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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읽으면 돈 버는 MONEY 인문학>

04. 자신을 다스리는 능력

by BOOKCAST 2022.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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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하버드대학 출신들의 성공 비결이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나는 <하버드 새벽 4시 반>이라는 책 제목에 답이 있다고 본다.
‘하버드 새벽 4시 반’이란, 하버드대학 도서관에는 새벽 4시 반에 학생들이 가득하다는 의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잠을 자는 새벽 4시 반부터 그들은 하루를 시작한다. 자신을 위한 투자인 하루의 시작 시간 새벽 4시 반은 미래를 대비하고 자신을 훈련하는 시간이다.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으면서 냉혹한 현실을 직시하고 지금의 상황을 하루하루 잘 견뎌내야 한다. 어려운 현실일수록 끝까지 직시하며 대비하자.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정면 대응한다는 뜻의 경영 용어는 ‘스톡데일 패러독스(Stockdale Paradox)’다. 이는 ‘희망의 역설’이라는 의미다.

베트남 전쟁 당시 미 해군 조종장교였던 제임스 스톡데일(James Stockdale, 1923~2005)은 8년간의 포로 생활을 견디고 고국으로 생환했다. 그는 긴 포로 시절을 이겨낼 수 있던 방법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냉혹한 현실을 보지 못하고 마냥 타개책도 없이 안주하거나 낙관에 취해 있으면 안 된다고 답했다. 이는 어떤 역경에 처했을 때, 그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정면 대응하면 분명 살아남을 수 있다는 희망의 역설을 뜻한다.

제임스 스톡데일은 8년간 하노이의 약 90x275cm의 작은 독방에 감금되어 포로 생활을 했다. 그는 포로수용소에서 죽은 사람과 살아남은 자신은 다 같이 언젠가 그 작은 독방에서 나갈 것이라는 희망을 지녔었다고 했다. 그러나 현실의 냉혹함을 보지 못하고 희망만을 가진 낙관주의자들은 자신이 희망한 것만을 기다리다 상심해 죽었다. 반면 스톡데일은 냉혹한 현실을 직시하고는 언젠간 나갈 것이지만 이번 크리스마스까지는 못 나갈 것 같다고 생각하는 등 현실에 대비했다. 즉, 냉혹한 포로 생활의 현실을 직시하고, 살겠다는 신념을 보호하며 끔찍한 시간을 견뎌냈다.

우리도 냉혹한 현실에 맞서면서도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스스로를 더 강하게 만들어 가다 보면, 분명 더 나은 도약의 기회를 맞이할 것이다. 그러려면 평소 자신을 부단히 닦고 연마하여 역량을 키워야 한다. 사자성어 ‘외유내강(外柔內剛)’처럼 ‘겉은 부드러워 보이지만 속은 굳센’ 태도를 지녀야 한다.

세계 최고의 두뇌를 가진 하버드대학 학생들도 자만하거나 게으름을 피우지 않고 새벽 4시 반에 하루를 시작하는 것처럼 말이다. 희망을 잃지 않으려는 냉정한 낙관, 새벽 4시 반이 바로 성공하는 비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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