 기획사가 어디인지 확인해보면 된다. 같은 1000세대 입주 아파트라고 해서 모든 아파트가 비슷한 성과를 올리지는 못한다. 그렇다면 일명 대박 현장과 피해야 하는 현장은 어디일까. 물론 대박 현장이란 것이 딱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다. 기획팀의 기획력과 홍보력, 아파트 기존 입주민들의 온라인 집결도에 따라서 행사의 성패 여부가 갈리는 편인데, 일단 그 지역에서 중심가에 위치한 아파트(분양가가 높은 아파트), 그리고 카페나 밴드가 활성화되어 있는 아파트, 입주율이 높은 아파트 등은 대박 현장이라 봐도 무방하다. 이런 아파트들일수록 작은 기획팀들에 의한 소규모 행사들이 많이 이뤄지기 때문에 잘 따져봐야 한다.

그리고 피해야 하는 현장은 이와 정반대의 아파트라고 보면 된다. 업체를 운영하다 보면 분명 어느 순간에 공동구매 참여의사를 물어오는 일이 생길 것이다. 물론 공동구매의 이런 불합리한 여건들 때문에 아예 참여하지 않는 사장님들도 많다. 나 또한 공동구매는 없어지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한 번쯤 경험해보고 싶다면, 이런 상황들을 이해하고 꼼꼼히 점검한 후 참여의사를 밝히길 권한다. 업체 사장님들이 공동구매 현장을 결정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