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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집 떠난 뒤 맑음>

00. <집 떠난 뒤 맑음> 연재 예고

by BOOKCAST 2022.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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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는 건 좋지만, 돌아가고 싶어지는 건 싫은 거야.

 


14살과 17살 소녀들은 단둘이
“미국을 보는” 여행에 나섰다.
 
아름다운 풍경과 사랑스러운 사람들,
그리고 「그날의 나 자신」을 만날 수 있는
일본 3대 여류 작가 에쿠니 가오리 신작 장편소설


줄거리
 
뉴욕에 거주하는, 사람을 좋아하는 천진난만한 14살 레이나. 그녀의 사촌언니인, “예스”보다 “노”가 더 많은 까다로운 17살의 이츠카.
어느 날 둘은 단둘이 미국을 ‘보는’ 여행길에 나선다. 부모들에게 편지 한 장만 남긴 채로.
「가출은 아니니까 걱정하지 마시고요.
여행이 끝나면 돌아올 거예요.」
낯선 사람들과 대화하고, 히치하이킹을 하고, 남의 집에서 도그 키퍼까지……. 때로는 평온하게, 때로는 해프닝도 생기는 그들의 여행은 어린아이들답게 무모하지만 용감하다.
아이들의 여행에 레이나의 엄마인 리오나는 걱정에 잠기고, 아빠인 우루우는 자신의 ‘안정적인’ 일상이 틀어졌음에 분노한다. 리오나는 남편 우루우의 태도에 거리감을 느끼며 누군가의 아내나 엄마가 아니라, 온전한 개인으로 살고 싶다는 감정을 느끼게 되는데…….
한편, 전화와 편지로만 종종 소식을 전할 뿐, 레이나와 이츠카의 여행은 계속된다. 걱정된 부모들은 그들이 쓰는 카드를 정지시키는데……. 두 아이들의 여행은 이대로 끝이 나는 것일까?

 


 

저자 l 에쿠니 가오리

1964년 도쿄 출생.
2002년 『헤엄치기에, 안전하지도 적절하지도 않습니다』로 제15회 야마모토 슈고로상
2004년 『울 준비는 되어 있다』로 제130회 나오키상
2007년 『잡동사니』로 제1회 시마세 연애문학상
2010년 『한낮인데 어두운 방』으로 제5회 중앙공론문예상
2012년 『개와 하모니카』로 제38회 가와바타 야스나리 문학상
2015년 『도마뱀붙이, 개구리, 부전나비』로 제51회 다니자키 준이치로상 수상.
저서로 『반짝반짝 빛나는』, 『좌안』, 『포옹, 혹은 라이스에는 소금을』, 『벌거숭이들』, 『저물 듯 저물지 않는』 외 다수가 있다.
소설 외에도 동화, 시, 에세이, 번역 등 폭넓은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연재 목차]

 

01. 가출은 아니니까 걱정하지 마시고요. 
02. 이츠카가 가장 자주 쓰는 영어 단어는 ‘No’다. 
03. 순수하고 착한 아이니까, 곧 돌아올 거예요. 
04. 여행이 끝날 때까지는 절대 돌아가선 안 된다. 
05. ‘본다’는 것은 유일한 ‘Yes’다. 
06. 고래 보러 가자 
07. 고래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08. 바라는 게 없으면 실망할 일도 없을 텐데 
09. 바다로 빨려 들어가 버릴까 무서워
10. 레이나는 어디든 갈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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