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 인생의 궤도를 개선하고, 나아가 하루 일상을 변화시킬 다섯 가지 핵심 믿음을 살펴보자.
언제나 사랑에 초점을 맞춰라.
두려움은 비이성적이고, 과장된 생각을 부추긴다. 이는 고정관념에 의존해 사람과 상황을 바라보고, 개별적인 일들에 분노하도록 만든다. 또한 우리의 사고와 행동을 편협하게 만들고, 판단력을 흐트러뜨려 역사에 오점을 남기게 한다. 이와 반대로 사랑에 초점을 맞추면 가장 나답고 진실 된 모습이 나오게 된다.
나다운 모습에서 우러나오는 진정성은 무척 매력적이다. 나는 Y세대 또는 밀레니얼 세대가 진정성이 없는 것은 절대로 허용하지 않는 점이 굉장히 마음에 든다. 그들은 진실 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구분할 수 있다.
나는 지식과 진정성을 모두 갖출 것을 권한다. 자신의 진짜 모습을 보여주는 동시에 많은 것을 보고 배우자. 자신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가장 빠른 방법은 바로 능력 없고 진실 되지 않은 사람이 되는 것이다.
사랑에 초점을 맞추자. 그러면 고객을 최우선으로 두고 사업을 꾸릴 수 있고, 다른 사람을 위하며 보다 포괄적인 관점에서 인생을 설계할 수 있을 것이다.
늘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라.
나는 삶의 미닫이문을 통과하는 순간에 대해 자주 생각한다. 하나의 문을 지나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인생은 완전히 바뀔 수 있다.
캘리포니아의 맨해튼 비치에 있는 술집에서 루시를 처음 만났을 때만 해도 나는 호주에 대해 전혀 아는 것이 없었다. 하지만 우리는 7개월 후 결혼식을 올렸고, 그 후 나는 호주에서 내 인생의 거의 절반을 보냈다. 그날 밤 내가 다른 술집으로 향했더라면 내 인생은 지금과 완전히 달랐을 것이다!
내가 그때 그곳이 아닌 다른 곳으로 갔어도 루시와 만나게 되었을까?
내가 호주에서 계속 살 수 있었을까?
과연 지금과 같은 전문 강연자가 될 수 있었을까?
내 인생의 궤도 자체가 달라질 수도 있었다.
종종 지난날 다른 미닫이문을 통과했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상상해보는 일은 꽤나 재밌다. 하지만 나는 내가 이제껏 통과한 미닫이문에 무척 만족한다. 루시와 내가 세 아들의 부모가 되어 이 아름다운 나라에서 가정을 꾸릴 수 있게 된 것에 정말 감사한다. 이제 내 집이 된 이곳의 아름다움을 나는 절대 당연하게 여기지 않는다.
늘 주어진 것에 감사하고, 기회에 집중할수록 감사할 일이 더 많이 생기고, 더 많은 기회가 눈에 보이게 마련이다. 주변의 자연 역시 마찬가지다. 자연에 감사할수록 그 아름다움이 한층 더 와닿는다.
나는 현재 멜버른에서 살고 있는데, 호주 사람들은 멜버른의 날씨가 엉망이라고들 말한다. 하지만 멜버른의 날씨는 사계절이 뚜렷한 것이 장점이다. 날이 점차 풀리는 것이 느껴지고, 봄의 새싹이 고개를 내밀 무렵 정원에 앉아 있으면 그야말로 아름다운 자연을 즐길 수 있다. 봄의 기운을 만끽할수록 더 많은 생명과 색감이 내 주변을 감싼다.
감사하는 마음은 더욱 감사할 일들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자.
남 탓하는 습관을 버려라.
우리가 살면서 접하는 소음은 대부분 외부가 아닌 내면에서부터 비롯된다. 그리고 가끔 내면에서 시작된 소음은 우리를 통째로 집어삼키기도 한다. 우리는 누군가에게 상처를 받으면 그 사람을 향한 분노와 실망, 그리고 후회를 속으로 억누르려고 노력한다. 그런데 이때 발생하는 소음은 정체성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뿐더러 우리를 무기력하게 만들고, 파괴적이기까지 한 피해 의식을 더욱 부추긴다.
누구나 때때로 나쁜 일을 겪는다. 고통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또 우리 모두 누군가에게 강한 분노를 느끼는 경험을 한다. 그 고통이 얼마나 강렬한지, 그로 인해 어떤 피해가 생기는지는 상황에 따라 다르다. 누가 더 아프고 고통스러운지 내기하자는 것이 아니다. 그보다는 우리가 누군가를 용서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비로소 좋지 않은 감정을 떨쳐낼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했으면 한다.
남 탓하는 습관을 버려야 가장 좋은 모습의 내가 되는 데 온전히 집중할 수 있다. 다른 사람이 그 순간 발휘할 수 있는 만큼의 능력만 쏟아붓는다는 점을 깨닫는 것도 중요하다. 다른 사람에 대한 기대를 적절히 조정해야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 분노와 집착에서 벗어날 수 있다. 용서와 기대치 조정 그리고 포기를 통해 보다 건강한 내 모습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보자.
남을 돕는 것은
인간의 당연한 도리다.
우리는 누구나 도움을 받을 때보다 도움을 줄 때 훨씬 더 큰 보람과 행복을 느낀다. 생각해보면 어렸을 때 선물을 받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신나는 일이었다. 명절과 생일은 우리가 주목받을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였다. 선물 상자를 열 때의 짜릿함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었다.
당연한 말이지만 아이들은 받는 것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나이가 들고 타인에게 도움을 베풀어야 하는 어른이 되면서 무언가를 받고 싶은 욕구가 자연스럽게 줄어든다.
남을 돕는 것은 인간의 당연한 도리다. 어른이 되면 남에게 베푸는 행동이야말로 우리의 삶을 보다 행복하고 보람차게 만든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사람마다 남을 돕는다는 것을 제각기 다르게 해석하지만, 모두의 핵심 믿음이라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
남을 돕는 마음이 온전한 삶을 사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다른 사람을 진정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기회를 찾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를 통해 행복을 느낄 수 있다.
삶의 목적이
명확해야 하는 이유
앞서 삶의 목적이 명확하면 자신이 내린 결정에 대해 믿음이 생기고 자신감이 높아지므로 죄책감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그런데 사실 삶의 목적이 명확해야 하는 더 중요한 이유가 있다. 삶에 대한 목적이 확실하면 삶이 더욱 소중하고 의미 있게 느껴진다. 또 지금 당장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삶에 대한 목적이 확실하다고 굳게 믿는다면 그 목표에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강연을 듣다 보면 종종 연설자와 강연자가 ‘목적’이라는 주제를 지나치게 강조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들은 청중들에게 삶에 대한 목적이 명확해야 한다고 혼신의 힘을 다해 설득한다.
최근 한 강연자가 세 명의 아이를 키우는 여성에게 삶의 진정한 목적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라고 말하는 것을 본 적이 있다. 강연자의 말에 그 여성은 이렇게 대답했다.
“매달 꼬박꼬박 공과금을 내는 것이에요. 그래야 세 아이들을 잘 키울 수 있으니까요.”
그녀의 대답에 만족하지 못한 강연자는 재차 물었다. 아마도 그는 좀 더 이상적인 답변을 원하는 듯했다.
“그건 당신이 하고 있는 행동입니다.”
그가 말을 이었다.
“당신의 삶의 목적이 무엇이죠?”
그녀는 그를 쳐다보더니 이내 고개를 저었다.
“무슨 말인지 전혀 이해를 못 하시네요. 아이들이 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제 목적은 공과금을 내고 좋은 엄마가 되는 거예요.”
그녀의 말이 맞았다. 그것이야말로 그녀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삶의 목적이었다. 설령 얼마 후에 목적이 바뀔지언정 현재 마주한 상황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
그런가 하면 밀레니얼 세대는 그들이 일하는 직장에서 삶의 목적을 찾는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밀레니얼 세대는 세상을 변화 시키고자 하는 욕구가 강해서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업에서 일하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 밀레니얼 세대가 남다른 비전과 목적의식을 가진 기업에서 배우고 익히며 삶의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핵심 믿음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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