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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하이로우, 진동의 법칙>

10. 더 고차원적인 목표에 도달하라! (마지막 회)

by BOOKCAST 2022.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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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당신에게 싸움을 거는 이유는
당신이 약해서가 아니라 당신이 강하기 때문이다.
삶도 잘 안다당신에게 고통을 주면
당신이 당신 자신의 힘을 깨닫게 될 것임을.

그리스의 위대한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말했다. 모든 일은 그만한 이유가 있어서 일어나는 것이라고. 이 말을 적용해, 삶에서 겪는 모든 일도 당신의 틀을 잡아 주어 가장 우수하고 가장 강한 당신으로 발전하도록 돕기 위해 설계된 것이라고 생각해 볼 수 있다. 다시 말해 부정적인 경험조차도 고통의 시간이라기보다 발전의 기회로 삼을 수 있다는 뜻이다. -그렇다고 해서, 살다가 고통스러운 일을 겪을 때 슬퍼하거나 울적해 해서는 안 된다는 얘기는 아니다. 그런 일을 겪은 후에는 스스로에게 치유의 시간도 주어야 한다.- 뭔가 일이 잘못될 때마다 불쌍한 척 굴면 삶은 언제나 당신이 그런 사람으로 살게 대우한다. 환경이 미래를 결정짓게 하지 마라.

위에서 인용한 아리스토텔레스의 소신을 들으면 사람에 따라 ‘맞아! 나도 그렇게 느껴!’라는 생각이 들어 희망을 얻을 수도 있고, 약간 짜증스러워질 수도 있다. 물론 이해한다. 어떤 이들에겐 이 말이 짜증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 끔찍한 일을 겪고 있을 때는 그 일이 일어난 이유를 이해하기가 아주 힘들다. 이럴 땐 오로지 고통만 느껴져서 누군가가 이런 말을 하면 자신의 상황을 몰라서 그런 말을 하는 거라고 느낄 만도 하다.

하지만 우리 대다수는 살면서 아주 힘든 시기를 적어도 한 번은 겪어 봤다. 그때 나름대로 최악의 시기를 느껴 봤기 때문에, 누군가가 최악의 상태에 있을 때 그 심정을 정확히 이해하진 못해도 어느 정도는 공감할 수 있다.

때로는 그냥 믿어야 한다. 그 일의 이면에는 타당한 이유가 있으며 우리가 기꺼이 인정할 때라야 그 이유가 드러나게 되어 있다고.

내가 학교에 다닐 때 한 선생님이 자신의 남자 형제의 얘길 들려준 적이 있다. 당시에 그 형제분은 시내에서 공부를 하고 있었는데 연휴를 맞아 집으로 가려다 마지막 열차를 놓쳤다고 한다. 그분은 상심에 빠졌고 스스로에게 화도 났다. 하지만 그날 저녁 늦은 시간에 타려고 했던 그 열차가 추돌 사고가 나서 거의 모든 승객이 사망했다는 비극적인 소식을 듣게 되었다. 그 순간 마지막 숨을 거둘 뻔했던 자신을 구해 준 신께 감사한 마음이 들면서 이런 말이 입 밖으로 튀어나왔단다. ‘모든 일에는 다 이유가 있구나.’ 열차 사고 사망자들의 친구와 가족들이 공감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선생님 형제분의 관점에서는 이 말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졌다.

당신이 힘든 시기 이면의 의미를 보지 못했다고 해서
의미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어렸을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지 않았다면 나는 지금처럼 이렇게 사람들에게 용기를 북돋워 주는 일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다른 일들을 겪으며 살았을 테니 전혀 다른 인생사를 쓰지 않았을까? 그렇다고 아버지가 돌아가신 게 더 잘된 일이라는 얘기는 아니다. 아버지가 계셨다면 고생을 훨씬 덜 했을지 모른다는 말이다. 어쨌든 모든 일에는 다 이유가 있다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은 삶을 진전시켜 나갈 수 있게 하는 힘이 되는 관점을 제시해 준다.

과거는 바꿀 수 없다. 과거에 대한 인식만을 바꿀 수 있다. 사고방식에 이런 인식의 변화를 일으키면 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은 ‘우리를 위해’ 일어나기도 한다는 점을 비로소 믿게 된다. 인식을 긍정적으로 바꾸기 시작하면 어느새 삶도 더 나아진다. 하지만 인식을 바꾸지 않으면 즐거움을 잃고 낮은 진동 상태로 내몰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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