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 당뇨인은 어떻게 식사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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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관리가 왜 중요할까요?
 
1. 음식과 혈당 및 인슐린 관계
혈당이란 혈액 속에 있는 포도당을 일컫는 말로, 이는 우리 몸의 세포 내에서 에너지를 내는 데 쓰이는 중요한 영양성분입니다. 우리가 섭취한 음식은 소화과정을 통해 우리 몸에 흡수될 수 있는 상태의 여러 가지 영양소로 분해되어 혈액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공복혈당보다 식후혈당이 높은데 그 이유는 음식 내의 포도당이 혈액 중에 들어와 혈당을 높이기 때문입니다.
 
증가된 혈당은 췌장에서 분비된 인슐린의 도움을 받아 세포 내로 이동하여 에너지를 만드는 데 이용이 됩니다. 정상적인 경우, 많은 양의 음식을 섭취하더라도 인슐린이 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정상혈당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뇨병이 있는 경우에는 인슐린 분비가 안 되거나 인슐린이 제대로 작용을 못하기 때문에 혈당이 많이 올라가게 됩니다. 식사관리는 건강을 위한 첫걸음입니다. 혈당을 잘 조절하고 좋은 영양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상적인 활동과 적당한 체중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과식하지 않고 알맞은 열량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당뇨식사는 단순히 어떤 음식을 줄이거나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알맞은 열량을 각 영양소 별로 골고루 섭취하는 것을 말합니다. 따라서 당뇨식사는 당뇨인만을 위한 식사라기보다는 우리 모두에게 권장되는 건강한 생활을 위한 건강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올바른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위하여 당뇨식사요법을 실천해보십시오. 기대 이상의 좋은 점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2. 식사관리는 건강을 위한 첫걸음입니다
혈당을 잘 조절하고 좋은 영양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상적인 활동과 적당한 체중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과식하지 않고 알맞은 열량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당뇨식사는 단순히 어떤 음식을 줄이거나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알맞은 열량을 각 영양소 별로 골고루 섭취하는 것을 말합니다. 따라서 당뇨식사는 당뇨인만을 위한 식사라기보다는 우리 모두에게 권장되는 건강한 생활을 위한 건강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올바른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위하여 당뇨식사요법을 실천해보십시오. 기대 이상의 좋은 점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규칙적인 시간에 알맞은 양으로
균형 잡힌 식사하기
 
규칙적인 식사
식사시간이 일정하지 않을 경우에는 과식하기 쉽습니다. 또한 식사량과 식사시간이 일정하지 않을 경우 혈당의 기복이 심하여 혈당조절이 어렵습니다. 아침, 점심, 저녁 세 끼 식사를 규칙적으로 먹는 습관을 들이십시오.
 
알맞은 양으로 먹기
당뇨병이 있는 경우 과식을 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과식으로 인해 식후혈당이 상승하고 체중이 늘어나 당뇨합병증의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반면 비만인 경우, 체중을 줄이면 체중조절만으로도 혈당이 정상화될 수 있고 경구당뇨약이나 인슐린 주사의 용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과잉열량섭취로 인한 체중증가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적게 먹는 것이 당뇨 식사요법일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무조건 굶거나 식사량을 너무 줄이게 되면 체력이 떨어지고 저혈당과 영양불량의 위험이 증가하므로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양은 섭취하여야 합니다.
 
균형 잡힌 식사하기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의 종류는 40여 가지가 넘습니다. 이 모든 영양소들이 균형 있게 섭취되어야 우리 몸은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편식하지 않고 음식을 골고루 먹어야 균형 잡힌 영양섭취가 가능합니다. 또한 골고루 먹었을 때 공복감이 덜하고 혈당도 천천히 올라갑니다.
 
 
식품은 어떻게 혈당을 높일까요?
 
우리 몸에 에너지를 제공하는 열량 영양소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이렇게 3가지가 있습니다. 이 영양소들은 각각 혈당에 다르게 작용합니다.

탄수화물: 식후 혈당에 가장 많은 영향을 주는 영양소
탄수화물(당질)이 혈당을 올리는 주범입니다. 에너지를 내는 영양소(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중에서 탄수화물은 소화된 후 포도당으로 변해서 혈당을 높이는 주된 영양소입니다. 즉, 단백질과 지방은 혈당에 미치는 영향이 탄수화물처럼 크지 않은 반면 탄수화물은 소화된 후 혈당을 올리기 시작하여 식후 혈당에 주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따라서 혈당조절을 위해서는 탄수화물이 많이 함유된 식품을 한꺼번에 많이 먹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합니다. 우리가 탄수화물에 대해 좀 더 알아야 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탄수화물은 크게 단순당질과 복합당질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탄수화물 섭취가 많아질수록 혈당은 높아지기 때문에 설탕이 들어간 음식을 먹지 않더라도 밥이나 국수를 많이 먹거나 식사 후에 빵, 떡, 감자, 고구마, 옥수수를 또 먹게 된다면 혈당조절이 어렵게 됩니다. 따라서 식사계획을 통해서 매일 또는 매끼에 섭취하는 탄수화물의 양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당뇨병 식사요법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단백질
단백질은 우리 몸에서 근육과 혈액성분을 만들어 주며 면역과도 관련된 중요한 영양소입니다. 따라서 우리 몸은 근육을 만들고 신체조직을 구성하기 위해 단백질을 필요로 합니다. 단백질도 칼로리가 있지만, 혈당조절이 양호한 경우 식후 혈당에 대해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과잉 섭취할 경우에는 혈당 상승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단백질은 우리 몸에 필요하므로 적당량을 반찬으로 챙겨서 섭취해야 합니다. 단백질을 포함하는 식품은 동물성 식품[육류(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어류(생선류), 해산물, 달걀]과 식물성 식품[두부, 콩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지방
지방은 에너지 저장 형태로 존재하며 내장기관을 보호하고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를 도와주는 영양소입니다. 다른 영양소에 비해 열량을 많이 내며 과다하게 섭취 시 체중조절이나 혈중지질수치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음식을 조리할 때 소량씩 사용할 수 있으나 튀김이나 고지방식품의 섭취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식품에 포함된 지방은 세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포화지방산의 과다섭취는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을 증가시켜 지질대사 이상으로 죽상경화증을 악화시킬 수 있고 트랜스지방산은 LDL 콜레스테롤을 높이고, HDL 콜레스테롤을 낮추어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키므로 섭취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편 불포화지방산은 주로 식물성 기름에 포함되어 있으며,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춥니다. 따라서 포화지방산이 많이 포함된 식품은 피하고, 불포화지방산이 함유된 식품을 선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